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한락연연구회 설립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1일 08시59분    조회:18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료녕성 한락연 연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2017년 7월 10일 북경의 중앙민족대학캠퍼스에 위치한,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과 인류학연구소 1층회의실에서는  “2017 중국 조선민족 사학회 학술 심포지엄” 페회식에 앞서, 중국 조선민족 사학회 한락연 연구회(이하 한락연 연구회) 설립식을 가졌다.




심포지엄 분조토론 시 사회를 맡은 중국사회과학원 리성일박사(왼쪽 첫번째)와 박건일교수 그리고 료녕성 대표들
 
10일 오전, 한락연 연구회 공식적인 설립 공포를 앞두고, “2017 중국 조선민족 사학회 학술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은 한락연 연구를 하나의 주제로 분조토론을 진행, 한락연 연구와 홍보 관련 문제들에 대해 활발하면서도 진지한 토론을 진행했다. 한락연의 따님인 한건립녀사와 이번 심포지엄 참석인원 가운데 년장자인 전 료녕성 당위 당학교 라점원(罗占元) 교수와 년소자인 대학생 참석자까지 다양한 년령대의 학자들과 문화인들이 모여 저마다 연구성과와 기발한 홍보전략에 대해 아낌 없이 공유하면서 깊이 있는 론의를 진행했다.




학술 연구 및 인물 전기와 평전 집필 시 바른 자세에 대해 엄정히 촉구하는 라점원 교수
 
라점원 교수는 “동북에서 한락연 혁명 활동의 력사정황”에 대한 발표를 했다. 그는 6만 7천 여자에 달하는 《한락연 전기》 기술과정을 얘기하면서 인물전기는 반드시 사실에 근거해서 집필해야 하며, 취재 시 선색을 포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반복적인 고증을 거쳐 확실하다고 판정될 때만이 사실로서 기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한락연연구에서도 마찬가지로, 고증되지 않은 기존연구를 그대로 따라갈 우려가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제기해 학자들에게 엄숙한 태도로 학술을 대하고, 인물평전이나 인물전기 집필에 대해 다시 한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혁명 예술가ㅡ한락연컵 료녕성조선족 부분중학미술작품전” 사진책을 한건립녀사에게 증정하는 전정혁 주임


료동항일영렬연구실 전정혁 주임은 “심양은 한락연이 혁명활동을 진행한 중요한 지역이다.”라고 하면서, 료녕성에서 진행해온 한락연 관련 보고회와 학생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진행한, 한락연컵 료녕성조선족 부분중학생 미술 작품전시회 등 일련의 행사에 대해 감명 깊게 소개를 했고, “혁명 예술가ㅡ한락연컵 료녕성조선족 부분중학미술작품전” 사진책을 한건립 녀사에게 증정했다. 그는 한락연은 중화민족 해방사업을 위해 일생을 기여한 우리 조선민족의 자랑스러운 인물이기도 하다면서 그의 보귀한 정신을 후대들에게 전해가야 한다고 했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한락연연구회 설립 관련 공고”를 선독하는 정희숙교수


10일 오전 한락연연구회 설립식은 중국 조선민족 사학회 정희숙비서장이 “중국 조선민족사학회 한락연 연구회 설립 관련 공고”를 선독하고, 한락연 연구회 회장을 맡게 된,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박건일 연구원에게 전달했고 전 민족출판사 우빈희(禹宾熙)사장이 한락연연구회 설립과정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진행했다.




한락연 연구회 설립 과정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진행하는  전 민족출판사 우빈희(禹宾熙)사장


우빈희는 2011년 공산당창건 90주년을 맞으며 연변주에서는 룡정시에서 한락연동지기념행사를 개최함과 동시에 한락연연구회를 설립, 《한락연기념행사문헌집》을 출간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하면서 이런 기초에서 한락연 연구는 전국적인 플래폼을 구성하고 그 범위와 깊이를 확대하고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5년 한락연 연구를 시작해서 스스로 주변 자원을 동원해 강좌를 조직하는 등 로고를 해온 박건일교수와, 부친 한락연의 일을 가정사가 아닌 민족과 나라의 일로 보고 심혈을 기울인 한건립부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심포지엄 시 한락연 연구 파트에서 진지한 토론을 벌인 유지인사들
 
“중국의 피카소”로 불리우는 한락연은 예술가이며 혁명가이다. 룡정시에서 태여나 상해미술전문대학에 입학, 1923년에는 중국공산당에 가했으며, 심양에 첫 당지부 설립시 적극적인 참여를 했고, 할빈에서 지하공작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프랑스에 류학해 미술을 배웠고 프랑스와 중국에서 수차에 거쳐 개인미술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양호성장군과 함께 귀국해 중공중앙의 파견을 받고 국민당 리제심(李济深)고급장교가 령솔하는 전선 당정위원회에서 소장지도원으로 있었다.




정희숙 비서장에게서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한락연연구회 설립 관련 공고”문건을 전달받은 박건일 교수
 
박건일 교수는 심포지엄 분조토론 시, 올해는 연변을 방문해 한락연 관련 세미나와 보고회를 하는 등 행사를 할 예정이며,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한락연을 홍보하련다는 등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소개를 하면서, 료녕성에서 해온 한락연 연구와 홍보에 긍정을 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옛 고창 구자 예술 탐고기 원래 변방 동포의 생활화를 묘사하기 위해 4월 중순에 적화에 도착해 다시 투루판으로 옮기기로 하였다. 그런데 신강에 이르러 특히 고고창 유적이 있는 투루판 경내의 삼보에 도착하여 위대한 자연이 나에게 준 흥분과 여기저기 산재한 고적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고창, 차사, 구자 등지의...
  • 2020-11-30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76](김춘선편5) 우리 조선족사연구를 체계화시키려면 인물전이나 혁명투쟁사, 청년운동사, 부녀사, 근거지사 등등 전업성 연구가 있어야 하지만 이것을 하나로 묶은 《통사》의 출간도 절실히 필요하다. 물론 국내에서 큰 민족들인 만족, 몽골족 등...
  • 2020-11-30
  • ▨ 한건립 한건행 3년 자연재해가 갓 지난 설날이니 가능하게1962년 음력설 기간이였을 것이다. 이왕과 마찬가지로 염보항(阎宝航) 큰아버지와 큰어머니(고소)께서는 어머니와 우리 남매를 그들의 집(북경 서편문 국무원 숙소)에 청해 함께 설을 쇠였다. 매년 이맘때는 우리가 가장 즐거운 날이였다. 큰아버지네 집은 따뜻...
  • 2020-11-26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75](김춘선편4)     조선족력사연구에서 론문, 저작 등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론문이나 저작을 더 훌륭하게 완성하려면 이들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집대성한 사료집이 있어야 한다. 나의 지도교수인 박창욱교수도 이 방면에 대...
  • 2020-11-2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74](김춘선편3)   우리 중국조선족의 력사를 제대로 리해하려면 우선 우리 민족이 조선반도로부터 어떻게 중국에 이주해왔고 중국에 이주한 이후에 어떻게 하나의 소수민족으로 형성되였는가를 준확히 알아야만 중국조선족의 력사를 조선사도 ...
  • 2020-11-16
  •   10월 26일, 대련 금산배호텔 2층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11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대련안중근연구회가 주최하고 대련조선족문학회의 협조, 대련금보신구조선족 문화예술촉진위원회의 주관하에 이루어졌...
  • 2020-10-28
  • 올해는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먼저 아래 기념사를 보자 ↓↓↓ "라성교 렬사의 국제주의 정신은 조선인민과 영원히 함께하리라" 이는 당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있었던  김일성이 지난 세기 50년대 친필로 쓴 기념사다. 기념사에서 언급한  라성교 렬...
  • 2020-10-26
  • 10월 22일, 중앙과 성당위 및 주당위의 통일포치에 따라 연변군대간부휴양소는 7명의 항미원조 로전사들을 위해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기념메달 발급식을 개최했다.   현장에서 항미원조 로전사 대표들은 름름하게 군복을 차려입고 중공중앙, 국무원, 중앙군위에서 보내온 깊은 배려...
  • 2020-10-23
  •  9월 19일,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을 앞두고 항미원조기념관이 재개관 기념식을 갖고 20일부터 정식 개방했다.     단동시 압록강변에 위치한 항미원조기념관은 중국인민의 항미원조전쟁과 항미원조력사운동을 전...
  • 2020-09-22
  • 길림성문물고고학연구소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연길시 소영진 하룡촌 서쪽에서 조기 철기시대 유적지를 발견하고 10여곳의 집터를 발굴, 각종 유물 500여점이 출토되였다. 전문가들은 이 유적지의 발굴은 길림성 동부 두만강류역의 조기 주민들의 생산생활 양식의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으며 이 지역의 청동기시대부...
  • 2020-09-14
  • 가옥매 흑룡강성위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 '중국 침략 일본군 세균전쟁 력사기록테마전’가동의식에 참석       지난 3일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75주년을 맞아 ‘일본 세균전 력사기록 테마전’이 731부대 전시관에서 있었다. 731부대 대원자료, ‘류수명...
  • 2020-09-07
  • 8월 21일 료녕 항일명장 송릉각 유물기증식이 환인만족자치현 동북항일의용군기념관에서 진행됐다.   기증식에서 항일의용군 명장 송릉각의 아들 송금춘(현 동북대학 현대기계공정과 자동화학원 부원장, 교수, 박사생도사)은&...
  • 2020-08-24
  • 두 달 넘게 폭우로 큰 고통을 겪은 중국에 또다시 큰 비가 내렸다. 지난 18일 발생한 홍수로만 이재민 26만 명이 발생했고, 침수된 지역도 부지기수다. 중국 정부는 군 120여만 명을 투입해 무너진 둑을 쌓는 등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러산대불에 물이 차오르는 모습. ⓒ...
  • 2020-08-23
  • 1988년 8월 1일, 락성된 목단강시 목단강반의 강빈공원에 세워진 팔녀투강기념군상. (2017년 7월 31일 현지촬영) 1 지난해 2019년 9월 15일과 9월 22일, 내 고향 연변 연길시에서 동녕현 로흑산특별지부 서기 리경천(李擎天,1896ㅡ1941) 렬사의 친손녀와 친손자들인 리은화씨와 리근강씨 취재기회를 가지였다. 취재 가운데...
  • 2020-08-17
  • "8.1"건군절을 앞둔 7월 28일, 소년항일투사 윤영희렬사를 기리는 기념행사가 화룡시에서 있었다. 화룡시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의 주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를 주제로 화룡시 문화가 문성사회구역에서 열렸다. 리퇴직 간부, 퇴역군인 로전사, 가두 사업일군, 중소학교 학생들과 주민대표, 연길로인뢰봉반 대표 ...
  • 2020-07-30
  • 최음파 작곡으로 된 는 말 그대로 중앙혁명근거지 군민들과 전국인민들을 혁명의 승리에로 부르는 힘차고 기세높은 진군의 노래, 불멸의 노래였다.    쏘베트 2차대회 기간 수차의 공연들에서 최음파를 망라한 전체 공연배우들과 직공들은 모두 아주 엄숙하고 진지한 연기를 보였고 하나로 되는 배합을 보이였다...
  • 2020-07-14
  • 위기일발의 시각 적을 막아나선 ‘조선퇀’ 170여명 장병 목숨 바쳐 적진에 붉은기를 격변시대 1946년 새해 첫날, 연변행정독찰전원공사 전원 관선정은 신년사를 발표하였다. 관선정은 신년사에서 “인민정권의 령도하에 광범한 군중을 단합시켜 신생의 정권을 보위하고 공고히 하여야 한다. 일만 잔여세력...
  • 2020-05-07
  • 15만원탈취사건 기념비 앞에서. 1920년 1월 4일 저녁, 국내외를 진감한 사건이 중국 동북의 자그마한 동네였던 룡정경내(현재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에서 발생하였는데 이름하여 ‘15만원탈취사건’이다. 중국의 풍부한 물자를 일본으로 실어가는 중요한 철로인 길회선(연길-회령)철도 부설 자금을 탈취하여 항일...
  • 2020-01-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