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이버 중매 우후죽순…“로맨스 사기” 기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6일 09시27분    조회:30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인생의 동반자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있다. 이에 힘입어 다양한 결혼중개사이트가 우후죽순마냥 생겨나고있는데 로맨스를 빙자한 사기가 판을 치고있어 우려된다.

불법자들은 결혼중개사이트를 통해 사기대상을 물색한 뒤 달콤한 구애작전을 펼쳐 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각종 핑게를 대며 돈을 뜯어낸다.

로맨스 허울을 쓴 사기, 그 수법이 실로 은밀하고 교묘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돈화시에 거주하고있는 왕모(48세)녀성은 얼마전 국내 모 유명 결혼중개사이트에서 알게 된 남성으로부터 천여원을 사취당했다.

리혼후 작은 가계를 운영하며 생활하고있는 왕모는 평소 인터넷을 자주 한다. 1월 20일, 인터넷을 조회하던 왕모는 국내 모 유명 결혼중개사이트에 접속했는데 “1분만 들여 등록하면 평생의 행복을 찾는다”는 사이트의 문구에 눈길을 사로잡혔다.

온라인을 통한 만남, 한번 시도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왕모는 해당 사이트에 등록, 가입당일 바로 사이트에 등록된 한 낯선 남자로부터 교제신청을 받았다.

프로필을 통해 대방이 심수에 있다는것을 확인한 그녀는 련락 몇번 정도는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남자와의 교제를 허락했다. 그뒤로 남자의 적극적인 구애작전이 거듭되고 얼마 안되여 둘은 련인사이로 발전했다.

1월 28일, “심수에서 의류매장을 개업하는데 선물로 파키라 아쿠아티카(发财树)를 보내줄수 있냐”는 남자의 전화가 걸려오자 왕모는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 남자가 알려준 전화번호에 따라 왕모는 심수의 화훼배달업체에 련락했고 업체의 추천으로 1680원을 호가하는 파키라 아쿠아티카를 구매했다. 송금을 마친 뒤 왕모는 확인차원에서 남성에게 전화했지만 전화는 시종 꺼져있었다.

연길시에 거주하고있는 조모(남, 44세)도 얼마전 이와 비슷한 수법에 말려 돈을 사취당할번했다.

지난달 10일, 리혼후 줄곧 혼자였던 조모는 배우자를 찾기 위해 모 결혼중개사이트에 가입했다. 다음날, 심수에서 개인사업을 하고있다고 자칭하는 진씨녀성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왔고 몇번의 채팅을 통해 둘은 인차 련인관계를 확정지었다. 결혼얘기까지 오가자 진모는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조모더러 미래의 장인한테 전화하라고 하고 조모는 그녀가 알려준대로 “장인”한테 전화해 결혼허락을 받아냈다.

사귄지 6일 되던 날, 조모는 “부모가 작은 가계를 개업했는데 선물로 파키라 아쿠아티카를 보내달라”는 진모의 련락을 받았다. 난데없는 돈얘기에 경각성을 높인 조모는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 결혼중개사이트 관련 사기 여부에 대해 검색하고 인터넷에 깔린 수많은 피해사례들을 확인하고나서야 자기가 하마트면 사기에 휘말릴번 한것을 눈치챘다. 선물을 보내라는 요구가 번번이 거절되자 진모는 조모와의 련락을 끊고 결혼중개사이트의 아이디마저 바꿔버렸다.

결혼중개사이트의 호황과 더불어 로맨스를 미끼로 활용하는 사기군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상술한 수법을 제대로 알고 자기방호벽을 마련하는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연길시공안국 인터넷안전보위대대 류증봉경찰은 결혼중개사이트를 통한 교제과정에서 대방이 금품을 요구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시민들은 이에 경각성을 높이고 신중을 기할것을 당부했다.

류증봉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연길시공안국에서는 결혼중개사이트를 통한 만남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제보를 여러차례 접수했다. 그 수법을 보면 불법자들이 결혼중개사이트를 통해 대방과 련락한 뒤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자며 꼬득이고 가계를 개업했다는 등 핑게로 선물을 요구한다. 대방이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불법자가 알려준 “선물배달업체”에 련락해 있지도 않은 선물을 구매하고 돈을 지불하면 비로소 이들이 설계한 “함정”에 그대로 빠지게 된다.

“온라인상의 많은 결혼중개사이트는 회원가입이 아주 쉽습니다. 또한 등록된 회원의 신상정보가 정확하지 않은탓으로 피해가 발생해도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매우 힘듭니다.”

류증봉경찰은 결혼중개사이트에서의 만남은 각별히 조심해야 하고 낯선 사람과의 금전거래는 더욱 안된다고 조언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민족간부 양성, 조선족농촌 토지문제 집중 탐구   본사소식 10월 29일, 료녕성 각 시, 현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련의회) 및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좌담회”가 철령시 서풍에서 열렸다. 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장현환리사장과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회장 그리고 성내 13개 시와 현의 조...
  • 2013-11-03
  • 전문가들의 론증을 거친후 2014년 6월에 연길시에서 활단층탐측대상 시공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28일에 있은 연길시 활단층탐측대상 초보설계방안 전문가론증회에서 밝혔다. 2005년 국무원에서는 연길시를 전국 11개 지진 중점감시방어도시의 하나로 선정하고 향후 15년동안 지진방지 재해감소 중점사업지역으로 점찍었...
  • 2013-11-03
  • 지난 10월 23일, 출생후 15일밖에 안되는 한 녀자아기가 왕청진 대천촌의 한 화장실서 발견, 이튿날 아기는 발견자에 의해 입양됐다. 23일 오후 ,왕청 배초구진 주민이며 현재 연길시에서 살고있는 소씨는 왕청진 대천촌에 집 사러 갔다가 15시 40분경에 왕청현 사회보험국 북쪽에 있는 공중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에서 그는...
  • 2013-11-01
  • 《배추 몇포기가 얼마나 된다고 추운 새벽에 도적질 한담? 망신스러운 줄도 모르고...》 지난 10월23일 왕청현 왕청진 왕청거리 부근에 거주하는 왕씨가 자기집 배추를 잃어버린후에 하는 하소연이다 . 10월 22일 오후 김장배추를 사들인 왕씨는 배추를 정리하다 날이 어두워 지자 벽옆에 배추를 쌓아놓고 덮어놓았다. 그런...
  • 2013-11-01
  • 이화진 기자의 現場목소리 시리즈-1 2013년 6월,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H2 비자를 발급 받아 한국에 들어온 외국 국적 동포는 23만 여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건설근로자로 근무한다. 건설현장에서 H2비자뿐만 아니라 방문동거비자 등 다른 비자로 들어와 있는 동포들도 많은데다 체류기간 초과 등 불법으로 일하고 있는 중국...
  • 2013-11-01
  • 북경시 조양공원 서문 1호문 주차장 출입구에 13개 금지표식이 있는 게시판이 세워져있다. 금지표식에는 주차장내에서 페기물을 함부로 버리지 말것, 폭죽 터치우지 말것, 차수리 하지 말것, 꽃나무 꺾지 말것 등 13가지 행위 금지사항이 렬거되여 시민들은 이 주차장을 북경시에서 가장 번거로운 주차장이라고 부른다. 길...
  • 2013-11-01
  • 돈화시의 장씨녀성은 무한시에 있는 모 대학교 3학년에 다니고있는 《아들》이 QQ로 학교서 지금 미국 하버드대로 추천받을수 있는 훈련반을 내왔다는 소리에 귀가 솔깃해 관련 책임 《보도원》에게 전화로 자문한후 그 《보도원》이 알려준 은행계좌에 《아들》의 훈련비 1만 7900원을 입금했다. 돈을 입금시키고 5분후 장...
  • 2013-11-01
  • 연변조의병원 송강숙주임의사를 찾아    진맥하고있는 송강숙 부주임의사.   로인성질환으로 알려진 ‘대상포진’이 최근들어 40대들에게도 자주 찾아와 자연 관심이 집중된다. 년령대와 상관없이 극심한 피로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젊은층도 쉽게 걸릴수 있는 대상포진, 연변조의병원 205호실의 송...
  • 2013-11-01
  • 외국인이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때 내는 수수료와 우리나라 입국이나 체류시 내는 수수료 인상안이 확정됐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사증발급 심사와 외국인의 입국·체류 관련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인상안을 담은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입국 및 체류허가와 ...
  • 2013-11-01
  •   2014년 음력설 련휴부터 에어컨이 가동되는 렬차에서 휴대폰, 컴퓨터 등 충전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개방된 AC220V 교류전압콘센트(插座)에는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PC(平板电脑), 전기면도기 등 이동충전기만 충전이 가능하며 전자로 등 전자제품은 사용을 불가해 네티즌들이 념원하던 렬차안 샤브샤브는 결국 그...
  • 2013-10-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