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간은행”, 불우한 이 돕고 행복을 저축…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1일 10시00분    조회:28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미지보기
봉사가 끝나고 시잔을 저축하고있는 자원봉사자들
 

2월 19일 오전 11시경, 도문시 월궁가두 부유사회구역의 손계영(65세)로인은 총총걸음으로 봉사대상 류능홍(75세)로인의 집으로 향한다. 얼마전 외출했다가  넘어진 류로인을 위해  시장에 가서 채소도 사다주고 집안청소도 해주기 위해서이다.

류로인을 위한 무료봉사가 끝나면 손계영로인은 사회구역을 찾아 저축업무를 취급한다. 빨간 저축통장에  입금되는것은 현금도, 포인트적금도 아닌 “무료봉사시간”이다. 시간을 저축하고 시간을 인출하는 “시간은행”, 남을 위해 봉사하면 시간이 저축되고 봉사를 받으면 시간이 인출된다. 저축대호 손계영로인은 시간이 날 때마다 결손가정자녀 요씨형제를 돌봐주고  외출로무자녀인 류모를 보살펴주며  현역군인가족에 대한 보살핌과 무료봉사도 거르지 않고있다. 짬짬이 시간을 짜내여 이들을 돌봐준 시간들은  통장에 한시간, 두시간씩  꼬박꼬박 저축되였으며  반년이 흐르자  무려 36시간이나 저축되였다.

“아직까지는 한번도 시간을 인출한적이 없습니다. 남을 도우면서 나의 구좌에는 만족감과 행복이 저축되는 느낌입니다. 구좌여액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군 합니다.”라고 송계영로인은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자신에게 행복을 저축하자”는것이 바로 시간은행의 취지이다. “시간은행”이란 지원자가 공익봉사에 참가한 시간을 저축하고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접수시간”을 인출하는것을 가리킨다.

지원자봉사체계를 강화하고 지원자봉사대오의 적극성을 동원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8월 도문시 월궁가두는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부유사회구역에 “시간은행”을 세웠다. “시간은행”이 세워진후 더욱 많은 지원자들이 “시간은행”을 통해 남을 위해 봉사하는 행렬에 동참하였으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동시에 자신도 도움을 받을수 있어 호평을 받고있다.

이 “은행”에서 취급하는 업무는 “시간”이며 고객들에게 “봉사시간저축통장”을 발급하게 되는데 통장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무료봉사를 제공한 시간을 저축하고 타인으로부터 받은 무료봉사시간을 인출할수 있다. 시간은행은 가정봉사, 정감간병, 문전봉사 등을 취급하고있는데 근 반년간의 영업을 통해 시간은행에 구좌를 개설한 고객은 22명, 저축통장 30개를 발급하고 지원봉사시간 근 100시간을 저축했다.

월궁가두부련회 주석 소리운죽은 “외지의 경험을 토대로 이런 시간은행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되였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반년에 한번씩 저축시간이 많은 저축대호에 일정한 장려를 하는 등 방식으로 지원자의 봉사적극성을 불러일으키려고 하고있습니다”고 표했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요즘에는 뻐스, 커피숍에서는 물론 길을 걸어가면서도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스크린을 끊임없이 터치하면서 온갖 흥미로운 문자를 주고받으며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시킨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이런 스마트폰 사용자들중에 위챗의 재미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리 조선족들은 위챗을 한어말 그대로...
  • 2014-03-25
  • 일전 훈춘시공안국형사정찰대대서 44살나는 김상철이란 시민이 동거녀한테 《사업조동》등 빌미로 70만원을 사기당한 안건을 해결했다.  신고자 김씨는 1월 14일 공안기관을 찾아가 김은실이란 동거녀가 2011년 7월부터 2013년까지 자신을 재정국에 출근시켜준다, 동거녀가 승진, 연변주로, 북경으로 조동하는데 돈쓸...
  • 2014-03-24
  • 조선족 비자 관련 심양 한국령사와의 일문일답 한국의 중국조선족 입국문호 개방정책을 계기로 20일, 기자는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최영길령사를 전화인터뷰하여 조선족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몇가지 문제에 관하여 문의하였다. 다음은 최영길령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문: 범죄경력증명서에 공증을 요하는 리유는 무...
  • 2014-03-24
  • ‘다큐3일’ 대림동 중국 동포거리의 72시간은 어떤 모습일까? ⓒ KBS [SSTV l 이현지 기자] ‘다큐3일’에서 대림동 중국 동포거리를 다룬다. KBS 2TV ‘다큐3일’ 23일 방송에서는 서울 대림동 ‘서울 속 차이나타운’중국 동포거리의 72시간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 ‘...
  • 2014-03-24
  • 서울 청계천에서60대 중국동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뇌출혈을 앓은 뒤 몸이 불편했던이 남성이 신병을 비관해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서울 청계천 무학교 인근.오늘 오전 8시 쯤,중국동포 62살 김 모씨가 청계천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산책 중이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
  • 2014-03-24
  • 【진천=뉴시스】엄기찬 기자 = 20일 오후 8시12부께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실원삼거리에서 A(64)씨가 몰던 그랜저 XG 승용차와 B(48)씨가 운전하던 4.5t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C(38·여)씨 등 조선족 여성 2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
  • 2014-03-24
  •        한국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연세대 중국조선족 유학생 26명이 가리봉시장을 비롯한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한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깔끔이 봉사단' 대원으로 활동하며 매월 1회 이상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남구로역, 대림역, 가리봉시...
  • 2014-03-21
  • 기자가 위챗을 통하여 당년 연길현 동불공사 동상대대에 하향을 왔던 륙극팽씨한테서 알아본데 의하면 19일, 500여명의 환갑을 넘긴 상해의 옛 연변하향 지식청년들이 상해시 가정의 월량만장원에 모여 상해지식청년 연변하향 45주년과 상해연변지식청년들과 연변을 잇는 감정의 뉴대 “상해연변지식청년넷 (上海延边...
  • 2014-03-21
  • ‘양꼬치의 습격’ 전문점거리 급증 마니아 ‘별식’에서 대중음식으로 ,한국인 손님이 90% 이상 양고기는 그동안 한국에서 마니아들만 찾는 ‘별식(別食)’ 정도로 여겨져왔으며 닭고기, 돼지고기에 비해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사이 양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가 달라...
  • 2014-03-20
  • 외국국적 동포 한국 자유롭게 방문한다 법무부, 외국국적 동포 정책개선안 19일 발표   불법체류자, 위명여권자 사면 포함되지 않아   한국 방문은 자유로워졌으나 취업제한 여전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원 = 한국 법무부는 19일, “만 60세 미만인 외국국적 동포에 대하여 3년간 유효한 단기방문(C3, ...
  • 2014-03-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