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7일, 절강성 온령시(浙江温岭市), 옷차림이 람루하고 하지가 "마비"된 "반신불수" 걸인이 시가지 거리를 따라 기여 다니며 구걸하고 있다. 비참한 모습에 길가던 사람들이 하나 둘 푼돈이나마 시주하며 지나간다. 그런데 기자가 끝까지 따라가 보니 이 걸인은 인적이 드문 곳의 구석진 곳에 이르러서 벌떡 일어서더니 입었던 람루한 옷들을 벗어 허름한 가방안에 집어넣고 다른 새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였다. 그러고는 시주받은 푼돈을 차곡차곡 펴서 셈을 하더니 슬렁슬렁 시가지로 유유히 사라지는 것이였다. 다리는 멀쩡하여 그 씩씩함에 기자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한동안 멍해있었다고 한다.
중국청년넷/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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