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호씨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진 록강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문주호(45세)씨의 나무뿌리조각이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나무뿌리조각공예에 남다른 애착심을 갖고있었던 문주호씨는 20년전인 1992년부터 안해 안춘옥(45세)씨와 함께 부지런히 산과 골짜기를 넘나들며 모양이 각이한 여러가지 마른 나무뿌리를 주어다 가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 집 뜨락에 자그마한 가공공장을 세우고 조선, 심양 등 여러 곳을 다니며 선진적인 나무조각가공기술을 열심히 배웠다.
끈질긴 노력으로 그의 각이하고 멋진 나무뿌리조각제품은 차츰 사람들의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그가 자체로 설계가공한 《백발로인》,《룡》,《장백산천지》등 대형공예품과《천년지팽이》,《박달베개》,《로천다구》,《필통》등 예술품은 당지에서 가장 멋진 나무뿌리조각예술품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전국 각지는 물론 일본, 한국에까지 널리 수출판매되고있다.
이밖에도《기석밑받침》,《꽃통밑받침》,《호수목》등 공예품은 관광객들과 당지 성들이 즐겨사는 관광기념품으로 되였다.
2009년 문주호씨는 한국 해당 문으로부터《중국 길림성 장백현 민간예술대사》 영예증서를 발급받기도 했다.
/헌복(卜宪福) 리원길(李元吉) 최창남기자
새 작품 만들기에 여념없다.
길림신문 최창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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