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업가는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을 키워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14일 09시16분    조회:95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정식

단동대동강식품유한회사 전정식총경리

 

  단동대동강식품유한회사 전정식총경리는 1995년 길림화공학원을 졸업했다. 사회에 진출한후 선후로 단동염료공장과 한국외자기업의 관리직에 취직했으나 안일한 회사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 "나만의 사업"을 위해 여러 사업아이템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경영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의 관리경험을 차근차근 쌓았다.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는 항상 있는 법이다. 6년동안의 "배움"을 통해 마침내 기회를 민첩하게 포착하는 능력을 키웠다. 우연같지만 필연적으로 전정식총경리는 당시 시중에 아직 "포장김치"가 없는것을 발견하고 저것이라고 확신했다. 2001년 1월, 29세의 젊은 나이에 78평짜리 세집을 빌어 김치사업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어머니가 생각났다. 사실은 어머니의 김치손맛이 생각났다. 어니머가 담근 김치라면 어디에 내놓아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것이란 확신이 생겼다. 어머니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요청을 선뜻이 받아들였다. 드디여 전정식총경리가 개발한 "엄마표포장김치"가 고고성을 울렸다. 

  전정식총경리는 자신이 직접 포장김치를 인력거에 싣고 판매상을 찾아나섰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맛과 멋을 겸비해 금세 소문이 퍼지며 대박이 났다. 배추 몇포기로 시작한 사업이 1개월만에 4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족성원 모두를 총동원했다. 매일 밤 12시까지 일하며 100킬로그람이상의 김치를 담갔다. 그래도 모자랄 정도로 날개돋친듯 팔려나갔다. 업체들이 김치를 달라고 아우성을 쳤다. 가족성원으론 일손이 모자랐다. 외부인력을 추가해 생산량을 대폭 늘였다.

  뜻밖에 고비가 찾아왔다. 4월에 접어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포장된 김치가 모두 썩어버렸다. 미리 랭동설비를 갖추지 않은것이 패착이였다. 맨손으로 시작한 사업이라 자금이 딸리는 상황에서 생산을 잠시 중단하고 겨울까지 버티기로 했다. 11월, 대련시장진출 공략에 나섰다. 한달동안 동분서주하며 발품을 팔았지만 시원하지 않았다. 어느날, 대련시의 대형체인마트인 월마트 올림픽점이 오픈했다. 포장김치를 납품할수 없을가 월마트 올림픽점에 들렸다. 뜻밖에 랭장식품코너에서 포장랭면을 발견했다. 소요조리시간이 40분이였다. 머리속에 번뜩이는것이 있었다. 

 “바로 이거다. 3분이면 먹을수 있는 즉석랭면을 개발하자.”

  즉석랭면개발에 승부수를 걸었다. 1년여의 개발단계를 거쳐 2003년 3월, 단동대동강식품유한회사를 설립하고 그해 5월 1일 조리시간이 딱 3분이면 충분한 즉석랭면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라면"이 아닌 "랭면"으로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즉석랭면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은 상승선을 긋고 회사는 성장가도를 달렸다.  

  2006년 5월 공장을 신축했다. 2015년에는 2차 확대공정을 거쳐 공장은 부지면적이 만평방메터, 건축면적이 6700평방메터의 규모로 늘어나고 즉석랭면외 떡볶이, 포장김치의 생산과 포장전자동흐름선을 갖춘 현대화 식품공장으로 탈바꿈하였다. 

  현재 대동강식품은 포장김치와 즉석랭면을 위주로 떡볶이와 각종 조미료를 생산, 판매하며 단동, 심양, 대련, 본계 등 료녕 대부분 지역의 대형마트를 포함한 1000여곳에 납품하고있다. 길림성, 흑룡강성, 북경 등지의 대형마트에서도 대동강식품을 쉽게 찾아볼수있다. 2014년부터는 인터넷 판매가 전부 매출액의 30%를 차지한다. 현재 년 매출 2000만원을 기초로 향후 년 30%의 성장폭을 유지하는것은 전총경리의 기본원칙이다. 

  전정식총경리는 첫 사업의 실패를 잊지 않고있다. 대동강식품전문연구개발팀의 설립은 전총경리의 예방의식을 잘 설명해준다. 1년 사계절 제품의 안정적인 항온 류통을 정상화하는것이 목표다.  료녕신문 윤철화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연변 문화적 성장에 걸맞는 경성환경 마련해야 상해쟈천문화컴퍼니(上海嘉辰文化传播有限公司) 왕순녀대표의 일가견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저 비행기편으로 연길에 도착한 상해쟈천문화컴퍼니 대표이며 상해영화평론학회 리사인 왕순녀씨는 오색의 불야성을 이룬 연길야경에 깜짝 놀랐다. 물론 특...
  • 2012-09-06
  • 부도 위기 韓기업 회생시킨 조선족 허지환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부도 위기에 놓여있던 한국 중소기업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조선족 기업인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2012.9.1 mihye@yna.co.kr 유압부품업체 인수한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
  • 2012-09-04
  • 청도서성국제무역유한회사 박진희리사장       박진희리사장이 한국빙그레바나나맛우유를 살펴보고있다.   박진희(朴镇希)프로필 청도서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북경 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상해 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청도한성경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월드-옥...
  • 2012-09-01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   "조선과 사업하려면 조선인의 특성을 먼저 리해해야 한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성혜미 = 조선족 청년 박진성(32)씨는 '대조선 사업가'다. 그는 "사업상 평양과 라진, 청진 등 조선에 매년 서너번 방문한다"며 "조선인들은 민족적 자긍심과 자존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
  • 2012-08-31
  • 조선족 3세 이기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생업을 잃은 많은 사람이 생존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전쟁과 분단으로 귀향길이 막히면서 중국에 남아 고된 생활을 이어가던 이들은 1992년 중·한수교와 함께 귀향길이 열리자 먹고 살기 힘든 중국을...
  • 2012-08-27
  • [민족단결의 꽃]-민족기업인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의 리청산리사장을 찾아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리청산리사장,기업의 미래를 그려보는 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였다. 통 큰 기업인-해마다 현지 민족사회에 70여만원 기부 《리청산리사장은 우리 민족사회에서 통 큰 기업인중의 한사람입니다.》 7년전 처음으로 통...
  • 2012-08-27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청도국제공예품성 리계화총경리   (흑룡강신문=청도) 리수봉 박영만 기자 = 청도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청양구와 이촌 중간에 위치한 청도국제공예품성은 중국판 '서울남대문'으로 불리우는데 그 관리자가 30대 초반 조선족녀성 리계화(33세, 사진)총경리이다.   공예...
  • 2012-08-24
  •  베이징 중관촌에서 기술로 승부수를 띄운 교수출신 기업인   베이징희리양광과기발전회사 조선족기업인 김영 사장은 대학교수 출신 기업인으로서 최첨단 IT,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필자가 당시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Q. 업종은?   A. IT, 소프트웨어 ...
  • 2012-08-21
  • 농산물시장혁명을 이끄는 사람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8-20 15:24:12 ] 클릭: [ ] 심양성보 김성순총경리 인터뷰 《기업의 생존전략은 기업문화입니다. 심양성보의 자랑이라면 우리가
  • 2012-08-20
  • 중국 길림성 화룡태생 장승권(35세)씨가 광동성 혜주시에서 자동화설비분야사업으로 삼성, LG, 토요타, 팍스콘 등 국내외 기업들의 인정을 받고있다. 장승권씨는 2006년 광동성 혜주시에 첩흥과학기술유한회사(JS TECH)를 설립했는데, JS TECH의 주력업종은 자동화설비분야다. LCD, PCB제조시 과거의 수동작업이던 방식을 로...
  • 2012-08-14
‹처음  이전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