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롭게 부상하는 스마트폰 강자 OPPO•VIVO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2일 07시45분    조회:9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6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가 발표됐다. 1위 한국의 삼성, 2위 미국의 애플 다음으로 중국의 화웨이(華爲) 휴대폰업체가 3위를 차지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3위부터 11위까지 7위인 한국의 LG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는 점이다. 12위인 마이크로 맥스라는 인도 기업도 사실은 중국 자본으로 움직이는 회사인 것을 감안하면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의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는 정말 놀랍다.

21일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1위, 2위인 삼성과 애플은 나란히 하락했지만 중국 업체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눈여겨 볼 점이 또 하나 있는데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던 주요 기업 애플, 삼성, 샤오미, 화웨이 등 기업들을 제치고 우뚝 성장한 두 기업이 있는데 바로 VIVO(비보)와 OPPO(오포)이다.

2016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인 화웨이가 20.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면 그 뒤를 이은 오포와 비보의 점유율을 합산하면 23.3%인데 이 두 수치를 비교해볼 때, 또 두 기업이 형제기업인 점을 감안한다면 화웨이보다 사실은 더 높은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OPPO, VIVO 두 기업의 모체 기업인 부부까오(步步高) 단영평(段永平) 회장

두 기업은 원래는 한 배에서 태어난 형제기업이다. 중국에서는 꽤 유명한 브랜드인 부부까오(步步高)라는 어학기를 만들던 회사가 바로 두 기업의 모체이다. 어학기, DVD, MP3을 만들던데로부터 부부까오(步步高) 단영평(段永平) 회장이 2011년에 자체적인 휴대폰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비보라는 브랜드가 탄생했고 공동 설립자가 오포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두 브랜드는 각각의 특색을 내세워 서로 다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비보는 젊은 20, 30대의 남성을 대상으로 음악의 기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오포는 젊은 20,30대의 여성의 취향을 제품에 반영해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오포는 디자인도 부드러운 여성스러운 바디 라인이나 색상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량이나 중국 국내의 인지도 향상에서 두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바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광고에 있어서 당대 톱스타를 기용해 화제를 모았다. 2016년은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해라고도 할 만큼 중국에서 대단한 인기몰이를 하면서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사용했던 휴대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그러나 실제로 드라마에서 사용된 휴대폰은 삼성의 스마트폰이었지만 비보가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바로 드라마 주인공인 송중기와 광고 계약을 맺으면서 비보 휴대폰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인지도도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발빠른 대처가 시장의 판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신화로 불리는 샤오미가 그동안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해왔다면 비보와 오포는 오프라인 매장을 위주로 마케팅을 해왔다. 휴대폰을 판매하는 영업사원들에게는 판매 마진을 경쟁사보다 2배 더 주면서 비보와 오포 제품을 팔도록 했고 기술력에 있어서도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또 오포는 '5분 충전 두시간 통화'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초고속 충전기술은 선보였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해주어 중국인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는 일약 오포를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현재 오보는 중국 시장은 넘어 동남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실제로도 동남아시아 쇼핑몰을 방문하면 오포 비보의 매장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중국 본토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이들에게 미국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다. 스마트폰은 기술면에서의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찍어내는 식의 표준화된 생산방식에 품질의 차이도 점차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서 결국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브랜드를 보고 제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중국의 비보나 오퍼와 같은 휴대폰을 그대로 유럽이나 미국 시장에 가져다 놨을때 결국 인지도가 떨어져 구매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결국은 품질이나 기술면이 아닌 브랜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다. 따라서 중국의 본토 모바일 기업들이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브랜드 가치제고에 노력을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번역/편집:이경희


중국국제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동시베리아해 대륙붕서 채취 / 녹으면 온실가스 대량 발생 우리나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북극 동시베리아해(海)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Gas hydrates)를 세계 최초로 찾아냈다. 가스하이드레이트 사진 = USGS 영상 캡처 극지연구소는 아라온호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된 북극 동시베리아해 대...
  • 2016-09-12
  •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트윗을 하는 트위터리언은 누굴까. 바로 미국인 제프 윌리엄스일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비행사인 그는 지난해 3월 러시아 로켓을 타고 고도 400㎞의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탑승했다. 이후 매일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지구로 전송한다. 그리고 자신의 트위터...
  • 2016-09-03
  • 미국 항공우주국이 탐사선 '주노'로 촬영한 목성의 북극 부근 (NASA/JPL-Caltech/SwRI/MSSS=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목성의 북극과 그 주변에는 흔히 사람들이 목성에 대해 알고 있는 가로줄 무늬 대신 폭풍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푸른색 구름들로 덮여 있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 2016-09-03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최근 배터리 이상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recall)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출시된 갤럭시노트7이 국내에 판매, 개통된 물량은 총 40만대가량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충전 중 폭발했다는 국내외 소비자들...
  • 2016-09-01
  • [한겨레] [토요판] 과학 진화론과 아시아 중국 베이징 북동쪽 팡산구 저우커우뎬 삼림 용골산에서 발견된 화석 인류. 화석의 연대는 70만년 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유럽 학자들이 쓴 기존의 인류 진화 시나리오와 어긋난다. 아시아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인류 진화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힘을 얻고 있...
  • 2016-08-13
  • [AP=연합뉴스자료사진] 갤노트7·아너노트8 이미 출격, 아이폰7플러스·V20 대기 중 (뉴욕=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올해 하반기 전세계 스마트폰시장은 대화면의 패블릿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틀전 출시한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기본과 혁신의...
  • 2016-08-04
  • KAIST 유승협 교수와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열을 차단하는 동시에 전기도 생산할 수 있는 반투명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을 차 유리에 적용하면 선팅 효과는 물론 엔진 정지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다. 에너지 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 7월...
  • 2016-08-02
  • 외계행성 'HD131399Ab' 와 세 항성의 가상 이미지./ESO·L.Calcada 제공   지구에서 약 320광년 떨어진 곳에 태양이 3개인 행성이 새로 발견됐다.   미국 애리조나대와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대 등 국제공동연구진은 칠레의 VLT(초거대망원경)으로 3개의 항성이 뜨고 지는 외계행성 'HD131399...
  • 2016-07-08
  •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6일 항저우 윈시 컨벤션센터에서 상하이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양산 스마트카 RX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이매진차이나·알리바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자동차 판매 사업에 진출했다는 얘기가 아니다...
  • 2016-07-07
  • 미국 샌디에고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현지시간 13일 NASA 케플러 망원경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쌍성을 도는‘케플러(Kepler)-1647b’ 행성을 발견했다. 이 행성에 서 있으면 두개의 태양이 존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반지름과 질량에 따라 계산하면 목성만 한 이 행성은 지금까지 발견...
  • 2016-06-16
  • [한겨레] 미국·이탈리아 과학자들 세계 빛공해 지도 발표 한국 89%로 최고 수준…캐나다·호주는 ‘청정하늘’ 엘이디로 더욱 악화…생태계나 사람 건강에 악영향 “얻은 것은 빛이요, 잃은 것은 별이다.” 1879년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 뉴욕 거리에 처음으로 백열전...
  • 2016-06-14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과학자 25명 참여 "10년내 완성"…'인간 창조' 윤리 문제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해외 과학자들이 인간의 유전체(게놈)를 화학적으로 합성한 '인간 게놈'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
  • 2016-06-03
  • [뉴 테크놀로지] '제2의 콩코드' 개발 경쟁 - 첫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연료 많이 들고 소음 심해… 공중폭발 사고로 운항 중단 - 英 '스카이론' 신형 엔진 장착 제트엔진·로켓엔진 합친 형태, 지구 저궤도 비행해 마찰 작아 - 호주, 최고 속도 엔진 시험 성공 음속 7.5배인 시속 9...
  • 2016-05-24
  • 김희윤의 '가까운 미래'대기획 - "로봇을 알게되면 인간 남자는 더이상…" 영화'AI'의 예언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미래의 섹스로봇들은 식별코드를 몸 속에 지니고 환락가를 누빌지도 모른다. 사진 = 영화 'A.I' 스틸컷 [아시아경제 김희윤 작가]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만드는...
  • 2016-05-22
  • [동아일보] [가상현실 혁명] 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회의(I/O) 행사장. 이곳에서 기자는 노트북을 편 채 바닥에 앉아야 했다. 1000명을 수용하는 강연장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청중이 가득 찼기 때문이다. 이날 기자가 참석한 세션은 ‘데이드림 연구실―가상현실(VR&...
  • 2016-05-21
  • 사진은 5월 18일 발표한 DETU F4카메라이다. 이날 절강득도인터넷유한회사가 항주에서 VR카메라 DETU F4 신제품을 발표했다.4개 렌즈를 장착한 이 카메라는 전경을 촬영할수 있는 설비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구 개발된 VR카메라 제품이다.  중앙인민방송
  • 2016-05-20
  • NASA가 공개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개념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케플러 우주망원경 관측…물 존재 예상 행성 21개, 지구크기 행성 100개 넘어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외계 지구', 즉 중력이나 온도 같은 여건들이 지구와 비슷해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태양계 외부 행성을 1천2...
  • 2016-05-11
  •  美-日, 드론 상용화 성큼 지진-화산폭발 등 재해땐 사람 대신 시설복구 일본 지바에서 열린 드론 전시회에서 동일본전신전화 직원들이 재해 시 시설 복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드론을 시범 운항하고 있다. 지바=장원재 특파원peacechaos@donga.com “지진 등 재해로 전기와 통신이 끊어졌을 때 시설 복구를 위...
  • 2016-05-06
  • [서울신문 나우뉴스] 분야를 막론하고 드론이 이용되는 시대에서 더 나아가, 생각만으로도 드론을 조종하는 시대가 곧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는 총 16명의 레이서가 머리에 EEG(Electroencephalogram·뇌전도) 헬멧을 쓰고 생각만으로 드론을...
  • 2016-04-25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