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순 출신 하버드대 박사후 김은경, 선진적 리념·기술로 양로기구 운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3일 09시23분    조회:26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은경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北京康语轩老年公寓, 이하 로인의 집으로 략칭) 김은경 원장은 치매로인들은 단기기억을 상실하는 등 증세가 있지만 존엄있는 삶을 살아야 한고 강조하면서 강어헌은 인간을 중심으로 둔 리념하에 설립된 전문양로기구라고 밝혔다.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과 김은경 원장
 
2017년에 오픈한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은 북경시 조양구 손하향(孙河乡)에 자리잡고 있다. 김은경 원장은 료녕성 무순시 태생으로 무순시신화조선족소학교와 무순시제1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료녕의학원에 입학, 대학 졸업후 심양시제4인민병원에서 6년간 근무한 료녕의 딸이다. 자녀가 한살 되던 해 본인의 꿈을 찾아 일본의과대학으로 류학을 떠났고 그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후 과정도 마쳤다.
 
일본에서 류학하던 중, 인지장애로인에 관련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맡아 연구하면서 치매를 앓는 로인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어쩌면 발전한 사회의 징표라는 것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였다고 말했다. 본인의 연구는 연구대로 깊이를 더해하고 있었으나, 중국에 계신 어머니가 치매를 앓게 되자 보모를 두어 간호를 맡길 수 밖에 없었던 현실에 많은 모순된 생각을 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이 것이 중국에 돌아와 로인의 집을 오픈한 내적인 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인의 집을 운영하게 된 데는 감성적인 원인이 많지만 사업은 경영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김은경 원장은 본인이 운영하는 로인의 집 역시 하나의 기업이지 자선기구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로인들에게 오래 동안 전문적인 써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경영은 그 리치에 따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40여년의 양로경험과 스웨덴(瑞典)의 선진적인 케어(介护)기술, 중국의 전통문화를 결합하여 "로인들에게 원래 살던 거주환경을 새롭게 이사했다는 느낌을 주고저 건축구조, 거주환경 등에서 모두 따스한 집의 느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 대로 따스한 해살이 비추는 큰 홀과 주방이 딸린 식사공간은 식당이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을 용납할 수 있는 가정집이라는 느낌이 확연했다.
 
 
△ 식사하는 주방과 식당
 
이러한 공간구조와 안전한 건축자재, 스웨덴식 안마료법과 음악치료, 영양사가 공급하는 음식 등이 결부되면서 로인들은 안전감과 신뢰감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 인상 속에 치매로인들이 금방 복용한 약을 다시 복용하거나 금방 식사하고나서 그 사실을 잊고 다시 요구하면서 화를 내는 현상 등은 심리적인 불안정과 초조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김은경 원장은 갓 로인의 집으로 이사온 로인들에게서 그런 현상을 찾아볼 수 있으나 일정 기간 동안의 료양을 거쳐 서로의 신뢰관계가 형성되면 이러한 증상도 점차 완화된다고 말했다.
 
 
△ 아늑한 장소
 
김은경 원장은 치매로인들에 대한 간호와 양로는 의학, 간호, 심리, 재활, 영양, 생활써비스 등이 결부된 종합적인 개념이기에 전문적인 팀에서 완성되여야 하는 것이지 어느 한 개인이나 보모가 완성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국내에도 양로에 대한 개념이 점차 자리잡을 날이 빨리 와 자녀들에게 자신의 로후를 맡겨 부담을 주는 것보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건강관리를 잘해 알츠하이머 같은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고, 만일의 경우도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은경 원장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자녀를 돌보면서 뒤바라지를 해준 남편과 시댁에게도 감사하다면서 녀성이라고 자신의 꿈을 접으면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랑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꿈을 키우면서 성장하고 있는 고향후배들에게는 자신의 앞에 놓인 작은 일부터 착실하게 완성하는 것이 큰 꿈을 이루는 바탕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전정옥 기자/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北京康语轩老年公寓, 이하 로인의 집으로 략칭) 김은경 원장은 치매로인들은 단기기억을 상실하는 등 증세가 있지만 존엄있는 삶을 살아야 한고 강조하면서 강어헌은 인간을 중심으로 둔 리념하에 설립된 전문양로기구라고 밝혔다.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과 김은경 원장   20...
  • 2020-12-03
  • 일본 K&K소프트주식회사 주홍철대표의 창업이야기     종말이 묘연한 코로나19로 인해 움추리는 기업과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적지 않은 중, 지금이 바로 기업전략을 세우는 시기라며 그 도미노사태를 피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어 만나보았다.   그가 바로 현재 일본 관공서,은행,병원,기업 등을 위해...
  • 2020-11-27
  •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관광산업은 전례없는 타격을 받았다. 비록 영업이 복구된지 여러달 되지만 사람들이 아직도 코로나19의 공포 속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탓으로 관광업 회복속도는 어느 업종보다도 더디다. 완전히 일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많은 관광업체들은 잠시 휴업하거나 다...
  • 2020-10-09
  • 2020 교사절 맞이 '설봉컵' 교사상 27만원 후원한 리청산은 누구인가?   그는 ‘푸르름 영원한 청산이요, 우리들의 청산’이다. 통화청산그룹 리사장 리청산의 삶은 그야말로 한장 피땀과 격정의 분투사였다. 지난 시기 한절한절 성실과 정열로 써오던 그의 창업사, 현재에도 그 창업신화를 기록해...
  • 2020-09-14
  • ■ 안민수 사장. 안민수는 청도에서 작지만 맵짠 남자로 통한다. 고향이 해림인 안민수(1975년생)는 재청도 해림향우회를 6년간 이끌었던 인물로서 향우회 회장기간 청도조선족민속절행사에 세번이나 참가했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향우회 회장이라는 게 따로 있습니까? 향우들을 위하여 무상 봉사하는 자리이...
  • 2020-09-02
  • 뜨거운 해빛이 포장도로마저 녹일 듯한 중복의 어느 날,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청도윤태백년건설공정유한회사의 리문일 사장을 찾았다. 고향이 흑룡강성 계서인 리문일은 청도장성계산기공정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줄곧 자기가 배운 업종에서 한 우물을 판 흔치 않은 기업인이다. “처음에 취직한 곳도 인테리어...
  • 2020-08-19
  • 청도에서 마트업계를 리드해가고 있는 정성일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면 전문가로 될 수 있고 전문가로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도에서 한국상품을 가장 구전하고 가장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마트를 찾으라고 하면 당연히 이화원마트가 꼽힌다. &nb...
  • 2020-08-12
  •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리희연 사장 인터뷰 타인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들었다. 이는 진농인의  순수한 마음가짐이 바탕이 되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 호흡기질병에 좋은 흑도라지 계렬제품의...
  • 2020-07-3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