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뻐스, 커피숍에서는 물론 길을 걸어가면서도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스크린을 끊임없이 터치하면서 온갖 흥미로운 문자를 주고받으며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시킨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이런 스마트폰 사용자들중에 위챗의 재미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리 조선족들은 위챗을 한어말 그대로 웨이신이라고 흔히 부르는데 세계적으로 위챗 사용자가 6억명을 돌파했다니 그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라 하겠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사는 즉시 매장에서 위챗 앱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한다.
본지가 19세부터 56세 사이의 130명의 위챗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8%에 달하는 사용자들이 모멘트에 올린 건강, 육아, 미식 등 내용에 관심을 갖고 때때로 체크해본다고 했다. 즉 거의 절반되는 위챗사용자들이 모멘트에 올린 내용들을 즐겨 본다는 말이다.
연길시 정부기관에 근무하는 박춘영(39세)씨도 위챗 모멘트의 다양한 기능과 색다른 재미로 시간 가는줄 모른다고 말한다. 점심시간이거나 퇴근길에는 춘영씨는 위챗 모멘트에 들어가 가족, 친구, 동료들이 올린 글들을 체크하면서 스마트폰과 하나로 되군 한다.
“비록 단위에서 매일 컴퓨터에 마주앉아 근무한다지만 업무때문에 인터넷에 접속할 시간이 거의 없어요. 퇴근해서는 피곤해 오래동안 TV를 시청할 정력이 안돼요. 그러나 가족, 친구들이 모멘트에 올린 글들을 읽노라면 짧은 시간에 건강, 육아, 미식, 정치, 력사이야기, 식품안전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뿐만아니라 음악감상, 유모아, 동영상들도 있어 피곤을 풀기에는 제격이죠”고 춘영씨는 말했다.
춘영씨처럼 모멘트에 올린 글들을 읽는것으로 소일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모멘트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이도 있다.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조선희(51세)씨는 한동안 많이 우울해했다. 이를 안 그의 친구, 동료들은 암에 좋다는 식이료법과 치료법들을 선정해 모멘트에 륙속 올려놓군 했다. 자신을 위해 친구, 동료들이 모멘트에 올려놓은 치료법들을 적극 활용해 치료한 덕분에 조선희씨의 몸은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 그는 “위챗 모멘트를 통해 나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피부로 느낄수 있어 큰 위안이 됐고 힘이 됐다"면서 모멘트에서만은 동료, 친구들과 마치 한공간에 있는것처럼 느껴져 서로의 감정도 더욱 돈독해진 같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속에서 짧은 시간에 내가 필요한 정보를 쏙쏙 입수할수 있고 또 좋은 동영상, 정보들을 본 뒤 거기에 서로 댓글을 달면서 한층 자유로운 자기표현의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어 친구들과 밀도있는 일상의 공유가 가능해진다는게 위챗 모멘트의 매력이라고 위챗 애용자들은 말한다. 그외 모멘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유지 도구이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터득하게 할수 있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한다.
그러나 모든 사물에는 량면이 있듯 모멘트에 올린 정보중에는 허위가짜정보, 요언비언도 섞여있어 사회안정 및 개인들의 사생활에 불안을 갖다줄수도 있으므로 위챗 사용자들이 이를 정확하게 판단, 접수해야 하고 이런 내용의 글들을 다른 곳에 발송(转发)하지 말도록 해야 한다고 주공안국 네트워크안전보위지대의 김성철경찰은 조언했다.
연변일보 최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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