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려행업계에 도전장을 낸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5월24일 10시06분    조회:45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광호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



료녕지역에서 려행업에 종사하는 조선족은 꽤 많지만 법인대표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조선족으로는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이 유일하다. 리광호사장은 심양에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한편 지난해 5월에 서울에다 중국해화국제려행사를 등록해 중한량국에서 2개의 려행사를 경영하는 선례를 남겼다.

철령시 요보진 우의촌태생(1960년 생)인 리광호사장은 1983년 부대에서 돌아온후 개체운수업에 종사하다가 중한수교해인 1992년에 친척방문으로 한국에 가 1999년까지 초기에는 노가다판에서, 후에는 려행사에 취직해 부지런히 원시적자금축적단계를 거쳐 귀국한후 무역회사를 설립했다. 2007년에는 한국에서 익힌 려행사경험을 살려 려행업에 뛰여들었다. 초기에는 2급려행사인 심양해화려행사를 경영하다가 수차례 북경에 가 2009년에 드디여 출경권을 가진 1급려행사인 료녕해화국제려행사로 변경해 등록하였다. 현재까지 전 성적으로 단독법인대표로 독자로 투자하고 출경권을 확보한 조선족려행사는 료녕해화국제려행사가 유일하다. 독립려행사로 거듭나며 국제항공부문으로부터 국제국내항공권판매자격 및 출경권을 획득하게 되였다. 이외 주심양한국총령사관과 주심양일본총령사관으로부터 한국관광, 일본관광조직자격을 가진 려행사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항상 신용을 중시하고 관계 법규들을 준수하며 려행사를 경영한 보람으로 회사가 안정적으로 발전,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 비행기표 판매와 한국, 조선관광 조직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 관광을 대행하며 열심히 회사를 키워오던중 근년래 중국인들의 한국관광열이 갈수록 고장되는데 비해 한국의 파트너려행사들과의 합작이 때로는 여의치 못한 상황에 비추어 한국에다 직접 려행사를 등록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4월, 심양의 업무는 안해 리금명에게 맡기고 자신은 서울에 가 중국해화국제려행사를 설립, 한국에는 중국과 달리 려행사 설립허가가 쉬워 한달만인 5월 18일에 드디여 모든 수속을 마치고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다 사무실을 꾸렸다. “지난 1년간 동포직원 3명을 모집해 려행사를 경영해오고있는데 어려움은 많았지만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있지요. 심양에서 안해가 비행기표, 배표 판매와 더불어 단체관광객을 조직해 한국에 보내면 제가 한국관광안내를 책임지고 반대로 제가 한국에서 중국행비행기표, 배표 판매와 더불어 단체관광객을 조직해 중국에 보내면 안해가 안내를 책임지는데 량쪽에서 동시에 려행업무를 벌리고 또 자체려행사간의 업무련계이다보니 효률도 높고 문제도 발생하지가 않지요. 한국에다 려행사를 설립한것이 무척 잘된 선택이라고 생각돼요.”리광호사장은 지난 1년간의 한국에서의 려행사경영과정을 돌이키며 무척 보람스러워하였다.

중국인들의 한국단체관광접대에서 리광호사장은 항상 배려를 아끼지 않아 그의 려행사를 통해 한국을 관광한 중국인관광객들이 관계부문에 신고한 사례가 아직 한차례도 없었다. 일전 그는 료녕성애심기금회에서 전 성 49명(총인원 62명)의 조선족독거로인들을 조직해 한국관광을 하려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의로운 일에 동참한다며 전체 인원들의 비자대행비용을 1전도 받지 않고 대행해주었다. 이외 리광호사장은 자부담으로 친히 심양에 와 방문단을 안내해 한국에 갔으며 시종 방문단의 한국관광을 동행하였다. 이번 료녕성애심기금회의 조선족독거로인한국방문활동에 동참하며 그는 1만여원을 투입한 셈이다.“몸도 성치 않은 박성관회장이 의로운 일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감동을 받았지요. 앞으로는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 도와주려고 하지요”리광호사장은 의로운 일에 동참하였다는 자부심이 컸다.

갈수록 치렬해지는 려행업계의 경쟁속에서 대담하게 한국에 진출해 한국려행업계에 도전장을 낸 리광호사장의 경영모색은 조선족려행업자들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리라고 생각된다.


료녕신문 리덕권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연변 문화적 성장에 걸맞는 경성환경 마련해야 상해쟈천문화컴퍼니(上海嘉辰文化传播有限公司) 왕순녀대표의 일가견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저 비행기편으로 연길에 도착한 상해쟈천문화컴퍼니 대표이며 상해영화평론학회 리사인 왕순녀씨는 오색의 불야성을 이룬 연길야경에 깜짝 놀랐다. 물론 특...
  • 2012-09-06
  • 부도 위기 韓기업 회생시킨 조선족 허지환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부도 위기에 놓여있던 한국 중소기업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조선족 기업인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2012.9.1 mihye@yna.co.kr 유압부품업체 인수한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
  • 2012-09-04
  • 청도서성국제무역유한회사 박진희리사장       박진희리사장이 한국빙그레바나나맛우유를 살펴보고있다.   박진희(朴镇希)프로필 청도서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북경 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상해 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청도한성경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월드-옥...
  • 2012-09-01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   "조선과 사업하려면 조선인의 특성을 먼저 리해해야 한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성혜미 = 조선족 청년 박진성(32)씨는 '대조선 사업가'다. 그는 "사업상 평양과 라진, 청진 등 조선에 매년 서너번 방문한다"며 "조선인들은 민족적 자긍심과 자존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
  • 2012-08-31
  • 조선족 3세 이기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생업을 잃은 많은 사람이 생존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전쟁과 분단으로 귀향길이 막히면서 중국에 남아 고된 생활을 이어가던 이들은 1992년 중·한수교와 함께 귀향길이 열리자 먹고 살기 힘든 중국을...
  • 2012-08-27
  • [민족단결의 꽃]-민족기업인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의 리청산리사장을 찾아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리청산리사장,기업의 미래를 그려보는 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였다. 통 큰 기업인-해마다 현지 민족사회에 70여만원 기부 《리청산리사장은 우리 민족사회에서 통 큰 기업인중의 한사람입니다.》 7년전 처음으로 통...
  • 2012-08-27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청도국제공예품성 리계화총경리   (흑룡강신문=청도) 리수봉 박영만 기자 = 청도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청양구와 이촌 중간에 위치한 청도국제공예품성은 중국판 '서울남대문'으로 불리우는데 그 관리자가 30대 초반 조선족녀성 리계화(33세, 사진)총경리이다.   공예...
  • 2012-08-24
  •  베이징 중관촌에서 기술로 승부수를 띄운 교수출신 기업인   베이징희리양광과기발전회사 조선족기업인 김영 사장은 대학교수 출신 기업인으로서 최첨단 IT,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필자가 당시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Q. 업종은?   A. IT, 소프트웨어 ...
  • 2012-08-21
  • 농산물시장혁명을 이끄는 사람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8-20 15:24:12 ] 클릭: [ ] 심양성보 김성순총경리 인터뷰 《기업의 생존전략은 기업문화입니다. 심양성보의 자랑이라면 우리가
  • 2012-08-20
  • 중국 길림성 화룡태생 장승권(35세)씨가 광동성 혜주시에서 자동화설비분야사업으로 삼성, LG, 토요타, 팍스콘 등 국내외 기업들의 인정을 받고있다. 장승권씨는 2006년 광동성 혜주시에 첩흥과학기술유한회사(JS TECH)를 설립했는데, JS TECH의 주력업종은 자동화설비분야다. LCD, PCB제조시 과거의 수동작업이던 방식을 로...
  • 2012-08-14
‹처음  이전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