[헤럴드경제] ‘집밥선생’ 백종원 씨가 지난해 외식사업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원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더본
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239억원을 기록했다. 백씨는 약 16억원의
배당금도 수령한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2014년보다 73.7%(47억원) 증가해 내실이 더 좋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더본코리아는 1994년 백종원 씨가 세운
외식업체로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 등
음식점부터
커피(빽다방), 술집(백's비어) 등 25개 외식
브랜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크게 증가했다. 2014년 말 매장 수 540여개에서 2배 가까이 불어나 1000개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실적호전으로 배당 여력이 높아짐에 따라 중간배당(17억원)과 연차배당(3억원)도 실시했다.
더본코리아 지분 약 77%(29만3095주)를 보유한 백씨는 약 16억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백씨가 방송 요리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진 데다
중소기업 지위를 유지한 데 따른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지난해부터 음식점업 중소기업 선정 기준을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1000억원 이하'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올해도 최근 3년(2013~2015년) 평균 매출액이 980억원으로, 기준에 20억원 미달해 대기업 지정을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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