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사진: 중국의 첫 자국산 항공모함 ‘001A’함이 13일 오전 료녕성 대련시 부두를 떠나 시운항에 나서고 있다.]

‘항모굴기’를 꿈꾸는 중국이 2028년까지 최소 4척, 장기적으로는 6척 이상의 항공모함을 보유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향항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향항의 군사전문가는 “중국이 2004년 8월 작성한 항모건조계획 ‘048공정’에 따라 2028년까지 최소 4척의 항모를 갖추고 장기적으로 6척 이상을 보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중국의 첫 국산 항공모함 ‘001A’함은 지난해 4월 진수 이후 1년여만에 시험운항에 나섰다. 이 항모는 길이 315ｍ, 너비 75ｍ에 최대속도 시속 31노트로 로씨야에서 도입해 개조한 첫 항모인 료녕함과 비슷하다. 만재배수량 6만 5,000톤급 디젤추진 중형 항모로서 섬-15 함재기 40∼45대의 탑재가 가능하다.
이 항모가 래년에 해군에 정식 인도되면 중국은 료녕함과 더불어 두 척의 항모전단을 운영하는 국가가 된다. 일부에서는 올해내에 인도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료녕함과 001A함에 이어 상해 강남조선소에서는 8만톤급 이상의 대형 항모 2척이 건조되고 있다. 중국군은 2척의 디젤추진 대형항모를 건조한후 핵추진 대형 항모까지 건조해 미군을 바짝 추격할 방침이다. 현재 미군은 11척의 핵 항모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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