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짐을 끌고 공항입구로 나가는 조선족 노무자들.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지난 29일 한국 청주-연길행 손님 맞이로 연길공항에 갔다.대기중인 택시운전수들이 우르르 몰려와 어디까지 가느냐고 문의, 공항에서 연변병원까지라니 무조건 40원,안간다고 하니 그럼 30원,이렇게 대기중인 택시는 무려 10여대였다.
연길공항에서 연변병원까지 미터기에 나타나는 요금은 18원 내지 20원이다.
마중나간 손님은 “청주-연길 항공편은 가격이 저렴해 이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은 절때 대부분이 한국에 돈벌이를 갔다고 오는 조선족이다”라고 설명하면서 “2년전에 연길공항택시들이 마구 요금해 기분이 잡쳤는데 오늘도 이 꼴인가”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항공 이용객은 한국에서 뼈빠지게 일한 돈이 아까워 저가항공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절때 대부분 고객들은 아예 큰 짐이더라도 힘겹게 끌고 공항을 벗어나 공항 입구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있었다.
연변의 “얼굴”인 연길공항 소프트웨어 환경이 손님을 굉장히 화나게 한다.
공항입구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연변병원으로 오는 도중 운전기사에게 공항에서의 마구 요금한 사실을 알려주니 그들은 전문 손님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집단 무리라고 했다..
특히 연변은 장길도 건설,더 나아가서는 동북아개발의 중요한 지역으로서, 말썽이 많은 연길택시가 왜 아직도 이런 추태가 근절되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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