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밝고 따스한 미소로 환자들의 아픔을 보듬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1일 11시16분    조회:93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송강숙

잠시 휴식을 취할수 있는 황금 같은 점심시간, 하지만 유독 한곳은 여전히 쉴 틈이 보이지 않는다.

그곳은 문진부 송강숙주임(44세)이 근무하고있는 연변조의병원 2층 5호실이다.

지난 19일, 수십명의 환자들로 가득찬 진찰실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송강숙의사를 만났다.

✎ 연변조의병원 내과 부주임의사 송강숙.

송강숙은 하루 평균 70명의 환자를 진찰하고있는 슈퍼의사이다. 그러다보니 늘 지쳐있지만 그의 얼굴은 언제나 미소를 머금고있다.

“우선 환자의 마음이 즐거워야 합니다. 의사가 찡그린 얼굴로 환자를 대한다면 환자는 더 큰 고통을 느끼게 되여 혹 떼러 갔다가 되려 혹 붙여오는 격이 되지요.”

그는 언제나 환자의 마음부터 치유하고난 다음 환자의 병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사라면 먼저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여야 한다는것이 그의 신조이기도 하다.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송강숙, 그의 친절한 태도와 따뜻한 말 한마디는 많은 환자들의 마음을 녹여주었다. 하여 송강숙의사는 환자들 “마음의 안식처”로 이미 자리잡았다.

그토록 많은 환자들이 그를 찾는데는 또 다른 리유가 있다. 바로 그의 뛰여난 의술때문이다. 어릴적부터 한의사인 외할아버지로부터 침구료법을 익혔고 중학교시절에는 인체에 분포된 14개 경맥, 전통 혈자리중에서 대종을 이루는 경혈, 림상경험으로 미뤄 치료효과가 있는 비방혈 등을 모두 익혔다. 고중을 졸업한후 송강숙은 장춘중의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의학의 오묘함에 한층 깊이 빠져들었다고 한다.

4년의 중의학과 약학 공부가 끝났어도 의학에 대한 연구와 공부는 멈출줄 몰랐다. 선후하여 북경동지문병원, 북경중의연구원, 북경중의원 등 곳에서 연수과정을 거치며 또 한번의 4년을 의학공부에 투자했다. 교수진은 송강숙의 열정에 탄복했고 대견해했다. 이에 송강숙은 국내 부인과 유명 교수 곽지향, 심뇌혈관계통의 권위 곽위령, 호흡내과 전문중의 주평안 등 10명에 가까운 중의학 명의들로부터 의술을 전수받을수 있었다.

2007년, 30대의 나이에 고향에 돌아온 그는 나이와는 걸맞지 않은 로숙함을 드러내며 환자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왔다.

그의 한결같은 봉사가 환자들의 믿음을 산듯, 기자가 방문하였다는것을 눈치채자마자 너도나도 고마움을 전하기에 급급했다.

진찰실을 찾은 한 80대 할아버지는 허리를 펴지 못해 한동안 고생했다고 한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돈만 엄청 많이 소비했다.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송강숙의사를 알게 되였고 송선생의 치료를 받고 완쾌됐다고 했다.

“송선생은 의술이 아주 뛰여납니다. 세련된 침술과 더불어 과학적인 약처방은 언제 아팠냐는듯 저의 병을 말끔히 치료해주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환자들이 송강숙의 치료를 받고 완쾌되였거나 호전반응을 보이고있다고 입을 모았다.

송강숙의 5호실을 찾은 환자들은 모두 입소문을 전해듣고 찾아온 환자들이다. 연길시외에도 도문, 화룡, 룡정은 물론 장춘 등 먼곳에서도 환자들이 그를 찾아오고있다.

“언제 어떤 환자가 찾아올지 모릅니다. 제 목표는 찾아온 환자들중 97%를 반드시 치료하는것입니다.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저부터 항상 노력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송강숙은 한국과 북경으로부터 세포재생술이라는 의료기술을 인입하였는데 간경화, 간복수, 지방간 증상 완화외에도 백전풍, 각종 피부염, 처진 근육, 피부를 되살려주는 치료효과를 보고있다. 또한 근육을 살리는 방법으로 요추경추협착증도 치료가능케 하였다.

의술은 물론 학술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있는 송강숙은 “부중익기탕이 소음인에 대한 림상응용”, “불임증 치료 림상체험”, “대장포진의 원인과 주의사항” 등 수편의 국가급 론문을 발표하였고 “인삼이 소음인에 대한 원기보충작용”이라는 론문은 전국 1등상의 영예까지 받은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항상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더욱 과학적인 치료방법으로 저를 믿고 찾아와준 환자들의 병을 낫게 하겠는지를 생각하다보니 배움에 대한 간절함까지 생겼습니다.”

송강숙의 인생취지는 “무지개 인생처럼 생활을 아름답게 가꾸자”이다. 그런 그에게 환자들의 완쾌된 모습은 더없는 선물이고 행복이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무엇보다 빛났던 그녀, 정숙함으로 가득찼던 진찰실은 오늘도 그녀로 인해 활력이 차넘친다.

연변일보 글·사진 민미령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강종호의 풍경유화 조명 역영(易英) 강종호의 유화작품은 인물, 정물과 풍경 등 다양한 방면을 아우르지만 가장 많이 그린 것은 역시 풍경이다. 그가 붓터치와 색채로 부각해낸 향토의 거친 자연미는 사람...
  • 2020-10-16
  • 연변가무단의 저명한 독창가수인 렴수원씨는 국가 1급성악가이다. 렴수원씨는 중학시절 음악선생님의 우연한 발견으로 중소학생문예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뜻밖에 독창 특등상을 따내게 되여 가수의 길을 걷게 되였다. 그후 렴수원씨는 연변대학 예술학부에서 전화자교수의 지도를 받았고 졸업후 상해음악대학성악학부에 가서...
  • 2020-10-15
  • 녕안시 조선족중학교 최화길 선생님 녕안시 조선족중학교에서 최화길(58세) 선생님이라면 그 누구나 엄지 손가락을 내보인다.  뜨거운 사업열정과 헌신정신, 독특한 조선어문 교수방법 등으로 유명한 분이다.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정평이 나있는 외에도 최화길 선생님은 학생들로 하여금 푸근하고도 넉넉한 아버지와...
  • 2020-10-13
  • 제3회 ‘단군문학상’ 소설부분 수상자 림원춘소설가. 제3회 ‘단군문학상’ 소설부분 수상자 림원춘소설가는 1937년 태생으로서 올해 여든이 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열정으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1960년에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1982년부터 1996년까지 연변작가...
  • 2020-10-12
  • 경기민요가수 김순희는 연변은 물론 중국 전토와 한국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가수이며 우리 민족의 전통 민요의 맥을 잇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학부에서 전통민요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이다.   전화자선생님과 함께    그는 1992년, 연변대학 예술학원 민족성악전업 본과반에 진학...
  • 2020-10-10
  •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관광산업은 전례없는 타격을 받았다. 비록 영업이 복구된지 여러달 되지만 사람들이 아직도 코로나19의 공포 속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탓으로 관광업 회복속도는 어느 업종보다도 더디다. 완전히 일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많은 관광업체들은 잠시 휴업하거나 다...
  • 2020-10-09
  • "중·한방송교류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하는 것이 최대 소원"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한국사무소 리호국 전 대표 인터뷰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한국사무소 이호국 전 대표, 취재 현장에서   지난 2004년 4월부터한국에 체류하면서 한중간의 중·한방송교류 및 발전에 크게...
  • 2020-09-29
  •   북경사범대학 2018년 학술년회에 초청을 받고 연설하고 있는 북경대학 박세룡교수(자료사진) ○50명 청년과학자 1.5억원 상금 획득 ○국내 정상급 청년과학자 1,200여명 경쟁에 참가, 경쟁률 25: 1 ○중국과학원과 중국공정원 원사 800여명 평심에 참여 25일, 제2회 ‘과학탐색상’ 수상자 명단이 정식으...
  • 2020-09-28
  •     (부분) 랑송: 김형자  "학창시절 조선어문 과대표를 맡으면서 시만 보면 읊어보고 싶었고, 어려서부터 시만 보면 좋았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긁읽기를 좋아했다는 김형자씨, 랑송이거나 강연이 있으면 앞장서 참여해 영예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넉넉치 못한 집안 사정때문에, 또 남편과 자식 셋 뒤바라...
  • 2020-09-28
  •  커시안그룹 박걸 동사장의 어머니 이영희 여사​   ▲사진설명: 이영희 여사가 아들 박걸 동사장, 손녀 박리나, 증손녀 김샛별과 함께 4세동당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천고마비의 황금계절을 맞이하여 베이징 왕징(望京)에 위치한 하얏트(凯悦호텔 2층 연회청에서 베이징시 조선족 각 단체 대표들과 친척...
  • 2020-09-26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