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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을 피해 미얀마 북부에서 미얀마 난민 최소 80명이 중국 운남성(云南省)으로 넘어온 가운데 중국이 고도의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중국 신화왕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이 "미얀마 북부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군사 충돌을 피해 주민들이 중국 쪽으로 유입됐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중국 지방 정부는 이들을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일부 부상자는 중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BBC 등에 따르면 미얀마 북동부 샨주에서 정부군과 소수족 무장단체 사이 교전사태가 발생하면서 군경 4명, 반군 1명, 민간인 3명 등 최소 8명이 무장충돌 과정에서 숨졌다. 이 과정에서 난민 80명이 중국으로 유입됐고, 포탄이 국경을 넘어와 중국 측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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