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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령시 보험업계의 조선족선두주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월18일 08시53분    조회: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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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김춘화

[인터넷료녕신문 2012-01-17 김향숙기자]중국평안인수보험주식유한회사 철령중심지회 업무주임 김춘화
 
근년 들어 철령시 보험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선두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있는 조선족녀성이 있어 화제다. 중국평안인수보험주식유한회사(中國平安人壽保險股分有限公司) 철령중심지회 업무주임 김춘화씨(46)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9년 4월에 입사하여 당해에 50여만원의 보험액을 창조하여 사내 1위를 기록, 2010년에는 60여만원의 실적을 올려 또다시 1위를 기록하며 닫는 말에 채찍질하여 2011년에는 80여만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련속 3년간 회사의 오랜 업무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김춘화씨에게 동료들은 물론 회사의 총경리까지 엄지손가락을 내들며 탄복해마지 않는다.

  김춘화씨는 “농민출신이고 배운것도 없는 내가 보험업을 하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말한다. 고향인 철령현 요보진 우의조선족촌에서 농사를 짓던 그녀는 개혁개방이라는 격동의 년대를 맞아 도시진출에 도전, 철령시가지에서 식당업을 오픈하여 상업전선에 뛰여든다. 얼마후 전국 조선족사회에 휘몰아친 한국바람에 편승하면서 다시 남편과 함께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향발, 수년간 고된 일터를 전전하며 악착같이 일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나 수년간 금쪽같은 자식을 친척에게 맡겨놓고 따듯한 정을 나누지 못한 죄스럽고 허허로운 마음이 돌덩이마냥 늘 가슴을 지지눌러 편할수가 없었다. 더구나 부모신변에서 크지 못한 아들애가 학업을 포기하고 할일없이 허송세월을 하고있어 더 이상 한국생활을 고집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귀국한후 그들 부부 역시 마땅히 할일이 없어 고민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때아닌 위기를 맞아 마음이 답답하던차에 한 지인을 통해 식구들의 보험을 사면서 자신도 한번 보험설계사에 도전해보려는 결심이 생겼다. 그렇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게 되였다고 그녀는 회고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그녀의 초행길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입사초기 업무에 미숙하였던 그녀는 보험고객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보험가입요령에 대해서도 조리있게 설명하지 못해 보험고객 확보에서 련속 실패하였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연사망외에도 끊임없는 사고위험에 직면해있지요. 보험은 바로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방책입니다. 우리 보험업무원들은 고객들의 경제상황이나 생활환경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보험을 알선해주어 실질적인 리익이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보험에 들면 여차여차 좋다고 무턱대고 가입하라고 한다면 친구지간이라도 거부감을 느끼게 되지요.” 김춘화씨는 수차의 실패에서 물앉은것이 아니라 자신한테서 문제점을 찾았다. 하여 고객확보에 급급하기보다 우선 보험업무를 정통하는데 공력을 들였다. 따라서 고객을 상대하여 보험종류나 보험가입요령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석해줄수 있었다. 이를테면 보험에는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교육보험, 종신보험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종신보험과 같은 경우 년령대가 높을수록 납입금이 많아지므로 이런 보험가입을 생각한다면 일찍 할수록 납입금이 적어지고 혜택도 많아진다는것, 종신보험을 양로보험형식으로 전환할시 양로보험지급액이 일반 양로보험보다 적기때문에 양로보험을 생각하고 가입하면 손해를 볼수 있다는것, 종신보험에 가입한후 해약하면 손해가 많이 따르므로 보험료가 걱정된다면 사망보장을 동시에 하면서 보험료가 낮은 정기보험을 선택하면 좋다는것, 고령층이 가입하는 일부 보험상품은 로인성질환치료비나 장례비로 활용이 가능한 사망보험금 등을 지급해주지만 이런 보험은 보험료가 매우 비싸므로 가족력을 따져보고 드는것이 좋다는것 등등이였다.

  업무에 익숙해지니 고객확보에도 목표가 명확해졌다. 일손이 쉴새없는 가정주부들에게는 특정기간동안만 보험이 적용되지만 보험료가 아주 싸 1년에 100여원밖에 하지 않는 의외상해보험을 추천하였다. 철령시의 백씨성을 가진 한 주부는 이 보험에 든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방에서 일하다 넘어지며 발목을 접질렀는데 병원치료비용 700여원을 몽땅 보상받았다고 한다. 이 녀성은 너무도 감사해 김치까지 해들고와서 고마움을 표했다고 당시 사연을 전했다.

  철령시의 림씨녀성은 어린이보험은 질병과 사고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이 좋다는 김춘화씨의 인도에 따라 아들애에게 보장은 길고 납입기한은 짧게 하면서 질병과 안전사고 등 보장항목이 넓은 보험에 들어주었다. 생각밖에 아들애가 페염에 걸려 1개월 넘게 입원해있으면서 거금을 날렸는데 입원비용을 모두 보상받았다고 했다.

  현재 조선족들은 한국에서 거금을 벌어와서 그대로 은행에 정기저축을 해놓고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실정을 감안해 김춘화씨는 그들에게 일생동안 효력이 지속되고 그 현금가치가 계속 축적되는 보험료적립금과 같은 종신보험을 추천하였다. 이런 보험은 이미 지급한 보험금외에 장래에 보험금 상당액을 지급받을수 있는데 은행에 정기저축하기보다 리식이 훨씬 높다고 한다. 경영에 뜻이 없고 재테크의식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보험이 적합하다는게 김춘화씨의 지적이다.

  김춘화씨는 이렇게 해석한다.“보험업도 모든 업종과 마찬가지로 성실함을 떠나서는 일종 사기행각으로 될수 있어요. 그런 태도로는 보험이 아무리 좋다한들 고객의 마음에 닿을수가 없지요. 그리고 보험은 판매후 반드시 밀착서비스가 따라야 합니다.”

  김춘화씨는 자신의 이 말을 실제행동으로 실천하고있다. 그는 자신의 보험고객들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고있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는것을 잊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에게 보험과 관련된 사건이 발생하면 최대한의 보험보상을 받을수 있도록 힘껏 도와준다. 자신의 보험고객 대부분이 조선족인 상황에서 더욱 그럴수밖에 없었다는 김춘화씨는 이 과정에 우리 민족의 리익을 위하는 일에도 적극 참여하게 되였다고 한다. 늦둥이 작은애가 철령시 은주구조선족소학교에 입학하면서 학부모 대표로 당선된 그녀는 학교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발벗고 나섰다. 교수청사가 없어 한족학교에 더부살이하면서 우리 애들이 정상적인 교외활동조차 하지 못하고 수년간 운동회 한번 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까와 그녀는 학부모들을 휘동해 수차나 철령시래신래방국, 료녕성래신래방국에까지 찾아가 학교상황을 반영하고 단독 교수청사를 해결해줄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학교 지도부와 학부모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현재 학교 교사 건축은 원만한 해결을 보았다.

  현재 김춘화씨는 이미 수많은 고객을 확보하고있는데 보험의 혜택을 본 고객들이 김춘화씨의 성실함과 높은 책임감에 매료되여 스스로 의무광고원이 된다. 그들은 친척이나 지인들에게 보험의 좋은 점을 홍보하면서 김춘화씨를 소개하는것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하여 철령시는 물론 심양, 무순, 안산 지어 멀리 단동의 고객들까지 그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다고 했다. 김춘화씨는 고객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것도 좋은 일이지만 더욱 즐거운것은 학업을 포기하였던 아들애가 그의 인도로 보험업계에 뛰여들어 활약하고있다는것이다. 현재 아들애와 남편은 모두 그의 유력한 조수역할을 하고있는데 한때 온 가족이 백수로 전락하여 허송세월하던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감개가 무량하다.

  김춘화씨는 입사한후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업계를 놀래우는 실적을 이루면서 “중국평안보석새별상”(2009년), “철령평안10강신인일등상”, “중국평안총공사우수신인은상”(2010년), “2009-2010IQA국제품질대상(2011년)을 비롯해 14차나 큰상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룩하여 명실공히 보험업계에서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현재 중국평안인수보험 철령중심지회 업무주임으로 취임한 그녀는 새해 새로운 다짐으로 신들메를 바싹 조이고있다. 사진은 2011년 6월 중국평안인수보험공사 료녕성 철령시보석협회 회장으로 당선된후 철령지사 총경리 장량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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