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화산폭발로 지구온도 2도 상승했지만 공룡 멸종은 소행성 때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1일 13시31분    조회:36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근영의 기상천외한 기후이야기]
6600만년 전 화산 온실가스로 온난화
‘백악기 제3기 대멸종’ 훨씬 앞서 발생
국제연구팀 “소행성 충돌이 유일 원인”
미국 예일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6600만년 전 공룡이 몰살한 생물 대멸종이 화산폭발에 따른 온난화와는 상관없이 소행성 충돌 때문에 발생했다는 연구 논문을 <사이언스>에 게재했다. 예일대 제공(© stock.adobe.com)

미국 예일대와 영국 사우샘프턴대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공룡이 몰살한 대멸종은 화산폭발에 따른 지구 온난화 때문이 아니라 소행성 때문임이 확실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예일대 지질학 및 지구과학과 조교수인 핀셀리 헐 연구팀은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근호에 실은 논문에서 “인도 데칸고원 서쪽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용암지대인 ‘데칸 용암대지’에서 일어난 화산 대폭발은 6600만년 전에 발생한 ‘백악기 제3기 대멸종’(K-Pg)보다 꽤 앞서 일어났다”며 “따라서 대멸종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케이-피지’ 대멸종이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에서 비롯했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화산폭발이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는 증거를 들어 대멸종에 화산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케이-피지 대멸종에 대한 데칸용암대지의 대규모 용암 분출과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소행성 충돌의 영향을 구별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헐은 “화산은 기후변화를 초래하고 산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이산화황(SO₂)과 이산화탄소(CO₂)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해 대멸종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의 연구는 가스 방출보다 마그마 분출의 시기에 초점을 맞춘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백악기 제3기(K-Pg) 대멸종은 화산폭발 온실가스 분출로 인한 온난화 시기 훨씬 뒤에 발생했다. <사이언스> 제공

 헐 연구팀은 데칸용암대지의 화산폭발 때 분출된 온실가스가 지구 기온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화산 가스는 대멸종을 일으킨 원인이라기보다 대멸종 뒤 다양한 생물종이 출현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연구팀은 화산 가스 분출의 시기를 특정하기 위해 해양 화석에서 추출한 지구온도 변화와 탄소 동위원소(동위원소는 특정 원소보다 중성자가 많거나 적은 원자를 말한다)를 이산화탄소 방출의 기후학적 영향을 추정하는 프로그램(모델)과 비교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의 폴 윌슨 교수는 “심해 퇴적층에는 유공충(Foraminifera)이라는 해양미생물 화석이 남아 있다. 티스푼 하나 정도의 퇴적물에도 수천마리의 유공충이 들어 있다. 유공충 껍데기는 해양의 화학적 성분과 당시 온도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서 대멸종이 발생하기까지 일어난 환경 변화를 상세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는 50% 이상의 데칸 화산가스 분출이 대멸종 바로 직전이 아니라 꽤 이전에 일어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행성이 대멸종의 유일한 ‘범인’이라고 연구팀은 결론내렸다.

이번 연구에서 온도 기록을 분석한 전 예일대 연구원 마이클 헤니핸은 “백악기 후기의 화산 활동은 온난화를 일으켜 지구 온도를 2도 가량 높였다”며 “많은 생물종들이 북극과 남극 쪽으로 이동했지만 소행성 충돌 전에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헐은 “많은 사람들은 ‘케이-피지’ 대멸종에서 화산이 중요하다고 추정하지만 우리 대답은 ‘아니다’이다”라고 덧붙였다.

데칸용암대지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 대규모 분출이 케이-피지 대멸종 직후에도 일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화산 분출과 맞아떨어지는 온난화가 없어 과학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수수께끼도 풀어냈다. 예일대 박사후과정 연구원 도널드 펜맨은 “케이-피지 대멸종은 지구의 탄소 순환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연구를 통해 이런 변화로 장기간에 걸쳐 해양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었을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로 말미암아 화산의 온난화 효과가 가려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칸 화산폭발은 대멸종 이후 신생대 생물종의 출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추론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당신은 발견했는가? 최근 위챗이 또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였다. 그렇다면 어떤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였을가? 이틀간 ‘위챗 이모티콘도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했다’가 인기검색어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광범한 주목을 받았다. 자기 휴대폰 위챗의 발병(生病) 이 이모티콘도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 2021-08-13
  • 메인 컴퓨터 고장으로 한 달 이상 가동이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운영을 시작한 허블 우주망원경이 멋진 은하 사진을 촬영하며 성공적으로 귀환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컴퓨터 고장으로 가동 중단된 이후 한 달 이상 안전모드에 들어갔던 허블은 최근 NASA가 고장 원인을...
  • 2021-07-20
  •   7월 14일, 위챗 ios는 8.0.8버전의 중대한 업그레이드를 맞이했다. 01.특정 단체방 성원 발언에 주목 단체방 특정성원 발언에 대한 주목기능을 설치할 수 있고 그 성원이 단체방에서 발언을 하면 위챗은 이에 알림을 해주며 기타 성원들의 발언은 원래의 방애금지상태를 유지된다. 02.음성통화벨소리 교체가능 메시...
  • 2021-07-16
  •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에 체류하고 있는 우주비행사 3명이 약 3주간 66ℓ의 소변을 재활용하며 우주공간 장기체류 가능성을 시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신주 12호를 리용해 천궁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인 천하에 도착한 섭해승(聂海胜) 등 우주비행사 3명은 소변 재활용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을 공...
  • 2021-07-09
  •   전자결제가 보편화되고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은 돈을 빌려줄 때 위챗으로 이체하는데 증거를 남기기 어려워 더 쉽게 돈을 떼여먹히며 또 친구 지간에 빌린 돈을 갚으라고 말하기 어려워 끙끙 속앓이를 하군 한다. 최근 위챗은 ‘차용증기능’을 새로 출시했는데 빚독촉을 직접 하지 않아도 된다. 이 기...
  • 2021-07-06
  • [신화망 베이징 7월4일]중국 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CMSEO)은 4일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2호의 두 명의 우주인이 우주선 모듈 밖에서 선외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4일 오전 8시11분(현지시간) 우주인 류보밍(劉伯明)이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의 노드 모듈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2분 우주인 류...
  • 2021-07-05
  • 스마트폰 화면 밑에 카메라를 숨겨 보이지 않게 하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방식을 쓴 신규 스마트폰이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샤오미, ZTE, 아너 등 국내 마트폰 브랜드가 UDC 방식의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샤오미는 8월에 출시할 '미믹스4(MI MIX4)' 제품에 UDC 방...
  • 2021-07-02
  • 23일 오전, 우주와 지면 간 영상통화는 높은 해상도와 낮은 지연시간으로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우주비행사들은 임무집행기간에 지면과 대량의 영상통신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우주비행사들 사이에도 실시간 음성통화를 진행하게 된다. 망망한 우주정거장에서 어떻게 음성과 영상을 채집하고 전송할가? &lsq...
  • 2021-06-25
  • 신주 12호가 우주정거장 본체인 천화 핵심모듈과 도킹하면서 3명 우주비행사 섭해승, 류백명, 탕홍파도 선후하여 중국 자체 우주정거장 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3명 우주비행사들은 3개월간 우주 공간 궤도내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주정거장에 진입한 뒤  비행사들은 우주에서 무엇을 먹...
  • 2021-06-22
  •   최근 위챗은 3.3.0 for Windows버전을 정식 발부했다. 새로운 버전은 어떤 기능들이 있을가? 컴퓨터에서 모멘트를 볼 수 있다. 검색창에서 공식계정, 미니앱, 이모티콘, 영상, 문장 등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그 이전에 위챗 Windows버전은 3.3.0 내부측정버전을 발부했는데 모멘트 열람기능을 지지하고 검색창에서...
  • 2021-06-22
  • 지구기상 관측위성인 GOES-East가 지구에 드리워진 달 그림자를 포착했다.지난 10일 북미와 북극, 극동시베리아 북부에서 해가 달에 가려 금반지 모양이 되는 환상적인 금환일식이 펼쳐쳤다. 해와 달, 지구가 일직선에 놓이면서 해가 달에 가려지는 일식이 캐나다 북동부에서 오전 8시12분(세계협정시 기준)에 시...
  • 2021-06-12
  • 목성 탐사선 '주노' 1천38㎞까지 접근 포착…컬러이미지도 곧 확보 20여년만에 근접 촬영한 가니메데 [NASA/JPL-Caltech/SwRI/MSS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미국의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목성의 가장 큰 위성(달)인 '가니메데'(Ganyme...
  • 2021-06-09
  •   중국 IMT-2030(6G) 추진팀은 6일 정식으로 백서를 발부해 6G총체적 전망, 8대 업무 응용장면, 10대 잠재적 핵심기술 및 약간의 사고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5G상용이 대규모적으로 포치됨에 따라 전 세계의 업계는 차세대 이동통신(6G)에 대한 탐색연구를 시작했다. 백서는 6G추진팀의 단계적 성과이다. 백서는 6G가...
  • 2021-06-08
  •   화웨이기술유한회사는 25일, 6월 2일 하모니상품발표회를 정식 개최할 예정이라고 대외에 공포했다. 전에 스마트스크린, 웨어러블 등 상품에만 사용되였던 하모니운영체제는 더 많은 상품류형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웨이회사 공식블로그는 25일 하모니운영체제 휴대폰부팅영상을 발부했는데 이 운영체제의 명칭은 휴...
  • 2021-05-26
  •                 국가항천국의 소식에 따르면 과학연구팀이 축영호 화성차가 보내온 원격 측정 신호를 확인한 결과 15일 오전, 천문1호 착륙순시기가 화성 유토피아평원 남부의 예정 착륙구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면서 우리나라의 첫 화성탐사과업 화성 착륙은 원만한 성...
  • 2021-05-17
  • 제1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 현장에서 중국의 많은 상업은행들에서 디지털인민페 체험구역을 내왔는데 체험자들이 은행 모바일앱 또는 디지털인민페 카드식 지갑을 사용하여 부동한 정경에서의 지불체험을 완수할수 있게 했다. 미래는 항상 우리들의 상상보다 더욱 빨리 도래한다. 금후 우리는 어떻게 디지털 인민페를 사용...
  • 2021-05-12
  • [궤도 밖의 과학] 거대한 별 내부에서 벌어지는 경이로운 과정 우주 대폭발 이후 우주에는 수소가 생겨났다. 태양의 92%는 수소로 이뤄져 있다. [GETTYIMAGES] 2016년 한류 열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가 있다. 여기서 ‘태양’은 1955년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소크 ...
  • 2021-05-06
  •       24일, 우리 나라 첫 화성탐사선의 명칭이 ‘축융호’(祝融号)로 명명되였다. 축융은 중국 전통문화에서 최초의 화신으로 여겨지며 중국 선조들이 불로써 대지를 밝히고 광명을 가져왔음을 상징한다. 첫 화성탐사선을 ‘축융’으로 명명한 것은 중국이 천체 탐측의 불씨를 점화해...
  • 2021-04-26
  •   2021년 4월 24일은 여섯번째 ‘중국 우주일'이다. 우주일에 즈음하여 ‘길림 1호’위성은 태공에서 중국 대만, 일본 도꾜, 에스빠냐 발렌씨아, 아랍추장국 두바이 등 9개 도시의 위성 영상 사진을 전해왔다. 영상 속에서 분주하면서도 질서 정연한 공항, 실북나들듯 오가는 차량, 빽빽이 들어선 건물, 급행렬차 등을 환히...
  • 2021-04-23
  • [경향신문] 화성 대기 중 이산화탄소에서 산소를 뽑아내는 실험에 성공한 과학장비 ‘목시(MOXIE)’의 모습.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송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뽑아내는 실험이 사상 처음으로 성공했다. 산소는 우주비행사의 호흡과 로켓연료를 태우기 위한 산화제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어서 앞으로 화성을...
  • 2021-04-2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