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세기 유감 21세기 영상으로 풀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8일 10시03분    조회:46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희관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76)
 
연변TV방송국 김희관 전임국장 일가견          

   
 



“지난 세기 영상문화의 유감을 21세기에서 영상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연변주문화국 전임국장이자 연변TV방송국 전임국장이였던 김희관선생은 영상문화의 발전방향을 이렇게 한마디로 제시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 맞이 《연변인물록(문화예술편)》집필과 곧 출판예정인《 중국조선족인물록(문화예술편)》 집필을 위해 또 “연변조선족문화예술  60년 산책”을 《문화시대》에 시리즈로 펴내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있는 김희관선생을 만나 연변의 영상문화의 발전과정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영상문화의 본질은

TV, 영화, 사진 등 영상문화의 본질은 새로운 영상을 창조하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주는것이다. 그러자면 PD와 제작진은 우선 새로운 정치, 경제, 문화, 사회환경을 제때에 포착하는 안광이 있어야 하며 그속에서 새로운 영상을 창조해내야 한다. 하지만 사진, 영화, TV, 컴퓨터영상,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등 영상문화에서 아직 약세다.  21세기는 영상문화의 시대이며 앞으로 인류의 문화형태는 점점 더 영상문화에 기대고 영상문화로 표현, 기록하게 된다.
 
TV영상문화와의 인연은

1986년 4월 연변TV방송국 국장으로 발령, 그때로부터 영상문화를 전공해야만 했다. 부임하기전에 어머님을 모시고 어머님의 고향인 한국 경상북도 대구 방문차 KBS에서 약 2개월간의 연수를 받을수 있었는데 이것이 귀국해서 연변의 TV방송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였다.

연변TV방송국에 부임한후 한동안 조사연구사업을 벌렸다. 결과 우리의 TV방송설비가 아날로그인것은 물론이고 설비가 전업수준에 못미쳤으며 게다가 로화가 심하고 많은 시설들이 부족한 상황이였다. TV프로그램을 보면 아이디어, 동영상 ,색채, 구성 등 면에서 아직은 걸음마단계에 있어 영상문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없었다. 가장 중요한것은 기자, 편집, TV기술대오가 아직은 TV전업지식이 부족하고 주요하게는 실천에서 더듬으며 배우는 체험단계에 처해있었다. 당시 제가 미국,일본,한국을 방문하면서 TV영상문화를 주의깊게 고찰하고 연수를 받은 지식과 정보는 상술한 과제들을 풀어가는데 다소 추동력이 되였다.
 
TV영상문화의 발전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면

1987년과 1988년 TV음력설야회는 커다란 시험대였다. 당시 판단하건데《TV음력설야회》의 아이디어는 음악, 무용, 소품 3대 지주프로에서 “만남”을 체현하는것이다. 즉 엄동설한과 따스한 봄날의 만남, 오래동안 헤여졌던 부모형제들간의 만남, 전통문예와 현대문예의 만남 등이다. 이러한 “만남”은TV음력설야회로 하여금 영상으로 말할수 있게 했다. 그 대표작으로는 안도현의《농악무》와 소품《사촌언니》 등이다.

뉴스프로에서는 1987년 5월, 연길비행장에서 발생한 “5.12특대살인사건”을 긴급뉴스프로로 편성, 방송했으며 1991년 강택민주석이 연변을 시찰할 때 중앙뉴스매체기자들만 관망탑까지 올라가게 하고 지방의 기자들이 소외된 상황에서 연변TV의 홍길남기자(현재 길림신문사 사장)는 울분을 참고 관망탑아래 눈판에 기여들어가 손가락에 동상을 입으면서 TV카메라를 추켜들고 강주석의 시찰장면을 촬영했다. 이렇게 TV뉴스방송은 눈동자역할을 착실히 해나갔다.

한편 국제협력령역을 녋혀갔다. 1987년 여름, 일본 NHK방송사 제작진을 초청하여 다큐프로를 공동제작, 그때 NHK방송사는 벌써 위성방송을 시작하느라고 분주했고 연변TV와 함께 제작한 프로를 위성방송으로 방송했다. 그후 그들의 초청으로 NHK방송사를 방문하여 많은것을 보고 배웠다.

1997년, 《21세기 연변조선족문화발전방략》을 집필하면서 “앞으로 우리도 나라에서 위성TV방송을 허가받아 동북아의 조선어시청권을 대상으로 TV방송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제안을 올릴 때가 어제 같은데 연변위성TV방송이 벌써 6년째를 맞았다.

이외에도 다큐 《피와 땀으로 가꾼 대지 연변》을 시작으로 대하다큐멘터리 《주덕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 홍보영상프로》등 우리 민족의 100년사를 영상으로 기록하고있다.
 
영상문화에서 존재하는 문제 및 대안은

영상산업을 발전시키려면TV방송국 뿐만아니라 TV영상에서 프로덕션이 많이 나와야 하고 많은 프로가 사회에서 생산되여야 한다. 백성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프로를 제작하여 방송국에 제공하고 방송국에서는 이를 활용한다면 더 좋은 프로가 나오지 않을가싶다. 좋은 문화이벤트, 좋은 풍경, 좋은 려행의 하루 등을 촬영할수 있다. 이렇게 하면 우선 아이디어가 활용되고 전반 사회의 영상인식이 재현될수 있으며 각 지역의 인재가 동원될수 있고 지역의 자금이 동원될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볼수 있다. 외국의 유명한 방송사들은 사회의 프로덕션을 많이 양성하고 사회에 의뢰하기에 방송사에서 생각못한 프로가 많이 나온다. 애니메이션과 같은 프로는 방송국에서 자체로 제작하기 힘들기때문에 사회에 더욱 의뢰해야 한다.

그렇다면 방송사에서는 구경 어떤 일들을 해야 할가? 방송국에서는 사회에 호소하고 프로덕션양성반을 꾸려 더 많은 인재들을 양성해내며 아울러 영상산업을 꾸릴수 있는 창업인재들을 많이 발굴해야 한다. 또한 외국과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여 제작한 영상프로를 외국에 내보내고 외국의 선진적인것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우리 기자, PD들에게는 새로운 생활에 신입하도록 요구하며 생활속에서 철리를 찾아내고 계발을 받고 새로움을 느끼도록 영상프로를 제작해야 한다.

총적으로 문화는 민족의 혈맥이고 령혼이며 정신의 터전이다. 경제를 부흥시키면서 문예부흥을 잊어서는 안된다. 영상문화는 우리의 문화를 더욱 윤택하게 해주기때문이다.
 
글 문인숙 사진 리림파
 
 
 김희관 략력

 
연변대학 농학원 졸업
북대황 앤워도 벼농사 개척(1969년)
연변일보 기자
중공연변주위 선전부 과장(1980년)
자치주 창립 30돐 기록영화 《연변의 봄》 감독(1982년)
《연변문예》에 “화가 한락연” 처음 발표(1983년)
연변주문화국 국장(1983년)
제1차 《연변의 여름》예술절 개막 기획(1984년)
연변TV방송국 국장(1986년)
저서:중국 연변조선족력사화책, 당대 중국조선족화책, 당대 중국조선족인물록, 김문보동지 회고록 등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동문학가 전춘식작가의 일가견   요즘 연변인민방송 청소년프로와,《아동문학》잡지,《아동세계》잡지 등 방송과 잡지에서 아동문학가 전춘식작가의 글을 시리즈로 펴내고있다. 30여년간 아동소설, 동시, 동화 등 작품을 600여편 발표하면서 줄곧 아동문학창작에 몰두해온 전춘식작가의 작품을 두고 평론계에...
  • 2012-09-17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으면서 여러가지 대형문예공연이 련이어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연변가무단의 100여명에 달하는 관현악대를 혼신을 다해 능수능란하게 지휘하는 나젊은 지휘가가 관객들의 이목을 유난히 끌고있는데 그가 바로 연변가무단 관현악대 수석지휘 조예천이다. 1948년, 연변가무단의 취주악대가 관...
  • 2012-09-11
  • 김진경 총장 “캠퍼스內 채플 수업 中 당국도 인정” “연변과기대 캠퍼스에서 채플이 허용되고 있다는 게 무얼 의미할까요?” 김진경(77·사진) 연변과학기술대학 총장은 “공산당의 첫째 적이 기독교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면서 “이 나라를 위해 사랑을 실천하자 중국 당국도...
  • 2012-09-08
  • "정책 뒤집어 불법체류자로 내몰면 어떡합니까"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새 정부가 직전 정부의 정책을 뒤집으면 어떡합니까? 이전 정부의 불법체류자 구제책 덕분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던 사람들이 다시 불법체류자 신세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13년째 재한조선족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유봉순(63) 회장은 7일...
  • 2012-09-08
  •    칭다오해승전자유한회사 이사장   프로필   이름: 이영남   나이: 42세   칭다오하이톱공업자동화설비유한회사 이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수석부회장   즉묵시 정협위원   즉묵시 소수민족연합회 부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수봉 박영만기자 =  대학...
  • 2012-09-06
  • 연변 문화적 성장에 걸맞는 경성환경 마련해야 상해쟈천문화컴퍼니(上海嘉辰文化传播有限公司) 왕순녀대표의 일가견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저 비행기편으로 연길에 도착한 상해쟈천문화컴퍼니 대표이며 상해영화평론학회 리사인 왕순녀씨는 오색의 불야성을 이룬 연길야경에 깜짝 놀랐다. 물론 특...
  • 2012-09-06
  • 부도 위기 韓기업 회생시킨 조선족 허지환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부도 위기에 놓여있던 한국 중소기업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조선족 기업인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2012.9.1 mihye@yna.co.kr 유압부품업체 인수한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
  • 2012-09-04
  • 김순옥 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장     “우리는 예로부터 훌륭한 전통음식과 이에 따른 고유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족 전통음식은 맛도 좋지만 보기에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중국 연변조선족전통요리협회 김순옥 회장은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우리 전통음식의 훌륭함을 강조하는데 긴...
  • 2012-09-04
  • [인터뷰]연변주 60주년 경축 무대예술표현 문학극본 김학천 기획  [연변주 성립 60주년 경축일을 앞두고 기자는 이번 기념행사 대회 무대예술표현 문학극본을 담당한 김학천 기획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한문과 한글로 동시에 시 창작을 하고 작품집을 펴내고 있는 국가1급 저명 작가이다. 편집자 주]   &...
  • 2012-09-03
  • "한국이 지금의 경제 발전을 이뤄낸 데는 조선족을 비롯한 재외 한인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을 고려하지 않고는 한국 경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일본 지바(千葉)지회 상임고문이기도 한 가사이 노부유키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순수 일본인이면서도 조선족 문제...
  • 2012-09-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