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마움의 극치,잃었던 돈 8천원 찾았다<후속보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6일 13시23분    조회:36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큰돈을 잃어 버리고 하늘이 내려 앉는것만 같았는데 이들 부부가 저의 돈을 보관하고있었다니 이처럼 기적같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도 그들에게 점심 한끼를 대접하려고 했더니 사양을 하더라구요.그런 분들 또 없습니다.》

룡정에서 잃어버린 돈을 되찾은지 이틀째 되는 홍일관씨는 감격스러운 마음에 오늘 다시 룡정을 찾았다.

12월 31일,룡정시 양광광장에서 누군가 조심하지 않아  현금 8000원을 떨어뜨리고 간 일이 발생한지 나흘째 되던 날인 1월 4일 오후, 돈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던 진계란 부부가게에 드디여 돈임자가 나타났다. 한눈에 돈임자를 알아본 진씨부부는 더없이 기뻐하며 주어서 잘 보관해두었던 8000원을 그의 손에 쥐여주었다.

다행인것은 같은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고있는 현금분실자의 지인이  룡정TV에 나오는 분실광고를 보고 그에게 알려줬던것, 알아본데 따르면 설 하루 전날 양광광장에서 돈을 잃어버린 남성은 화룡시 동성진에 살고있는 조선족 농민인홍일관씨인것으로 밝혀졌다.

분실된 돈을 돌려받고 사의를 표하는 홍일관씨(왼쪽)와 가게주인

료해에 따르면 사건 당일, 홍일관씨는 몇년간 밭을 양도한 뭉치돈 8000원을 받고나서 그날 점심 밭을 도급맡은 주인과 술잔을 기울였다고 했다. 때마침 룡정에 살고있는 친척이 큰병으로 급하게 룡정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홍씨에게 시장에 들러 속옥 한벌을 사다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그는 련락을 받고 급급히 룡정양광광장 진씨네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돈을 치르다가 부주의로 8000원을 떨어뜨리게 된것이였다.

8000원을 잃어버리고 나흘째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홍일관씨는 지인의 말을 듣고 한달음에 진씨네 가게를 찾아와 사실확인을 하고 거듭 사의를 표했다. 한푼도 차나지 않는 현금을 받아쥔 홍씨는 너무도 고맙고 감격스러워 그들부부에게 당장에서 사례금 1000원을 내놓았지만 진씨부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사례금은 말도 안된다》며 한사코 거절했다.

그동안 잃어버린 사람만큼이나 마음이 조급했던 진씨부부는 이제서야 큰 시름을 덜었다며 새해 정초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것같아 마음이 흐뭇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앵커] YTN 8585! 오늘은 비자 발급을 빌미로 중국동포를 한숨짓게 하는 허술한 제도를 고발합니다. 정부의 추첨을 거쳐 특정 학원에서 교육을 받으면 4년짜리 취업비자를 발급받는데, 수업은 지나치게 형식적이고 학원 브로커까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한동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의 한 기...
  • 2014-01-15
  •     [서울=동북아신문]‘재한동포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주목적으로 2012년 11월11일에 출범한 ‘재한동포유권자연맹’ 제2기 회장단(회장 박미선)은, 지난 주 12일(일) 오후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 사무실에서 제1회 ‘재한중국동포유권자연맹포럼’을 갖고 정식 활동을 개시...
  • 2014-01-15
  •   인민넷 조문판에서 기획, 주최하고 《연변일보》, 《길림신문》, 《료녕신문》, 《중국민족》잡지의 협조로 진행된 "네티즌들이 선정한 올해의 조선족 10대보도기사" 평선활동이 한달간의 투표를 거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네티즌들이 선정한 올해의 조선족 10대보도기사"는 여러 조선어매체에서 추천한 총...
  • 2014-01-15
  • -“커뮤니티의 모든 2030 세대가 뭉치는 클럽 만들터”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중국조선족대모임 “2030 힐링캠프” 발족식이 12일, 여의도 미래에셋 청사에서 있었다. 근로자, 법조인, 대학생, 박사… 전국 각지 다양한 분야에서 조선족동포와 내국인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조선...
  • 2014-01-15
  • 서울시에서 여성인구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이며, 여성CEO는 중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주민은 ‘한국계중국인’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자치구별 각종 행정 통계자료를 분석 조사한...
  • 2014-01-15
  •     지난해 조선족청년친목회에서(자료사진)   오는 2월 3일, 새해 정월 초나흗날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제9회 전국조선족싱글(单身)친목회가 열린다. 전국 조선족 싱글들이 참가할수 있도록 특별히 음력설 연후기간에 행사를 배치하였다고 주최측이 15일 설명했다. 주최측은 또 이번 친목회는 전국을 대...
  • 2014-01-15
  •     김봉숙할머니(우1)는 리향란원장(가운데)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있다.   매일매일을 사랑의 마음으로 들끓는 연길시 뢰봉반반장 김봉숙할머니는 불우한 어린이 돕기로 새해 사랑의 마음을 전하였다. 지난 7일 저녘, 연변인민방송 “이밤을 함께 합시다” 프로에서 연변언어장애훈련센터...
  • 2014-01-15
  •     찬 겨울해가 종적을 감춘지도 이슥하다. 매일 룡정에서 연길로 출퇴근을 하는 리미화(43)씨는 손시린 이 지꿎은 겨울이 여간 야속한게 아니다. 밤늦은 저녁이라 식구들 깰세라 조심조심 남편이 차려놓은 식탁에 마주앉는다. 뒤늦은 저녁을 먹고는 이내 서재로 들어간다. 퇴근후 리미화씨는 매일 자페아이들을...
  • 2014-01-15
  • 올 음력설기간 연길공항의 려객류동량이 13만명에 달해 동기 대비 1만여명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연길공항측에서 피로했다. 연길공항 운수과 전충군부경리에 따르면 이번 양력설기간(1월 1일—1월 5일의 집계) 연길공항의 려객수송량은 연인수로 1만 3131명에 달해 동기 대비 16.7% 늘어났고 화물수송량은 ...
  • 2014-01-15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4년 H-2 중국동포 건설업 취업교육 대상자격이 기존 '2011년 12월 31일 이전 취업교육 이수자'에서 '취업교육 이수자'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건설업 취업교육 접수는 13일(월) 부터 가까운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부ㆍ지사에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접수 준비물은 여권, 외국인등록...
  • 2014-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