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간은행”, 불우한 이 돕고 행복을 저축…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1일 10시00분    조회:27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미지보기
봉사가 끝나고 시잔을 저축하고있는 자원봉사자들
 

2월 19일 오전 11시경, 도문시 월궁가두 부유사회구역의 손계영(65세)로인은 총총걸음으로 봉사대상 류능홍(75세)로인의 집으로 향한다. 얼마전 외출했다가  넘어진 류로인을 위해  시장에 가서 채소도 사다주고 집안청소도 해주기 위해서이다.

류로인을 위한 무료봉사가 끝나면 손계영로인은 사회구역을 찾아 저축업무를 취급한다. 빨간 저축통장에  입금되는것은 현금도, 포인트적금도 아닌 “무료봉사시간”이다. 시간을 저축하고 시간을 인출하는 “시간은행”, 남을 위해 봉사하면 시간이 저축되고 봉사를 받으면 시간이 인출된다. 저축대호 손계영로인은 시간이 날 때마다 결손가정자녀 요씨형제를 돌봐주고  외출로무자녀인 류모를 보살펴주며  현역군인가족에 대한 보살핌과 무료봉사도 거르지 않고있다. 짬짬이 시간을 짜내여 이들을 돌봐준 시간들은  통장에 한시간, 두시간씩  꼬박꼬박 저축되였으며  반년이 흐르자  무려 36시간이나 저축되였다.

“아직까지는 한번도 시간을 인출한적이 없습니다. 남을 도우면서 나의 구좌에는 만족감과 행복이 저축되는 느낌입니다. 구좌여액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군 합니다.”라고 송계영로인은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자신에게 행복을 저축하자”는것이 바로 시간은행의 취지이다. “시간은행”이란 지원자가 공익봉사에 참가한 시간을 저축하고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접수시간”을 인출하는것을 가리킨다.

지원자봉사체계를 강화하고 지원자봉사대오의 적극성을 동원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8월 도문시 월궁가두는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부유사회구역에 “시간은행”을 세웠다. “시간은행”이 세워진후 더욱 많은 지원자들이 “시간은행”을 통해 남을 위해 봉사하는 행렬에 동참하였으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동시에 자신도 도움을 받을수 있어 호평을 받고있다.

이 “은행”에서 취급하는 업무는 “시간”이며 고객들에게 “봉사시간저축통장”을 발급하게 되는데 통장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무료봉사를 제공한 시간을 저축하고 타인으로부터 받은 무료봉사시간을 인출할수 있다. 시간은행은 가정봉사, 정감간병, 문전봉사 등을 취급하고있는데 근 반년간의 영업을 통해 시간은행에 구좌를 개설한 고객은 22명, 저축통장 30개를 발급하고 지원봉사시간 근 100시간을 저축했다.

월궁가두부련회 주석 소리운죽은 “외지의 경험을 토대로 이런 시간은행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되였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반년에 한번씩 저축시간이 많은 저축대호에 일정한 장려를 하는 등 방식으로 지원자의 봉사적극성을 불러일으키려고 하고있습니다”고 표했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19일 행정기관에 등록하지 않은 채 직업소개소를 차린 뒤 조선족 등 불법 체류자들에게 취업을 알선해주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최모(4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3월께부터 취업활동을 할 수 없는 조...
  • 2014-03-20
  • 국정원 김과장 "돈 건넨 것 사실이나 위조인 줄 몰라" 국정원 협력자인 조선족 김모(61)가 간첩 증거조작 허위문건을 만들어 국정원에 건네면서 1천여만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JTBC 에 따르면, 검찰은 국정원 김모 과장(세칭 김 사장)이 국정원 협력자 김 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1천50만원을 건넨 사...
  • 2014-03-20
  • 감방에서 알게 된 두 만기석방인원이 절도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4일, 돈화시 민주가의 한 주민집에 도적이 들어 3만여원어치의 옷가지와 금은장신구가 절도 맞혔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소구역 감시카메라에서 외지번호판을 단 붉은색 승용차와 차에 탄 두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돈화시 공...
  • 2014-03-19
  • 날씨가 따듯해짐에 따라 겨우내 자취를 감췄던 길거리 로점상들이 하나둘 다시 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하남성에서 온 오선생은 심수에서 일한지 15년이 된다. 현재 심수의 한 회사에서 연구개발부 경리직을 맡고있는 그의 매달 로임은 1만원 이상, 퇴근후 길거리에서 로점상을 해온지 8년이 된다. 《그동안 나는 퇴근후 집...
  • 2014-03-19
  • 불법으로 체류하거나 관광을 위해 입국한 뒤 무단이탈한 중국인 등을 일용직 근로자로 고용해 불법 건설공사를 벌여 온 조선족·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무등록 건설업체를 만들어 불법 체류 중국인들을 동원해 불법 하도급 공사를 벌인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로 조선족 P(...
  • 2014-03-19
  • 뉴스추적 4800억 들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장 D-2…더 불안한 상인들 신상 디자인·매장 인테리어…무차별 베끼기 中 '카피 부대' 습격에 속수무책…'샘플 공급기지' 전락 위기 '짝퉁상표' 등록후 독점거래 요구…마진 줄고 수출가 못올려 한숨만 몰래 찍은 사진...
  • 2014-03-19
  • 서울 외국인 열에 일곱은 중국인…영등포구 최다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서울시 거주 외국인은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고, 대만·일본·미국인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 통계포털 '서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 거주 외국인은 24만4410명으로 2012년...
  • 2014-03-19
  • 국회의원 법안 개정안에 불법체류 내용 담지 않아 H-2 비자 만료 후 F-4 비자 자동변경은 사실무근 【중소기업신문=홍미은 기자】국회 일각에서 중국동포의 체류문제 관련법 개정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실제 시행되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리고 개정작업 과정에서 많은 논란을 거치며 양성...
  • 2014-03-19
  • 연변, 149만원어치의 가짜저질담배 소각 14일,연길시진달래광장부근의 한 열력공사보일러실에서 149만원어치가는 1만 1684보루되는 저질, 짝퉁가치담배와 1.36톤되는 잎담배를 보일러에 연료로 소각했다. 이는 연변주담배특매국에서 1년간 담배시장을 정화하여 거두어들인 저질, 짝퉁 가치담배와 잎담배들이다. 중화표, 황...
  • 2014-03-18
  • 올해 길림성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15가지 혜민공사중 첫번째 공사가 부민(富民)공사인바 알려진 진도에 따르면  6월말전으로 기업퇴직인원양로금대우를 인상한다. 이미 2월안으로 조사연구와 상관론증을 완수했고 4월말전으로  내려올 국가인력자원사회보장부의 해당 반환통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 2014-03-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