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 20년동안 오로지 이미용 기계를 개발하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어 오는 중소기업인을 만났다. 외산 제품이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용기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토대로 한국 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하성전자 하충현 대표를 인터뷰 했다.
Q. 하성전자는 어떤 회사인가?
하성전자(www.hasungi.com)sms최고 수준의 전기이발기 제조 전문 설비를 갖추고 직접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이다. 또한 최근 한국내 최초로 전문가용 동물 이발기 개발에 성공했다. 따라서 미국과 일본 등에서 수입된 제품에 100% 의존하던 국내 전문가용 동물 이발기 유통 시장에 “국산(Made in Korea)”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한국 내 이미용실 시장의 50%, 애견용 제품으로 애견 비용 시장의 약 9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Q. 현재 유통되는 이,미용기계는 한국산과 외산이 많이 있는데, 하성전자 제품의 특징이 있다면?
하성전자에서 생산되는 전기이발기에는 세계 최초로 이발기에 들어가는 커팅 날에 이온을 주입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원자력 연구소 양성자 기반공학 기술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이온주입기를 거쳐 완성된 커팅 날은 표면 강도가 2~3배가량 증가해 탁월한 내구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찰이 적고 날이 벗겨지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차별하된 점이다.
이온주입기에는 한 번 당 80개까지 연마된 커팅 날이 들어간다. 이 때 원소를 초속 약 1000Km의 속도로 가속해 재료 내부로 주입, 재료자체의 특성은 유지하고 표면 특성만 개선한다. 이를 통해 표면의 강도 향상, 내부식성 증가, 표면 거칠기 감소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Q. 중국 시장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1993년 이발기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고, 이제 20년이 지났다. 하성전자는 한국 시장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하던 수입 외산 제품들과 경쟁하기 위해 그간 1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해왔다. 당시 수입외산 이발기 시장의 “벽”을 뛰어 넘을 수 없을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는 달리 한국내이미용실 시장의 50%, 그리고 애견 미용시장의 9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되었다.
중국시장은 한국 시장에 비하여 수치로 산출하기 어려울 만큼 넓은 시장이다. 따라서 하성전자와 뜻을 같이하는 협력자가 있다면 기술제휴를 포함한 여타의 방법으로 함께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싶다.
하성전자 하충현 대표는 한국내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기 면도기 등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의 적절한 제휴 협력자를 찾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제 이 분야에서 태동되는 시장이기 때문이란게 하충현 대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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