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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행”, 불우한 이 돕고 행복을 저축…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1일 10시00분    조회: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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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가 끝나고 시잔을 저축하고있는 자원봉사자들
 

2월 19일 오전 11시경, 도문시 월궁가두 부유사회구역의 손계영(65세)로인은 총총걸음으로 봉사대상 류능홍(75세)로인의 집으로 향한다. 얼마전 외출했다가  넘어진 류로인을 위해  시장에 가서 채소도 사다주고 집안청소도 해주기 위해서이다.

류로인을 위한 무료봉사가 끝나면 손계영로인은 사회구역을 찾아 저축업무를 취급한다. 빨간 저축통장에  입금되는것은 현금도, 포인트적금도 아닌 “무료봉사시간”이다. 시간을 저축하고 시간을 인출하는 “시간은행”, 남을 위해 봉사하면 시간이 저축되고 봉사를 받으면 시간이 인출된다. 저축대호 손계영로인은 시간이 날 때마다 결손가정자녀 요씨형제를 돌봐주고  외출로무자녀인 류모를 보살펴주며  현역군인가족에 대한 보살핌과 무료봉사도 거르지 않고있다. 짬짬이 시간을 짜내여 이들을 돌봐준 시간들은  통장에 한시간, 두시간씩  꼬박꼬박 저축되였으며  반년이 흐르자  무려 36시간이나 저축되였다.

“아직까지는 한번도 시간을 인출한적이 없습니다. 남을 도우면서 나의 구좌에는 만족감과 행복이 저축되는 느낌입니다. 구좌여액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군 합니다.”라고 송계영로인은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자신에게 행복을 저축하자”는것이 바로 시간은행의 취지이다. “시간은행”이란 지원자가 공익봉사에 참가한 시간을 저축하고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접수시간”을 인출하는것을 가리킨다.

지원자봉사체계를 강화하고 지원자봉사대오의 적극성을 동원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8월 도문시 월궁가두는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부유사회구역에 “시간은행”을 세웠다. “시간은행”이 세워진후 더욱 많은 지원자들이 “시간은행”을 통해 남을 위해 봉사하는 행렬에 동참하였으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동시에 자신도 도움을 받을수 있어 호평을 받고있다.

이 “은행”에서 취급하는 업무는 “시간”이며 고객들에게 “봉사시간저축통장”을 발급하게 되는데 통장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무료봉사를 제공한 시간을 저축하고 타인으로부터 받은 무료봉사시간을 인출할수 있다. 시간은행은 가정봉사, 정감간병, 문전봉사 등을 취급하고있는데 근 반년간의 영업을 통해 시간은행에 구좌를 개설한 고객은 22명, 저축통장 30개를 발급하고 지원봉사시간 근 100시간을 저축했다.

월궁가두부련회 주석 소리운죽은 “외지의 경험을 토대로 이런 시간은행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되였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반년에 한번씩 저축시간이 많은 저축대호에 일정한 장려를 하는 등 방식으로 지원자의 봉사적극성을 불러일으키려고 하고있습니다”고 표했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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