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업인 최룡길 로씨야가공시장 활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5월18일 20시49분    조회:72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기업인 최룡길이 이끄는 우쑤리스크공업단지 로씨야 신 10컬레 중 1컬레 생산, 공업단지 총판매량 우쑤리스크시서 1위

흑룡강성 동녕통상무역구에서 동쪽으로 약 50킬로미터 가게 되면 로씨야 연해주에서 가장 큰 철도역이 있으며 중국,윁남,일본 등 외국 장사군들이 운집한 우쑤리스크시가 위치해 있다. 거기에 전국인대대표이며 동녕현 길신그룹 총재인 조선족 최룡길씨가 이끄는 공업단지가 있는데 로씨야 가공업시장을 누비고 있어 화제다.

1990년 동녕현의 자그마한 기업소에서 일반 로동자로 일하던 최룡길씨는 갓 붐이 일기 시작한 로씨야장사길에 올랐다. 짧디짧은 10년사이 최룡길씨는 문화수준이 낮고 장사 경험이 없었지만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철물과 목재, 채소, 복장 등 장사에서 외화를 대량 벌어들였다.

하지만 치렬한 경쟁과 루블의 급하강으로 그의 기업에도 큰 위협을 가져다 주었다.2006년 나라에서 제기한 '기업의 외국진출' 전략에 눈길을 돌린 최룡길씨는 이런 장부를 따져 보았다.

중국산 신 한컬레를 수출하자면 적어도 3~5달러의 해관세를 내야 하지만 신 만드는 원재료를 수출하면 원가를 25% 절약할수 있었다. 가구도 마찬가지였다.

로씨야에서는 흔한 목재를 현지에서 가공하여 호주, 일본 등 여러 나라들에 수출한다면 그 경제효익은 무진장하다.

여기까지 생각을 굴린 최룡길씨는 대담하게 부지면적이 10만평방미터 되는 공업단지를 우쑤리스크시에 세웠다. 그리고 가전제품, 신제품, 목재제품, 물류, 서비스 등 관련 5개 기업을 세웠다.

현재 이 공업단지에 절강, 복건, 흑룡강 등지에서 온 신생산기업만 해도 14개 있다. 매년 운동화,구두, 슬리퍼 등 여러가지 신 2400만 컬레를 생산하는데 로씨야 총 생산량의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로씨야신 10컬레중 1컬레가 최룡길씨가 이끄는 이 공업단지에서 생산하는 셈이다.

또한 광주에서 이름난 목제품 기술원을 초빙하여 여러가지 가구들을 가공하여 로씨야 대도시,미국, 일본등 여러개 나라와 지역에 수출하는데 생산하기 바쁘게 팔리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주로 고급가구를 생산하는바 가격도 엄청나게 비싸 고급침대 하나에 8만루블(인민페로 약 2만원)에 달한다.

2009년 이 공업단지 총 판매량은 1억 7천만딸라, 납세금이 1900만 딸라에 달해 전 우쑤리스크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금자리가 좋으면 봉황이 날아든다고 최근 북경, 온주, 상해 등지의 700여개 기업들이 최룡길씨의 경외공업단지를 참관, 고찰한후 전자, 핸드폰, 정밀의기등 관련 기업을 꾸리겠다고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

최룡길씨는 "앞으로 좀 더 시야를 넓혀 이 공업단지에 병원, 상점, 호털 등 서비스업체를 꾸려 더 많은 기업들을 끌어들일 타산이라" 고 한다. 


연변일보  리삼민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리기택회장을 만나 일전, 제6회(2006)민족교육진흥상수여식에 참석코저 연길을 찾은 한국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리기택회장을 만나 교육에 관한 그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였고 귀청을 때리는 따금한 지적도 머리숙여 들어주었다. 그 인상적인 이야기를 모아본다. 교육을 보는 시각은? 70,80년대 한국...
  • 2006-09-15
  • 오토바이로 50여개 현,시 경유,7.800여 킬로메터 달려 지난 7월 11일 새벽 5시,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연길에서 떠나 길림, 내몽골, 흑룡강의 50여개 현, 시를 거쳐 7800여킬로메터를 달리며 창작취재를 겸해 낚시 활동을 펼쳤던 작가이며 야외낚시애호가인 리근호씨가 8월 26일 11시경에 연길에 들어섰다. 이는 그의 네번째...
  • 2006-09-06
  • 인도네시아 CEOSUITE 김은미대표와의 인터뷰 인도네시아 CEO SUITE 김은미대표(44세)는 출장온 기업인들을 위해 《비즈니스쎈터》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있다. 고객요구에 맞춰 사무실을 디자인하는것은 물론 비서업무와 회사설립, 회계업무, 직원채용, 인사관리, 시장조사와 네트워크지원 등 종합적인 맞춤서비스를 제공하...
  • 2006-09-05
  • 한국 외교통상부가 지난 21일자 인사를 통해 석동연(52·사진) 주중국공사를 신임 재외동포령사대사로 임명했다고 29일 '재외동포신문'이 전했다. 신임 석 대사는 54년생, 한국외대 졸업, 미 터프츠대 플래처스쿨 석사를 수료한 후 77년 외무부에 입무, 주인도3등서기관, 주센프란시스코령사, 정보과장, 주중국참사관, 주호주...
  • 2006-08-30
  • 무순에 거주하는 한국인ㅡ무순시강동섬유제품유한공사 동사장 겸 총경리 양승국씨가 8월 22일 무순시공안국 출입경관리처 리진처장의 손에서《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영구거류증》(략칭 《그린카드》)을 받았다고 27일 '료녕신문'(특약기자 마헌걸)이 보도했다. 이로써 양승국씨는 무순에서 외국인으로서는 영구거주권을 획...
  • 2006-08-28
  • 한인 혼혈 여성이 미국내 최고의 아시아 미인으로 선발됐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새너제이에 살고 있는 제니퍼 필드(24)양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시내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제21회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진에 해당하는 `2006-2007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로 뽑혔다. 한인 어머니 안...
  • 2006-08-24
  • 러시아 한민족학교 엄넬리교장은 우주베키스탄 고려인 4세로 태여나 모스크바 사범대학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후 뛰여난 교육인으로 되였다. 1991년 한국방문시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등 몇마디 한국어만 겨우 가능했던것이 그에게 큰 충격이였다. 젊은시절 뿌리정체성에 대해 고민만 했을뿐 실천하지 않은것에 ...
  • 2006-08-23
  • -전통회갑행사의 주역들을 만나본다.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세인들앞에 펼쳐보이는 전통회갑행사의 주역을 맡게되여 대단히 자랑스럽다》는것이 이번 조선족전통회갑행사를 이틀 앞두고 지난8월16일 길림신문사의 단독 인터뷰를 접수한 4쌍 로부부들의 감개무량한 마음과 진솔한 고백이다. 고생끝에 락, 옛말하며 살때가 ...
  • 2006-08-23
  • [원제:명문고의 전통을 이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룩할터] ——— 상지시조선족중학교 리성근 교장 흑룡강성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학교의 하나이며 가장 휘황한 력사를 자랑하는 상지시조선족중학교는 설립된지 60년간 국가를 위해 1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많은 분야의 지도자, 전문가, 교수, 공정사 등 ...
  • 2006-08-23
  • 만담배우 강동춘의 어제와 오늘을 본다 항상 사람들을 배꼽빠지게 웃기고 연변코미디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큰 별이였던 강동춘이 근 몇년간 소리없이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석에 드러누운 환자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입만 열면 술술 새여나오던 그 구수한 만담의 일인자 ― 강...
  • 2006-08-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