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선양한인(상)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23일 08시14분    조회:41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성희
 

  제11대 선양한국인(상)회 신임회장 이성희

  피로연 등 행사로 소외된 한국인 계층 위로할 것

  지회 문화원 활성화 및 국제학교 이전 추진할 것

  경선으로 인한 분열후유증 모면에 추대제도 도입

(흑룡강신문=선양) 마국광 김동파 기자 여가미 특약기자 = 이성희 회장은 이달 초 제11대 선양한국인(상)회 회장에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선양한국인(상)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온 이성희 신임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울산라이온스 309-1 지구 회장, 부산동아대학교 총동문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선양에서 용천사우나와 도레미옥사우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선양산악연맹 회장, 재중국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가 한국인회 회장에 출마하게 된 것은 공명선거 추진위원회를 만들면서부터다. 4월 한국 대통령 총선 재외국민선거 투표율의 저조로 인해 지속 여부를 두고 의논이 분분했다. 중국에 진출한 지 12년이 되고 사업계약 기간이 아직도 8년 남아 있는 그로서 봉사를 한 번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한인회 교민수석부회장직을 맡고 한인회 명의로 선거관리위원회를 만들었다. 이러는 과정에 주위에서 한인회를 위해 봉사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고 본의 아니게 회장에 출마했으며 3명 입후보자중 2명은 결격 사유로 결국 이 회장이 당선되었다.

  한인회 회장 취임 후 소외된 한국인들을 보듬어주는 일을 가장 먼저 추진할 일로 꼽았다. 설날, 추석, 대보름날 등 명절 때 형편이 어려워 고향에 못가는 이들을 위로해주는 일이다. 올해 추석에 한인회는 시범적으로 식당을 지정하고 180명에 1일 무료식사를 제공했다. 춘절에는 식당보다 영사관, 한인회 부녀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손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한국 7080가수들을 초청해 위로공연도 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한인회 지회 활성화, 문화원 활성화, 국제학교 이전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정부는 단체와 대화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동릉지회, 북부지회, 만융지회, 서부지회, 소가툰지회를 활성화시켜 지회 회의때마다 정부인사 초청 좌담 등을 주선해줌으로써 기업들이 개인적으로 정부와 협의하기 힘든 상황을 개변시킨다.

  이 회장은 현재까지 한인회가 큰 도움을 주지 못해 기업인들이 별로 의지하지 않았다면서 지회별로 매달 회의를 열어 세금, 위생, 소방 등 분야 정부인사를 초청해 좌담하고 구체적으로 대화의 창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적인 규모를 갖춘 문화원을 준비해 동포들이 한국국민들과 똑같은 한국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 회장은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역사와 문화 등 모든 걸 수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재능들을 발굴하는 것을 궁극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7년전 한국국제학교 부지 임대계약이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문제로 부지를 새로 마련하지 못해 계약을 2년 연장했는데 한인회가 앞장서서 기금을 모집하고 한국정부의 자금도 유치해 350명 한국학생들이 중국학교로 가야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새 한인회관 건립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야 할 일이다.

  이 회장은 선양시조선족연의회와 조선족기업인협회와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것을 다짐했다. 올해 여러 차례 모임을 가진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조선족연의회 집행부와 한인회 집행부가 좌담을 마련하고 행사 때마다 서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외국민 선거권을 활용해 현지 한인사회를 활성화시키고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중요한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50만표 차이로 결과가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중국만 백만에 가까운 표가 할당돼 있다. 우리 재외국민도 선거권의 힘을 빌어 내국민과 같은 보호를 받고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 그러자면 지상사, 중소기업, 자영업 할 것 없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뭉치는 길은 한인회 회장 경선을 추대로 바꾸는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경쟁으로 인해 분열이 불가피하게 되며 그 후유증으로 한인사회 화합까지 영향받게 된다.

  이 회장은 "봉사단체인데 경선으로 상처를 입지 말고 뜻을 합쳐서 한인사회 영향력 있는 분들이 모여서 추대하면 분열은 피면할 수 있다. 서로간에 상처가 없으면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법이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동문학가 전춘식작가의 일가견   요즘 연변인민방송 청소년프로와,《아동문학》잡지,《아동세계》잡지 등 방송과 잡지에서 아동문학가 전춘식작가의 글을 시리즈로 펴내고있다. 30여년간 아동소설, 동시, 동화 등 작품을 600여편 발표하면서 줄곧 아동문학창작에 몰두해온 전춘식작가의 작품을 두고 평론계에...
  • 2012-09-17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으면서 여러가지 대형문예공연이 련이어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연변가무단의 100여명에 달하는 관현악대를 혼신을 다해 능수능란하게 지휘하는 나젊은 지휘가가 관객들의 이목을 유난히 끌고있는데 그가 바로 연변가무단 관현악대 수석지휘 조예천이다. 1948년, 연변가무단의 취주악대가 관...
  • 2012-09-11
  • 김진경 총장 “캠퍼스內 채플 수업 中 당국도 인정” “연변과기대 캠퍼스에서 채플이 허용되고 있다는 게 무얼 의미할까요?” 김진경(77·사진) 연변과학기술대학 총장은 “공산당의 첫째 적이 기독교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면서 “이 나라를 위해 사랑을 실천하자 중국 당국도...
  • 2012-09-08
  • "정책 뒤집어 불법체류자로 내몰면 어떡합니까"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새 정부가 직전 정부의 정책을 뒤집으면 어떡합니까? 이전 정부의 불법체류자 구제책 덕분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던 사람들이 다시 불법체류자 신세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13년째 재한조선족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유봉순(63) 회장은 7일...
  • 2012-09-08
  •    칭다오해승전자유한회사 이사장   프로필   이름: 이영남   나이: 42세   칭다오하이톱공업자동화설비유한회사 이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수석부회장   즉묵시 정협위원   즉묵시 소수민족연합회 부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수봉 박영만기자 =  대학...
  • 2012-09-06
  • 연변 문화적 성장에 걸맞는 경성환경 마련해야 상해쟈천문화컴퍼니(上海嘉辰文化传播有限公司) 왕순녀대표의 일가견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저 비행기편으로 연길에 도착한 상해쟈천문화컴퍼니 대표이며 상해영화평론학회 리사인 왕순녀씨는 오색의 불야성을 이룬 연길야경에 깜짝 놀랐다. 물론 특...
  • 2012-09-06
  • 부도 위기 韓기업 회생시킨 조선족 허지환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부도 위기에 놓여있던 한국 중소기업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조선족 기업인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2012.9.1 mihye@yna.co.kr 유압부품업체 인수한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
  • 2012-09-04
  • 김순옥 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장     “우리는 예로부터 훌륭한 전통음식과 이에 따른 고유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족 전통음식은 맛도 좋지만 보기에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중국 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 김순옥 회장은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우리 전통음식의 훌륭함을 강조하는데 긴...
  • 2012-09-04
  • [인터뷰]연변주 60주년 경축 무대예술표현 문학극본 김학천 기획  [연변주 성립 60주년 경축일을 앞두고 기자는 이번 기념행사 대회 무대예술표현 문학극본을 담당한 김학천 기획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한문과 한글로 동시에 시 창작을 하고 작품집을 펴내고 있는 국가1급 저명 작가이다. 편집자 주]   &...
  • 2012-09-03
  • "한국이 지금의 경제 발전을 이뤄낸 데는 조선족을 비롯한 재외 한인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을 고려하지 않고는 한국 경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일본 지바(千葉)지회 상임고문이기도 한 가사이 노부유키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순수 일본인이면서도 조선족 문제...
  • 2012-09-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