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내린 폭설로 전 주 8개 현시의 200여개에 달하는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대부분 농민들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애간장을 태우고있습니다.
폭설로 심한 피해를 입은 연길시 소영진 장동촌 남새재배호 부연평은 한숨만 내쉬였습니다. 부연평입니다.
<하우스를 짓는데 받침대만 3만여원 들였습니다. 눈을 치우려했지만 대형하우스이기에 높은 곳은 칠수 없었고 하우스사이 간격이 1메터밖에 되지 않아 사람이 들어설수 없었습니다. 농업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아 손실이 6만원은 됩니다.>
장동촌에는 현재 200여세대가 남새재배에 종사하고있지만 보험에 가입한 농호가 한호도 없습니다. 장동촌 촌민위원회 주임 허연량입니다.
<해마다 농업보험에 관해 선전하지만 농민들이 요행을 바라거나 보험회사에서 제대로 보험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있습니다.>
폭설피해를 가장 심하게 입은 훈춘시정황도 마찬가집니다.
훈춘시 농업국 전문농장사업판공실 주임 조옥쌍입니다.
<현재 전시에 온실이 7백여개, 하우스가 6백여개 있는데 지난 폭설에 비닐하우스와 온실 60여개가 정도부동하게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부분 보험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에서는 2010년부터 비닐하우스와 온실보험항목을 내왔지만 현재 연길, 훈춘, 화룡시를 제외한 기타 현시는 비닐하우스보험업무를 취급하지 못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안화농업보험주식유한회사 도문지회사 경리 왕흥파입니다.
<비닐하우스와 온실보험은 성과 지방재정 보조가 많기에 지방에서 보조하지 않으면 운행하기 힘듭니다. 현재 도문시는 비닐하우스와 온실보험항목이 없습니다.>
안화농업보험주식유한회사 연변중심지회사 부경리 허붕입니다.
<비닐하우스보험은 한개 촌에 하우스가 5개이상 돼야 가입할수 있습니다. 현재 3개 현시 정황을 보면 90%이상 되는 합작사나 농장은 보험에 가입했지만 개인은 40%도 안됩니다.>
현재 우리 주에서 이 보험업무를 취급하는 현시는 3개밖에 없는데 그나마 대부분 농민들이 보험에 들지 않아 폭설피해를 입은 남새재배호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있습니다.
사진/글:연변인터넷방송 최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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