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넷게임 우리가 책임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4일 10시05분    조회:55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걸
이미지보기
 
 



“요즘 연변에서 인터넷게임 하면 연변천당과 MGON이라고 말들을 하나요?”오히려 질문을 던지는 강덕정보기술회사의 총경리 최걸씨의 얼굴에서 기자는 진지한 표정을 읽을수가 있었다.

“저는 컴퓨터에 대해서 별로 알지 못합니다. 다만 앞으로 컴퓨터시장이 크게 열릴것 같아 시작했는데 오늘까지 오게 되였네요.” 약간은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최걸씨는 회사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2004년 당시까지만 하여도 한국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가 한창이였습니다. 대부분 게임유저가 게임속 아이템을 발굴하던 시절 저는 아이템 중개가 괜찮을것 같아서 아이템 중개를 시작하였는데 의외로 수익이 좋았습니다. 어느 정도의 자본금이 축적되자 인터넷 웹호스팅업무와 사이트제작업무를 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워낙 작은 지역이라 이대로 가기가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우리도 게임을 만들면 어떨가 하는 생각으로 2009년 다시 회사를 재등록하면서 게임산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에 따르면 일반 게임은 국내 대형업체에서 독점하고있는 현실에서 틈새시장공략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웹보드게임을 시작할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개발된것이 연변특성에 맞는 연변마작, 연변훙스, 연변맞고였다. 외주로 개발을 할수도 있고 또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지역특성에 맞는 게임개발을 할수 없고 유지보수비용이 비싼 단점때문에 직접개발을 하게 되였다는 최걸씨는 한국이 웹보드게임개발을 잘하고있는 특성을 리용하여 현재 한국지사를 운영하면서 한국에서 웹보드개발을 하고있다고 전한다.

“다들 인터넷게임이 나쁜것이고 중독되기 쉬운것이라고 말하고있으나 오락을 할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있는 현실에서 잠간씩 즐길 수 있는 게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같은 정규업체는 미성년자보호제도까지 운영하고있어서 안심할수 있을것입니다.” 최걸씨는 그동안 게임의 부정적인 면만 강조되였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한다.

“게임분야는 진입장벽이 높아 회사자본금이 최소 1000만원을 넘겨야 합니다. 현재 길림성에서 인터넷게임운영허가를 받은 업체는 3곳밖에 없는데 그중 한곳이 우리 회사입니다. 앞으로 전국서비스보다는 연변을 발판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점차적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을 굳히고있으면서도 “연변은 IT인재수용할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인재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국외의 인재를 영입하려고 해도 한달밖에 안되는 비자때문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그는 운영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했다.

게임사업에서 재미를 보고있냐는 질문에 그는 “동시접속이 2000명만 되여도 아마 큰 부자가 되였을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크게 대외무역부문과 컴퓨터부문으로 나누는데 직원만 80여명이 있습니다. 다행히 대외무역부에서 수익이 발생하여 컴퓨터부문의 적자를 막고있습니다. 지금은 이래도 미래가 밝다고 생각되여 지속적으로 우리의 특성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고있습니다.” 최걸씨는 웃으면서 얘기한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흑룡강신문=하얼빈) 베이징 외곽에 건설되고 있는 옌자오(燕郊, 연교) 관련 지역정보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는 한국인이 있다.   다음 카페 ‘베이징옌자오생활’(cafe.daum.net/yanjiaolife) 운영자이자 옌자오 지역정보를 담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앱)인 ‘마이시티 옌자오’를...
  • 2013-06-08
  • [인물기사] 무용인 리령의 흰색의 살풀이 글/김 호 림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는 리령 자의든 타의든 그가 맨 처음 재간이라고 배운 게 바로 춤이었다고 한다. 그때 “문화대혁명”의 폭풍은 룡정이라는 작은 시골에도 세차게 불어치고 있었다. 곳곳에 붉은 기가 나부끼고 “홍가(紅歌)”가 울려 퍼졌다....
  • 2013-06-08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23) 김영준 자택에서 현처량모인 부인 한복순과 함께 김영준 리력 1929년 한국 서울 출생, 이듬해 길림성 영길현에 이주 1940년 영길현조선족소학교 1945년 길림시조선족중학교 1946년 길림시조선청년동맹강습소 학습, 동북민주련군에 가입, 유명한 구태현 기타목전역에 참가, 3...
  • 2013-06-05
  •     “요즘 연변에서 인터넷게임 하면 연변천당과 MGON이라고 말들을 하나요?”오히려 질문을 던지는 강덕정보기술회사의 총경리 최걸씨의 얼굴에서 기자는 진지한 표정을 읽을수가 있었다. “저는 컴퓨터에 대해서 별로 알지 못합니다. 다만 앞으로 컴퓨터시장이 크게 열릴것 같아 시작했는데 오...
  • 2013-06-04
  • “마음에 드는 창업아이템을 발견하면 스스로 발품을 팔고 매출현황을 살펴보며 검증을 해봐야 합니다. 또한 류행이나 소문에 따라가지 말고 자신만의 확실한 기준을 세우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시작한다면 충분히 원하는만큼의 결...
  • 2013-06-04
  • 지난 5월 14일 북경성광영사원에서 펼쳐진 CCTV 2013 소수민족가왕선발전 결승전에서 연변가무단의 가수 김선희씨가 “조선족가왕”으로 선정됐다. 29일, 록음사 친구가 운영하는 편한 곳이라고 해서 공신의 한 커피숍에서 김선희씨를 만났다. 그녀의 가수꿈은 어찌 보면 무가내로 시작됐다. 가수가 꿈이지만 가...
  • 2013-06-03
  • 한국대림동 황일남사장 고향 맛으로 성공, 한국의 선진적인 문화를 고향 발전에 접목할터 서울에서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집중된 곳중의 하나인 대림에 가보면 조선족이라면 너나없이 한번쯤 찾아 봤을 명소인 이 있다. 대림역 동북쪽 우성사거리에 위치한 은 황일남, 리연홍부부가 차린것으로 깔끔한 디자인과 살뜰한 서비...
  • 2013-05-31
  • 중윁자위반격전을 료해하는 사람이라면 1984년부터 1986년사이에 벌어진 유명한 로산전투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것이다. 그러나 당시 중국인민해방군 제138사를 거느리고 총탄이 비발치는 로산전투를 전두 지휘한 장령중의 한분이 바로 조선족의 우수한 장군 김인섭사장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김인...
  • 2013-05-30
  • 창원대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류선화(30·여) 씨는 최근 재외동포재단의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에 선발됐다. 이미 석사과정 장학생인 류 씨는 박사과정까지 장학금을 받게 됐다.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은 한국영사관이 1차 추천을 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최종 선발하며 올해 선발 인원은 전 세계 재외동포...
  • 2013-05-30
  • 인건비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생산원가 인상으로 많은 제조업들이 고전하고있을 때 과감히 정든 회사를 포기하고 무역업에 심혈을 기울인 젊은 기업인이 있다.바로 왕청현태생인 박해림(43살)씨이다. 지난 1996년에 청도에 진출, 말단사원으로부터 회사의 중견으로 활약하면서 타업체의 스카우트제의도 받았지만 그는 &l...
  • 2013-05-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