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밸런타인델리 초콜릿 녹인"안중근 열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4일 10시49분    조회:26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일간지에 실은 광고.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기억하자” 인식 확산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과 맞불려 빠르게 번져
“딴 맘 말고 죽으라” 안 의사 어머니 편지도 화제

‘2월14일’ 남자 친구에게 초콜릿을 주는 밸런타인데이 대신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자는 움직임이 온·오프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계속되는 역사왜곡에 대한 분노와 맞물리면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1910년 2월14일은 안중근 의사가 조선 식민지화를 주도한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사살한 혐의로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날이다. 실제 사형은 그해 3월 26일 이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일간지 1면 하단 광고란에 ‘밸런타인데이’로 알려진 2월 14일의 역사적인 의미를 알리는 문구를 광고로 실었다. 광고 상단에는 “2월14일 밸런타인 데이…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서른 살 청년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 받은 날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중앙에는 손가락 한 마디가 잘린 안 의사의 손도장 사진이, 하단에는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큽니다’라는 문구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이 광고를 퍼 나르는 동시에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자’는 내용의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 트위트리안(@tr****)은 “1960년 일 모리나가 제과의 캠페인에 의해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변질된 발렌타인데이. 그러나 우리는 2월14일을 일본 제과업체의 기념일이 아니라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로 기억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wa***의 트위터리안도 “오늘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할 또 다른 의미가 있지요!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날 이기도 합니다. 초콜렛도 좋지만 기억해야 할건 꼭 기억하고 보내자구요!”라고 적었다.

 

사진 JTBC ‘썰전’ 방송화면 갈무리.
지난 13일 방송인 김구라는 <제이티비시>(JTBC) ‘썰전’에서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을 언급했다. 그는 “2월14일은 31세의 나이로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고 말했다. 신예가수 젠트와 요피는 페이스북을 통해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께서 일본판사로 인해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는 내용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 부산연제구는 지난 13일 구청 내 아침방송을 통해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2월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임을 알렸다.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은 부천시에 있는 안중근 공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부천시는 2006년 1월16일 중국 하얼빈시 유로백화점 앞 광장에 설치됐다가 11일 만에 철거된 안 의사 동상을 옮겨와 의거 100주년 기념일인 2009년 10월26일 당시 중동공원에 세웠다. 공원 이름도 ‘안중근 공원’으로 바꿨다. 부천시는 추모 열기에 발맞춰 안중근의사 서거일인 3월26일에 다양한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쓴 편지도 화제다. 조 여사는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라고 아들 안 의사에게 편지를 썼다.

 

이런 움직임은 아베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과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 등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은 채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일본의 태도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특히 일본은 안중근 의사에 대해 ‘살인범’ 취급을 해 분노를 샀다. 아베 총리는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말했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겨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부산포해전 후 친구 강응황에게 보내…의병장 최균 가문서 소장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이순신이 이끄는 전라좌수영 수군은 조선 수군의 주력부대가 돼 경상남도 연안에서 왜군을 상대로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었다. 거제 옥포해전, 사천 사천포해전, 통영 당...
  • 2014-05-26
  •   2년여간의 수복작업을 거쳐 심양시 황고구에 위치한 일본전범 재판 특별군사법정 유적진렬관이 5월 18일에 국제박물관의 날에 맞춰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됐다.1956년, 중국정부에서는 이곳에 특별군사법정을 세우고 위만주국 국무원 총무장관을 지낸 다께베 로꾸조(武部六藏)와 륙군중장 후지따 시게루(藤田茂) 등 ...
  • 2014-05-19
  • 뉴욕매일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 아르헨띠나에서 사상 가장 큰 공룡골격화석을 발견했다. 과학가들은 이 공룡의 품종이 뢰룡으로 체중이 17만파운드에 갈것으로 예상하고있는데 이는 아프리카코끼리 14마리의 체중과 맞먹는다.  텅쉰넷
  • 2014-05-19
  •   송애령, 송경령, 송미령 3자매가 중경에서 남긴 사진이다. 새생활운동이 시작된후 송미령은 언니 송애령, 송경령을 동원해 중경에서 한차례 패션쇼를 펼쳤다.    신화넷
  • 2014-05-15
  • 민국의 축구운동에는 관방관리기구가 없고 경험이 풍부한 외적감독도 없었으며 프로선수도 없고 빈번한 국제교류도 없었다. 하지만 중국축구는 아시아에서 9련제패를 달성했고 “아시아축구왕”으로 불리운 리혜당 등 인물들이 용솟음쳐나와 올림픽무대에 서기도 했다.   시나넷
  • 2014-05-14
  • 7일 쑤저우(蘇州)시 박물관은 오왕 부차검(吳王夫差劍), 월왕검(越王劍) 등 일부 진귀한 청동 병기들을 쑤저우 박물관에 전시하게 됐다고 전하며 이 문물들은 베이징(北京)과 난징(南京) 등 지역에서 잠시 전시된 적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최근 몇 년 동안 깊숙이 보관되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들이라고 밝혔다. 그 중...
  • 2014-05-12
  • (흑룡강신문=하얼빈) 김광석 구현아 기자 = 한국 정부 대표단이 올해 1월19일 할빈에 개관한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9일 공식 방문했다. 박승춘 한국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한국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전 흑룡강성 할빈시 안중근 의사 기념관 입구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흑룡강성정부 관계자들의 안내 하에 한국 정부 대표...
  • 2014-05-10
  •   5월7일,《백산 흑수 해동청전》(白山·黑水·海东青展)이 흑룡강박물관에서 개막되면서 부분적인 금나라때의 녀진족유물들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였다./중신넷
  • 2014-05-07
  • 5월 3일 베이징대학교 도서관 측은 소장 문고 전시회를 열어 일본으로부터 환매한 2만여 권의 중국 고서를 공개했다. 2013년 베이징대학교 측은 일본측에 1억 위안을 지불하고 2만여 권의 중국 서적을 다시 찾아왔다. 중앙문화역사관의 위안싱페이(袁行霈) 관장은 “이는 100여 년 이래 중국이 해외에 남아있던 중...
  • 2014-05-07
  •   5월 4일, 일본의학참관대표단 단장이 “731” 인체실험 피해자들의 이름이 적힌 긴 회랑에서 희생자들에게 헌화했다.   해당 의학참관단은 일본전국보험의료련합회와 전일본 민주의료기관련합회 성원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국에서 731부대 유적지를 돌아보고 중국 731문제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 2014-05-05
  •  일본 외무성은 최근 외무성 웹사이트에 신규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홍보가이드북을 올려 일본이 댜오위다오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있음을 거듭 표명했다. 이 홍보가이드북에서는 “일본정부는 1895년 댜오위다오를 일본 오키나와현에 편입하고, 이때부터 줄곧 댜오위다오는 일본 영토의 일부분으로...
  • 2014-04-29
  • ▲ 지린성 당안관이 공개한 위안부 관련 사료 중국에서 일본의 위안부 만행을 기록한 추가 사료가 공개됐다. 새로 공개된 사료에는 위안부 1명이 열흘 동안 178명을 상대했다는 기록이 있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도 위안부가 강제 동원된 것도 드러났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린성당안관(吉林省...
  • 2014-04-28
  • 질문에 없는 위안부 언급 … "전시라 해도 충격적 성폭행" 오바마, 아베 역사인식 직격탄 "과거 해결하고 미래에 눈 맞춰야"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전시(戰時)임을 감...
  • 2014-04-26
  •         할빈기차역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이 개관 3개월여만에 방문자 수 5만명을 돌파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 측은 "개관 초기에는 하루 방문객 수가 1000명을 넘기도 했으나 현재는 하루 평균 5~600명의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개관한지 100일도 안 돼 기념관 방문...
  • 2014-04-25
  • 한일 국장급회담 거행해 "위안부"문제 토론   일본침략군의 위안부문제를 론의하고저 한국 외교부 동북아국 리상덕국장과 일본외무성 아주대양주 사무국 이하라쥰이치국장이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4시 국장급회담를 진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서 한국정부는 법적 책임인정과 실질적인 조치를 일본정부에 요구했...
  • 2014-04-17
  •  4월 12일, 중경(重慶)대폭격 민간 대(對)일본 배상요구 단체가 대폭격 발생지 부근에서 중경대폭격 사진전을 개최하고, 중경이 대폭격을 받았던 역사와 과정이 담긴 사진 300여 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중경대폭격의 피해자 대표는 다음 날 일본 도쿄로 건너가 중경대폭격 사건 관련 법정 심사에 참석했다.
  • 2014-04-15
  •  일본 사전에 있는 ‘위안부’라는 단어는 ‘군대를 따라 전투 부대로 들어와 일본군을 위로하던 여인’이라는 뜻으로 적혀 있다. 하지만 더 많은 학자들이 ‘위안부’라는 단어에 내린 정의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일본 군인에 의해 강제로 성적인 행위를 받아 성노예로 살...
  • 2014-04-14
  • 청명절기간 관전만족자치현 청산골진 은광자촌소학교(한족학교) 100여명 사생들은 자체로 화환을 마련하여 항일민족영웅 리진룡장군의렬비(义烈碑)를 찾아 화환을 진정하고 뜻깊은 추모활동을 진행하였다.  이 학교 왕길파교장은 앞으로도 여러 형식을 통해 영웅을 기리는 활동을 활발히 벌일것이라고 밝혔다. &n...
  • 2014-04-11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침략 일본군 제731 부대 옛터 보호계획’이 일전 국가문물국의 심사에 통과되였다.   흑룡강성인민정부가 계획의 실시를 정식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는 중국침략 일본군 제731 부대의 옛터가 효과적으로 보호되고 합리하게 리용되여 유엔 유네코스 세계유산 신청에 기초를 마련...
  • 2014-04-09
  • 4월 5일, 난징(南京)대학살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한 사회 각계대표들이 난징대학살 희생자 기념관 내 희생자들이 적힌 벽 앞에서 거행된 ‘난징대학살 희생자 유가족 청명추모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달랬다. 난징대학살 희생자 기념관의 주청산(朱成山) 관장은 청명추모제는 20년 간 지속해 왔으...
  • 2014-04-08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