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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21일 신발공장을 찾아 경공업 부문을 활성화해 생활필수품 생산을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류원신발공장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날 연혁소개실·제품진열실과 사출공정·재봉공정·제화공정 등을 둘러보며 신발생산과정 전반을 점검했다. 김정은은 특히 제품진열실에 전시된 아동신발·계절용신발·축구화·농구화·육상화 등에 관심을 보였다.
김정은은 "인민들이 쓰려고 하지 않는 질이 낮은 제품은 아무리 많이 생산해도 소용이 없다"라며 "공장에서는 생산량을 늘리는 것과 함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편리하면서도 맵시 있고 가벼우면서도 질긴 신발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발도안을 선행시키고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생산공정의 정보화·자동화·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과학기술 역량을 튼튼히 꾸리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정은은 또 "신발생산용 섬유와 수지, 각종 기초화학제품들의 국산화 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그 질을 개선하기 위한 투쟁을 힘 있게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경공업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시제품이나 견본품을 만들어 전시하거나 상점에 진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생산을 정상화하며 제품의 질을 부단히 높여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번 시찰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안정수,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재일,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 등이 동행했다.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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