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성 축구장 처음 들어가던 날…"벅찬 눈물 흘러"
[ 2019년 10월 11일 08시 58분   조회:2931 ]

축구경기장 광고판에는 여성용품 광고…출입구·관람석 분리
 
"빈자리 많은 데 왜 여성에 표 안 파나" 항의도
이란 여성 축구경기장 입장 38년만에 첫 허용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38년 만에 드디어 이란에서 축구경기장의 문이 여성에게도 열렸다.
 
10일(현지시간) 오후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 19번 게이트로 이란 국기를 손에 들거나 어깨에 두른 여성이 줄지어 입장했다.
 
이란축구협회는 남성 관중과 섞이지 않게 하려고 여성 관객을 경기 4시간 전인 이날 오후 1시부터 입장하도록 했다. 출입구와 주차장도 여성 전용 구역을 마련했고 관람석도 높이 2m 정도의 분리 벽을 쳤다.
 
 
이란축구협회 관계자는 "혹시라도 여성 관중이 불상사를 당할 수 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다"라고 설명했다.
 
축구장에 '당당하게' 입장한 여성 팬들은 킥오프가 한참 남았는데도 끊임없이 함성을 지르고 부부젤라를 불었다.
 
흡사 여성만을 위한 파티가 열린 것처럼 흥겨운 분위기가 경기 끝까지 내내 이어졌다.
 
한 여성 관객은 "그간 처벌될 각오를 하고 남장을 한 채 가슴을 졸이며 몰래 입장했었는데 떳떳하게 아자디스타디움에 들어오니 너무너무 기쁘고 벅차다. 축구장에 들어올 수 있다니 정말 큰 일이다"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란 3500명 여성축구팬 , 오늘 밤 38년만에 테헤란 아자디경기장 달군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1월10일 테헤란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결승전 경기를 구경하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란 축구협회와 관련된 여성팬들 일부가 입장,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EPA=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1월10일 테헤란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결승전 경기를 구경하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란 축구협회와 관련된 여성팬들 일부가 입장,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EPA=연합뉴스]

10일 오후 (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아자디경기장에 여성 축구팬들의 함성이 38년만에 울린다. 이날 이란은 캄보디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갖는다. 

 

[서소문사진관] 이란 - 캄보디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열려

10일 열리는 이란과 캄보디아 월드컵 예선전 경기 티켓을 예매한 이란 여기자가 8일 아자디경기장 앞에서 AFP 기자에게 온라인티켓을 보여주고 있다.[AFP=연합뉴스]

10일 열리는 이란과 캄보디아 월드컵 예선전 경기 티켓을 예매한 이란 여기자가 8일 아자디경기장 앞에서 AFP 기자에게 온라인티켓을 보여주고 있다.[AFP=연합뉴스]

  
1979년 이슬람 혁명 후 여성 축구팬들의 경기장 관람을 금지한 이란 정부는 FIFA(국제축구연맹)의 거듭된 항의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달 이란 프로축구리그 경기가 열린 아자디경기장에서 남장을 한 여성이 체포 후 분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란 정부는 마침내 여성 축구팬의 경기장 관람을 허용했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0월16일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볼리비아의 남자축구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경기장에는 이란 대표팀 선수와 협회의 여성 관계자들이 입장했다.[AP=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0월16일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볼리비아의 남자축구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경기장에는 이란 대표팀 선수와 협회의 여성 관계자들이 입장했다.[AP=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1월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AFC 결승전 경기 응원을 하고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가 페르세폴리스를 꺽고 AFC 우승컵을 가져갔다.[EPA=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1월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AFC 결승전 경기 응원을 하고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가 페르세폴리스를 꺽고 AFC 우승컵을 가져갔다.[EPA=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1월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AFC 결승전 경기 응원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1월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AFC 결승전 경기 응원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이란 정부는 월드컵 예선전이 벌어지는 아자디경기장 좌석과 출입구에 남녀를 구분하고 여성 전용 화장실 등을 마련하는 조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1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축구경기 도중 관중들이 이란 여성의 축구장 출입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작년 11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축구경기 도중 관중들이 이란 여성의 축구장 출입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0월16일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볼리비아의 남자축구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앞쪽으로 남녀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비워둔 좌석이 보인다. [AP=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0월16일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볼리비아의 남자축구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앞쪽으로 남녀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비워둔 좌석이 보인다. [AP=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0월16일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볼리비아의 남자축구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0월16일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볼리비아의 남자축구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 작년 10월과 11월에도 아자디경기장은 일부 여성축구팬이 남자 축구경기를 관전한 바가 있다. 하지만 당시 관중석에 앉은 여성들은 일반 축구팬이 아닌 이란 대표팀 선수들의 가족과 이란 축구협회와 관련된 여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오늘(10일) 열리는 이란의 월드컵 예선전이 일반 여성축구팬이 38년 만에 남자 축구경기를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첫 경기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1월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AFC 결승전 경기 응원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1월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AFC 결승전 경기 응원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1월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AFC 결승전 경기 응원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

이란 여성축구팬들이 작년 11월 아자디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AFC 결승전 경기 응원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

한 여성 축구팬이 지난 1월 16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이란과 이라크의 AFC 남자축구 경기에서 이란 국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여성 축구팬이 지난 1월 16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이란과 이라크의 AFC 남자축구 경기에서 이란 국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여성 축구팬들을 위한 3500장 티켓은 순식간에 다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축구경기 이후에도 여성 스포츠팬들의 경기장 출입이 전면 허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FIFA 랭킹 23위인 이란은 아시아 최강이다. 한국은 37위. 

[출처: 중앙일보] 이란 3500명 여성축구팬 , 오늘 밤 38년만에 테헤란 아자디경기장 달군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12일 오전 중국 국적의 남성이 일본 도쿄(东京) 야스쿠니신사(靖国神社) 앞에서 종이에 불을 붙이고 시위를 벌이다가 관계자에 의해 제지당했다.   당시 남성이 양손에 들고 있던 피켓에는 ‘남경 대학살 항의’라고 적혀 있었다.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향항(香港) ‘바오댜오행동위...
  • 2018-12-13
  • 10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국가의상 쇼에 참여한 미스 남아공 타마린 그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올해 미스유니버스대회는 오는 17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린다.  2018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하는 싱가포르 대표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형상화한 드레스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10...
  • 2018-12-12
  • 산시(山西) 타이위안(太原) 타이산(太山)룽취안(龍泉)사 사리탑 복원 공사가 현재 진행 중으로, 65톤 구리로 제작되는 당(唐)나라 지하궁 공사도 거의 마무리되어 화려한 실내 장식이 조명등을 통해 휘황찬란하게 빛난다. 타이산룽취안사 당나라 사리탑 유적지는 2008년 5월 7일에 발견되었다. 대략 무주(武周)시기에서 경...
  • 2018-12-12
  • 지난 주말 한파가 들이 닥쳤다. 강한 냉기류로 인해 전국 여러 지역에 강풍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눈 또는 비가 내렸다. 사람들은 보온을 하고 한기를 차단하기 위해 두꺼운 옷을 껴입는 등 완전무장을 했다. 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떤 방한법으로 동장군을 물리칠까? 한데 똘똘 뭉쳐 온기 취하기, 온천욕 하기, 스웨...
  • 2018-12-12
  • 연변한국인(상)회(회장 신주열)는 지난 8일 오후, 연길 황관혼례청 7층 대연회장에서 류은진 대한민국 주선양총영사관 영사와 안청락 상익그룹 회장, 손명식 동북3성 한인연합회 회장, 주경제합작국 방홍국 부국장, 전규상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회장, 리성 연변조선족 기업가협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 2018-12-11
  • 지난 11월 경찰은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는 시민들의 신고를 연이어 받았다. 분명히 은행 카드를 자신이 갖고 있었고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카드에 있던 돈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은 범죄에 의한 피해이며, 범죄 조직은 피해자와 가까이 접촉하는 방법만으로 간단하게 돈을 빼돌렸다...
  • 2018-12-11
  •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스페인, 아르헨티나, 파나마, 포르투갈 4개국을 국빈 방문하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제13차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 이루어진 선도적 방문'으로 불리는 이번 친선 방문에서 습근평 주석을 수행한 부...
  • 2018-12-11
  • 12월 9일 16시 20분경, 사천성 서영현 분수진(分水镇)에서 갑자기 산사태가 발생해 3채의 가옥이 매몰됐다. 사건 당시 12명이 갇혀있었다. 12월 10일 6시 10분까지 10명이 구조됐고 그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작업은 진행중이다. 봉황넷 
  • 2018-12-10
  • 12월 9일 강서성 의춘시 온탕진(温汤镇)의 모 관광지역에서 '온천 고추먹기 대회'를 개최했다. 빨간 고추가 물에 둥둥 떠있는 고추온천에서 치러지는 고추먹기대회여서 더욱 이색적이였다. 치렬한 대결을 거쳐 의춘 본지의 녀성이 1분에 20개의 매운 고추를 먹고 1등 보좌에 올랐다. 상금은 묵직한 막대형 금...
  • 2018-12-10
  • 수황전(壽皇殿) 건축은 명(明)나라 때 건축되기 시작해 청(淸)나라 건륭(乾隆) 때 징산(景山) 북쪽 중앙에 재건축되었는데, 왕실 종묘 건축 양식인 중국 고대 최고급 건축 양식에 따라 지어져 베이징 중축선 상에서 고궁(故宮)을 제외하고 대표적인 두 번째 건축물이다. 1955년부터 북경 어린이문화센터로 사용되었고, 201...
  • 2018-12-10
  • 12월 8일 2시 23분, 중국은 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장정3호 을(乙) 운반로켓으로 상아 4호 달탐사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이로써 달 탐사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상아 4호 달탐사기는 앞으로 지구에서 달에로 이동하고, 달에 근접해서는 제동해 달을 에워싸고 비행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는 인류의 첫 달 ...
  • 2018-12-10
  • 8일 오전 한국 강릉발 KTX열차 탈선이 발생, 15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최고 속도로 달리던 KTX열차 탈선이 발생, 열차 10량이 탈선했고 그 중 2량은 전복돼 기울어진 차내에서 불안에 떤 이들이 한 둘이 아닌 상황.사고 열차는 강릉역을 출발한 지 5분만에 진부역...
  • 2018-12-08
  • 12월 7일, 연변항공승무학교(교장 최옥금)에서는 다양행사로 "12.9"를 뜻깊게 맞이했다. 이날 연변항공승무학교의 12명 학생이 영광스럽게 중국공산주의청년단에 가입했다. 이들은 나라를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교정문화를 꽃피우리라 다짐했다.     이어 웅변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 2018-12-07
  • 길림성 화룡시 경내에 위치한 연변선봉국가삼림공원 장백산설령풍경구(长白山雪岭景区)는 장백산 북쪽 비탈과 59키로메터 떨어져 있다. 공원의 최고 해발은 1571메터, 가장 낮은 곳이 750메터이다. ​ 이곳은 매년 10월말부터 이듬해 4월초까지 큰 눈이 내린 뒤 한파를 접하게 되면 대면적의 삼림 설송(雪凇)이 나타난...
  • 2018-12-07
  • 12月7日报道,哈尔滨。12月6日6日1时40分许,呼兰区和谐路元家回迁楼C36栋旁某建筑工地打桩机突然倒塌,砸中小区内4辆私家车,所幸车内无人。   8时许,记者在现场看到,一台50余米长的打桩机砸塌工地围墙倒在路中间,下方一辆黑色帝豪轿车已经被砸瘪,另有三辆车不同程度受损   帝豪车主告诉记者,事情发生在1时...
  • 2018-12-07
  • 티벳탄 마스티프가 늑대를 뒤쫓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6일 중신망(中新网)은 중국 칭하이성(青海省) 위수티베트족자치주(玉树藏族自治区) 짜둬현(杂多县) 차단향(查旦乡) 지역에서 티벳탄 마스티프(Tibetan Mastiff, 중국명 짱아오(藏獒))가 자신의 구역을 침입한 늑대를 뒤쫓는 사진을 공개했다.'사자개’로도...
  • 2018-12-07
  • [서소문사진관] 고르바초프 "함께 냉전 종식···진정한 동반자" 애도미국 41대 대통령을 지낸 '아버지 부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5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됐다.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이 워싱턴 대성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 2018-12-06
  • 지난 4일(현지시간) 아빠와 함께 멕시코 티후아나의 국경에 도착한 온두라스 난민소녀 니콜(10)은 담장 아래로 뚫린 구멍을 통해 미국 땅으로 넘어갔다. 잠시 후 같은 고향에서 온 세 살 먹은 샬럿도 엄마와 함께 땅굴을 통해 미국땅으로 넘어갔다. 국경을 넘은 이들은 잠시 후 미국 국경순찰대에 적발된 후 차량에 태워져...
  • 2018-12-06
  • 지난달 30일 향년 94세로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성당에서 엄수됐다. 이번 장례식은 2007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장례식 이후 11년 만에 국장(國葬)으로 치러졌다. 장례식은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해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유해는 미 정부 관례에 따라 21발의 ...
  • 2018-12-06
‹처음  이전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