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의 문화매력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8일 09시21분    조회:20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국환
심양조선족사회의 ‘나젊은 로인협회 회장’ -전국환

 

 

일전 기자는 심양시 조선족사회에서 ‘나젊은 로인협회 회장’의 열정과 패기로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전승할 뿐만 아니라 민족의 문화매력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국환 심양시화평구새시대조선족로인협회 회장을 만날 기회를 가졌다. 큰 체구에 탄탄해보이는 몸매의 전회장은 허허 웃을을 앞세우며 “별로 할일이 없는데요” 하며 겸손스레 허두를 뗐다.

 

  

 

기자: 회장님께서 심양시조선족새시대감은예술단을 이끌고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감은예술단은 언제 설립되였는가요?

 

전회장: 감은예술단은 감은문화를 통해 조선족의 문화를 전승하고 홍보하는 데 일조하고저 지난해 7월 1일에 설립되였습니다. 마침 당창건 98주년 기념일이여서 매우 뜻이 깊은데 이를 계기로 중화인민공화국의 떳떳한 성원으로 앞장서서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생활을 마련해준 당을 노래하고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조선족새시대감은예술단은 원 심양시 화평구 서탑가두 방직사회구역조선족새시대로인협회를 위주로 심양시조선족등산협회 부분 회원들로 구성되였습니다. 예술단 회원들의 년령이 기타 다른 협회 회원들보다 상대적으로 젊어서인지 단합력과 활동성이 강해 3년차 협회이지만 심양시 뿐만 아니라 성 및 전국성적인 문예대회에서 크고 작은 상을 수차 받아안았습니다.

 

  

 

기자: 심양시조선족새시대감은예술단의 그동안의 주요활동을 소개한다면요?

 

전회장: 정치시사학습과 문예활동 등 여러가지 활동을 진행했는데 그중에서 ‘영원히 당을 따르리’ 주제의 새시대성세기록활동을 시작한 것과 항미원조기념활동 등 행사에 참여한 것이 의미가 깊습니다.

 

새시대성세기록활동은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주년을 맞으며 조선족문화특색을 한층 부각시키는 한편 감은문화 전파에 일조하기 위한 취지의 력사기록공정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공화국 70돐을 경축하기 위한 데도 있지만 더우기는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 기념선물’이라는 의미도 내포되여있습니다.

 

  

새시대성세기록활동 시동식에서 장장 10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현수막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붉은 색 바탕 우에 노란색 글씨가 새겨져있는 현수막에는 ‘영원히 당을 따르리라’라는 아홉 글자를 비롯해 이중언어(중국어, 우리말)로 된 중국공산당 규약이 새겨져있습니다. 그날 심양시조선족새시대감은예술단과 심양시조선족새시대로인협회 50여명 회원들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정문 앞에 일렬로 서서 100미터 대형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조선족새시대감은예술단은 항미원조기념활동에 참가하는 외에도 조선족문화특색이 있거나 심양의 대표 관광지를 찾아 100미터 대형 현수막을 전시했는데요, 지금까지 동북3성 총 10여곳을 돌며 감은 ‘발자국’을 새겼습니다.

 

  

올해는 불시에 들이닥친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이 거의 중단되다 싶이 하였지만 9월 30일에 철령현 우의조선족촌에서 있은 철령시조선족추석문화예술절에 참가하여 신명나는 공연과 더불어 100미터 현수막을 펼쳐 14번째 ‘감은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향후 동북3성내에서 민족문화와 력사 등 의미있는 100곳을 찾아 발자국을 남기는 것이 저희의 최종 목표입니다.

 

이 밖에 지난해 9월, 연길시 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 진행된 ‘건국 70주년 경축 및 전국 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 설립 10주년 문예공연’ 행사에서 감은예술단이 대회 최고상인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습니다. 그간 활동장소가 변변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춤련습에 몰두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 한켠이 먹먹하기도 하면서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감은예술단을 비롯한 새시대로인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오늘의 성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자: 화평구조선족로인협회 회장으로 언제 되였지요? 요새는 농악무 등 조선족의 특색가무를 집성한 종목을 주류사회에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련습중이라고 하는데요?

 

전회장: 새시대조선족로인협회 회장, 심양시조선족등산협회 회장, 새시대감은예술단 단장에... (허허) 인복이 있어서인지 일복이 있어서인지요. 올해 1월에 또 심양시화평구조선족로인협회 회장직을 맡게 되였습니다. 

 

요즘 감은예술단 성원들을 비롯한 협회 근 40여명 회원들은 ‘감은무(感恩舞)’ 련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무가가 직접 창작 지도하고 북, 장고, 꾕과리, 상모, 그리고 손북까지… 안무, 동선, 짜임새에서 우리 민족의 끼, 우리 민족 특유의 흥으로 축제분위기를 더 돌출히 하고 있습니다. 

 

래년 심양시에서 진행하는 당창건 100주년 경축 공연에 조선족단체로 유일하게 참가자격을 따냈습니다. 련습한 지 50일 남짓이지만 안무를 거의 숙지한 상태이고요. ‘감은무’를 통해 주류사회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매력을 널리 알리려 합니다.

료녕신문 김연혜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지난 11월 2일에 개최된 중국소방협회(中国消防协会) 제7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앞으로 5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신임 리사회의 리사로 당선되였다. 중국소방협회 전국대회 개최장면       2일 북경에서 개최된 전국소방협회 대회...
  • 2021-11-08
  • 의료사업 종사 62주년 기념일에 즈음하여. 62년을 하루와 같이 의료사업에 종사 지난 10월 24일, 연길시의 한 음식점에서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친척,친우 그리고 지인들의 박수갈채와 축복 속에서 올해 89세 고령인 김홍걸교수가 의료사업 종사 62년을 마무리하면서 특별한 기념행사를 가지게 된 것이였다. 행사 ...
  • 2021-11-05
  •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헌례 영화작품 《1921》은 7.1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상영된 우리 나라 대형영화작품이다. 이 영화의 음악총괄(统筹)과 음악후기제작을 담당한 이가 바로 90년대생 조선족영화음악인 양경일 (31세)이라는 사실은 저으기 주위의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음악 작곡 양경일 “음악총감독을 협조...
  • 2021-11-03
  • 2012년 철령시조선족고급중학교는 성교육청이 인정한 첫패의 '료녕성특색보통고중실험학교(辽宁省特色普通高中实验学校)'로, 성내 민족학교중 유일하다. 시종 ‘정품화, 국제화, 다원화’ 발전모식을 탐색하여 다방면 인재 양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취득하였다. 그 배후에는 민족학교 발전을 위해 강...
  • 2021-11-02
  • 지난 세기 90년대에 중국에서 맹활약을 했던 구련옥 가수의 ‘새로운 여정’ 음반 발매 기자간담회가 지난 22일에 해내외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앨범 《새로운 여정》 출시한 가수 구련옥 그녀는 한국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시간 팬들 곁을 떠나있다가 다시 돌아오니 가슴이 너무 설레인다&rdq...
  • 2021-10-25
  • 추이젠이 새 앨범 '페이꺼우'를 발표하자 예전의 비판적이던 추이젠이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한물 갔다는 말도 있다. 그는 “유행이 조작됐다면 나는 한물간 게 낫다”고 했다. 기자/퀘이얜장 (隗延章) 추이젠은 올해 이미 예순 살이 되었는데 귀밑머리와 수염에 서리가 한 겹 끼었다....
  • 2021-10-18
  • 연변춘화전자풍금양성쎈터 원장 허춘화. 1980년대초, 전국적으로 방송예술단 이름을 가진 단체가 북경, 상해, 연변 세곳 밖에 없었는데 그시절 연변방송예술단에서는 1978년까지 전국에 한대밖에 없었다는 립체식 전자풍금 한대를 어렵사리 장만했다. 그런데 그때까지 국내 한다하는 예술학교들에 전자풍금 전업이 없다보니...
  • 2021-10-14
  • 장현환(1943.5-2021.4)은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료녕성인민대표대회 민족교무외사위원회 부주임 위원, 료녕성경제문화교류협회 초대리사장을 맡고 당의 민족사업을 위해, 성내 민족지역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로심초사하...
  • 2021-10-08
  • 우리 말 표준화의 전도사 □ 김천   요즘 우리 말 방송계 레전드격인 서방흥 선생이 ‘연변조선족자치주화술학회’를 설립해 세간의 화제에 올랐다. 칠순이 넘은 년세에 이뤄낸 집념의 쾌거다.   서방흥 선생은 연변인민방송국에서 수십년간 잔뼈를 굵히며 몸담아온 방송가의 ‘거두’이고 ...
  • 2021-09-26
  • 김문성(1989년생)은 지난 2019년, 무순시 신무구 민정국 부국장으로 임명된 나젊은 조선족 간부이다. 일전 그는 무순시 신무구 유일 조선족으로 무순시소수민족간부학습반에 참가해 '우수학원' 영예를 ...
  • 2021-09-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