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광일, 20년간 수만차의 교통사고처리 오차 한번없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1일 09시20분    조회:58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왕청현공안국 교통경찰대대 도시중대 최광일지도원의 이야기

뇨독증말기진단을 받고도 계속 일터를 지키고있는 교통경찰 최광일(왼쪽 첫사람)

《진정으로 남을 관심하고 도와주는 사람, 명예나 사리를 도모하지 않고 평범한 일터에서 드높은 책임감으로 인민군중의 생명안전을 지켜주는 교통경찰, 자아희생적으로 묵묵히 사업하는 진정한 공산당원>>. 이는 왕청현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최광일지도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올해 47세에 나는 최광일은 장장 24년간 공안교통사업에 종사하면서 하루와같이 변함없는 열정으로 인민군중을 위해 전심전의로 봉사해왔다. 2002년의 어느 하루 두 동사자와 함께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가는데 한 식당앞에 몽둥이와 칼을 휘두르며 무리싸움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였다.

그들은 약속이나 한것처럼 주저없이 달려가 싸움판에 들어섰다. 최광일은 폭도들의 칼에 두곳이나 찔려 온몸이 피투성이로 되면서도 끝내 무리싸움을 제지시키고 엄중한 형사건을 피면하였다. 그의 영용무쌍한 정신은 공안계통의 인정을 받아 3등공을 기입받고 2004년에 동광진파출소 대리소장으로 임명되였다.

2005년 사업의 수요로 최광일은 교통경찰대대에 전근되여 선후로 도시중대 민경, 배초구중대 중대장, 복흥중대 지도원으로, 올해 4월에는 도시중대 지도원으로 임명되였다. 도시중대는 10여명의 집법민경이 있지만 정식민경은 단 2명뿐이라 매일 만여대의 차량과 30여킬로메터 구간의 도로교통관리를 담당하느라면 숨돌릴 겨를도 없다.

중대장 리홍파와 함께 사건분석을 하고있는 최광일지도원(왼쪽)

근년래 왕청현의 경제환경이 좋아지면서 차량도 배로 증가되여 현성의 교통압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있다. 도시중대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터를 지키느라 명절에도 휴식이 따로 없다. 집에 돌아와서는 출국로무에 오른 안해의 빈자리를 대신하며 신새벽에 일어나 딸애에게 밥을 해 먹이고 저녁늦게 퇴근해서는 역시 가무일을 감당하는 주부로 된다. 그러다가도 느닷없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교통분규가 생기면 손에 묻은 물도 닦을사이 없이 뛰쳐나가군 한다.

해볕이 쨍쨍 내리 쬐는 여름날이나 눈보라가 씽씽 휘몰아치는 엄동설한에도 일터를 굳건히 지켜선 최광일의 모습은 언제든지 찾아볼수 있었다. 그러던 2012년초, 최광일은 메스겁고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맥이 풀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동사자들은 하루만이라도 집에서 편히 휴식하라고 권했다. 하지만 자리를 뜰념 않고 계속 일터를 지켜섰던 그는 당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호송되였다.

당뇨병을 앓고있으면서도 자신의 몸을 돌볼사이가 없었던 그는 뇨독증말기라는 진단을 받는다. 이 청천벽력같은 현실앞에서 최광일은 랭정했다.(이미 이렇게 된이상 집에 앉아 죽기를 기다릴수는 없다. 죽어도 일터에서 죽는것이 나의 바람일뿐이다.)

불길한 소식을 접한 안해는 로무일을 집어치우고 남편곁으로 돌아와 남편을 보살펴주고있다. 남편은 매주 세차례씩 투석치료를 받고있다. 하지만 투석치료를 마치는대로 곧장 일터로 달려가는 남편을 말려낼수가 없었다. 올들어 왕청현성에서는 도로수건이며 난방배관개조를 하다보니 도로가 막히고 교통질서에 혼잡을 빚고있다면서 남편은 하루도 시름 놓고 휴식하지 않고있다.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인민군중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광일은 시공현장마다 해당 경찰을 배치해 오가는 차량을 지휘하게 하고 자신은 주동적으로 차류량이 제일 많은 도로를 맡고 하루종일 분망히 돌아쳤다. 그리고나면 발이 퉁퉁 부어 신을 신을수가 없게 되자 그는 아예 끌신을 신고 일터에 나섰다.

최광일은 합격된 교통경찰이 되려면 열정만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학습에도 게으르지 않았고 기량을 쌓아 무슨 일이든 책임성있게 잘 완성해나갔다. 그는 조선족이지만 여러가지 한족 지방언어들을 능숙하게 장악하고 어떤 운전기사들과도 소통을 하면서 빈틈없는 인성봉사를 하였다. 그리고 사람을 놀라게 하는것은 교통경찰사업을 해온 20여년간 그는 수만차의 교통사고를 처리했지만 오차가 생겨 다시 그를 찾아오는 일이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는것이다.

최광일은 언제나《집법은 인민군중을 위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드높은 사명과 책임감으로 집법제일선에서 묵묵히 자기의 일체를 헌신하고있다. 그를 두고 사람들은 《공산당원의 본색을 잃지 않는 공안교통전선의 본보기》라고 다정히 부른다.

/리강춘 특약기자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길림신문 특별기획《한국속의 중국-그 불편한 진실》은 중앙방송 등 국내 매체는 물론 한국 연합뉴스, 미국 등 국외의 몇십개 매체에서 전재해 화제로 되였다. 계렬보도《한국속의 중국-그 불편한 진실》은 중한 수교 20년을 기념해 본사가 특별기획한것이다. 중국과 한국의 경제 교류와 발전은 매우 빠른데 반해《...
  • 2013-10-31
  • 왕청현공안국 교통경찰대대 도시중대 최광일지도원의 이야기 뇨독증말기진단을 받고도 계속 일터를 지키고있는 교통경찰 최광일(왼쪽 첫사람) 《진정으로 남을 관심하고 도와주는 사람, 명예나 사리를 도모하지 않고 평범한 일터에서 드높은 책임감으로 인민군중의 생명안전을 지켜주는 교통경찰, 자아희생적으로 묵묵히 사...
  • 2013-10-31
  • 모아산에서 질서있게 줄지어 대중교통을 리용하는 시민들 얼마전 오래만에 모아산에 등산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기꺼운 장면을 목격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모아산 대중교통이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승객들때문에 항상 밀고 닥치고 복새통을 이루었는데 차타는 사람들이 자각적으로 줄지어 차를 기다리고 또 오르는 질...
  • 2013-10-31
  • -교하시 천강진 홍풍조선족마을을 찾아서 10월 26일, 기자일행은 교하시 천강진 홍풍조선족마을을 찾아나섰다. 길림시에서 차로 한시간을 달려 천강진에 도착, 천강진에서 다시 차를 갈아타고 일망무제한 옥수수밭너머 웅기중기 들어앉은 산을 바라보며 동으로 약 15분 달려 드디여 목적지 홍풍조선족마을에 도착했다. 사방...
  • 2013-10-31
  • 한국에서 중국조선족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4론 27일, 한국의 수도 서울의 심장지역 시청광장에서는 중국조선족동포와 로씨야를 포함한 구쏘련지역의 고려인동포 근 3만명이 참가한 집회가 거행되였다. 집회는 조직자측과 참가자들의 공동한 노력으로 소란이 없이 질서있게 무난하게 펼쳐지였다. 행사뒤끝에는 자기쓰레기를...
  • 2013-10-30
  • 오래동안 끌어오던 생육정책조정에 속도가 붙게 되였다. 《제1재정(블로그)일보》에 따르면 외독자(부부중 한명이 독신자녀일 경우)부모의 두번째 출산을 윤허하는 정책이 시범점으로 실시되지 않고 직접 전국적으로 완화정책을 펼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열리는 18차 3중전회가 가까와옴에 따라 이에 대한 기대치도 점점 ...
  • 2013-10-30
  • 29일, 연길시정부는 올해 11월부터 사회구역 간부들의 로임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로임이 인상될 사회구역 간부는 도합 1454명인데 매달 평균 230원씩 인상되며 가장 많이는 300원, 적게는 200원 인상한다. 로임표준을 제고한후 사회구역서기의 로임이 최고로 3785원에 달한다. 선후하여 “임직 20년 이상 주...
  • 2013-10-30
  • 올해 들어서서 지금까지 연길시부동산관리국에서 력사적으로 남겨진 가옥소유권증문제 2만 6000건을 해결, 당사자들에게 가옥소유증을 수속해주었다. 근년에 연길시부동산업은 쾌속 발전을 가져와 주민들의 거주조건이 큰 개선을 가져왔다. 그러나 불법으로 집금하거나,  허가없이 판매하거나, 한 집을 여러 사람한테...
  • 2013-10-30
  • 뉴스속보: 신화넷뉴스속보에 의하면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의 측정에 의하면 10월 30일 04시 17분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북위 43.3도, 동경 130.9도)에서 리히터 5.3급 지진이 발생하였는데 진원지 깊이는 539킬로메터이다. 신화넷
  • 2013-10-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