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둥기당기당 가야금아, 민족의 정 노래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13일 09시03분    조회:54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미화

한국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의 남다른 중국정

중한문화교류음악회서 25현가야금연주를 하고있는 정미화단장.

중국의 조선족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한국연예인이 있다. 바로 한국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이다. 정미화단장은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지원을 받고있는 문화예술단체로서 오늘날 이처럼 발전할수 있은것은 중국동포교수, 동포연예인들의 배려와 지지 그리고 참여와도 갈라 놓을수 없다》고 말한다.

정미화녀사는 일찍 1994년부터 연변가무단, 연변예술학원의 교수, 연예인들과 함께 학습하고 공연하고 생활하면서 우의를 쌓으며 공동한 사업을 펼쳐왔다. 정미화녀사는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대구시립국악단에서 배우생활을 하면서 겸하여 경북대, 영남대에서 겸직교수로 활약, 주특기인 가야금산조를 실기강의하였다. 그는 어릴 때부터 김병호류산조를 주로 하면서 성금련류산조, 김죽파류산조에도 정통하여 가야금영재로 성장하였다.

정미화녀사는 연변예술학원, 연변가무단에서 가야금배우, 가야금교원으로 있다가 지금은 한국중앙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김계화교수와는 막역지교였다. 이들은 3년간 함께 기거하면서 서로 학습하고 교류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연변예술학원 김성삼교수와도 두터운 친분을 쌓고 한국에서 혹은 연변에서 가야금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고 새로운 관점과 학술문제를 탐구하고 발전시켰다. 정미화녀사는 선후로 해란강반에서 모아산기슭에서 부르하통하량안에서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률을 울리면서 기예를 닦고 공연하면서 관중에게 우아한 예술과 즐거움을 선물하였다.

정미화녀사가 연변가무단의 배우들과 함께 룡정예술축제에서 무대에 올린 가야금합주 《정악곡》인 《천년만세》는 궁중음악을 주선으로 하면서 전통선률과 현대음률을 절묘하게 조합하여 아름다움을 선물함으로써 청중에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연변예술극장 공연에서는 가야금연주 《아리랑》, 《바다의 노래》, 《한오백년》을 연주하였는데 섬세한 손놀림과 미묘한 선률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미화녀사는 가야금을 주로한 전문예술단체인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을 1999년 8월에 창단하였다. 로사는 이딸리아어로 붉은 장미로서 인간의 정열적인 심태를 형상화한것이다. 정미화녀사는 한국에서의 공연행사에 항상 뒤쫓기는 상황에서도 국제교류를 념두에 두고 지구촌에서 가야금의 보급과 교류를 추진하였다. 2003년 한·일 교류연주회, 2004년, 2005년 한국·대만 교류음악회, 2006년 캄보쟈에서 열린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특별공연 등 세계 각국과의 문화교류를 활발히 진행했다.

북경중앙민족대학 예술전당에서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단원들이 기악합주를 하고있다.

특히 중국과의 친선교류에 큰 힘을 넣고 북경, 연변 등지에서의 공연과 교류에 정진하였다. 중국중앙민족대학 음악홀에서 한국 가야금앙상블예술단이 초청공연을 할때였다. 특별배치곡은 바로 중국섬북지방의 명민요 《꽃이 붉게 물든 붉은 산<山丹丹开花红艳艳> 》, 연주는 양금, 가야금, 생황, 얼후, 신디사이저로 구성된 중중곡이였다. 전 3악장으로 구성된 곡의 제1악장은 몽환적인 양금가락으로 시작되는 도입부와 서정적인 중국민요가락이 가야금, 생황, 얼후, 신디사이저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면서 관중들을 한껏 도취시키고도 남음이 있었다. 제2악장은 중국음악의 특유의 빠르게 변주된 경쾌한 리듬이 화려하게 진행되여 관중의 정서를 가일층 흥분시키였다면 제3악장에서는 주선률을 중심으로 한 트레몰로 주법이 한결 돋보이게 하였다. 종장을 마치기와 함께 전 장내가 떠나갈듯한 박수갈채에 정미화단장은 무대앞에 나와서 재삼 사의를 표하였다. 관중이 정미화단장의 《중국의 정》이 남다른데 대한 긍정과 보답이였다.

정미화녀사는 전통 가야금 연주의 보전과 함께 18현 가야금, 25현 가야금, 옥류금, 양금 등의 연주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있으며 클래식음악, 현대음악, 재즈, 무용, 시, 다도 등 여러 예술장르와의 교류작업에 의한 가야금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추구하고있다.

(글/사진 장경률)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4
  • -우리 민족이 낳은 우수한 음악가 최삼명선생 그리고 작품들 위대한 시인이 이 세상에 남긴 것이 감동을 전해주는 시라면 위대한 음악가들이 이 세상에 남긴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선보를 그려주는 아름다운 선률이다. 사람들속에 익숙히 알려져있는 《논물관리원》이나 《내고향 오솔길》은 문화부 대상, 전국소수민족...
  • 2013-08-06
  • 최근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신옥분부교수가 《합창예술》 교재를 새로 출간했다. 이는 1958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이 설립되여 지금까지 처음으로 공개출판된 교재로 더한층 주목받고있다. 1987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하고 연변군중예술관에 배치받아 성악지도원으로 있으면서 중소학교와 기관, 단위의 합창을 많이 가르...
  • 2013-08-05
  • 작곡생애에 대중들이 익히 알고 즐겨 부르는 가요 한두수만 창작해도 유능한 작곡가로 대중들의 애대를 받게 된다. 그런데 작곡가 최연숙선생(79세)은 반세기 남짓한 작곡생애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타향의 달밤”, “두만강천리”, “진달래고향” 등 중국조선족이라면...
  • 2013-08-02
  • -중국 조선족의 이름난 안무가 《탁월한 무용가》 최옥주   1990년 10월, 연변가무단의 중량급 대형무용극《춘향전》이 북경아시안게임 예술축제에서 국내외 관중들로부터 높은 평판을 받았다. 중국의 문예계의 권위인사는 심지어 《춘향전》을 우리 나라 《7대 민족무용극》의 하나라고 극찬하면서 사람들을 도취시키...
  • 2013-07-29
  • 만화가 김봉관선생(76세)의 저택 작업실 한쪽벽에는 최근에 창작한 만화(漫畵) 40여폭이 가쯘하게 걸려있었다. 풍자만화, 시사만화가 주를 이루고있었는데 만화마다 착상이 교묘하고 예리한 붓끝이 정곡을 찔러 “옳지, 그렇지”라고 저절로 수긍이 가고 무릎을 치게 된다. “하루의 일과를 만화로 시작하여...
  • 2013-07-12
  • 절강위성TV 대형전문음악평론프로그램 “중국의 목소리” 시즌2에서 프로그램의 새로운 기록을 창조한 김윤길씨가 주목받고있다. 어려서부터 흑인음악을 좋아한 김윤길씨는 현장에서 허스키한 독특한 목소리로 마이클 볼튼의 명곡을 열창해 현장의 관중과 네멘토를 놀래웠다. 노래가 시작된지 불과 5초도 안되여...
  • 2013-07-12
  • 건축업으로 번 50만원 예술단 창단과 운영에 투입   진달래예술단 총감독 채규억 《저분이 예술에 투자하는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이라오. 정말 보통사람이 아니라니깐…》 훈춘사람들은 채규억(62세)씨를 놓고 이렇게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채규억씨가 바로 2010년 10월에 훈춘시진달래예술단을 창단하고...
  • 2013-06-27
  • 한국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의 남다른 중국정 중한문화교류음악회서 25현가야금연주를 하고있는 정미화단장. 중국의 조선족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한국연예인이 있다. 바로 한국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 정미화단장이다. 정미화단장은 《로사가야금앙상블예술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지원을 받...
  • 2013-06-13
  • [인물기사] 무용인 리령의 흰색의 살풀이 글/김 호 림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는 리령 자의든 타의든 그가 맨 처음 재간이라고 배운 게 바로 춤이었다고 한다. 그때 “문화대혁명”의 폭풍은 룡정이라는 작은 시골에도 세차게 불어치고 있었다. 곳곳에 붉은 기가 나부끼고 “홍가(紅歌)”가 울려 퍼졌다....
  • 2013-06-08
  • 지난 5월 14일 북경성광영사원에서 펼쳐진 CCTV 2013 소수민족가왕선발전 결승전에서 연변가무단의 가수 김선희씨가 “조선족가왕”으로 선정됐다. 29일, 록음사 친구가 운영하는 편한 곳이라고 해서 공신의 한 커피숍에서 김선희씨를 만났다. 그녀의 가수꿈은 어찌 보면 무가내로 시작됐다. 가수가 꿈이지만 가...
  • 2013-06-03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