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진흥총회현상” 조선족사회 화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0일 10시23분    조회:29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성조선족진흥총회 “5개 합작” 활동모식 고안

비결: 사회단체 생명력은 활동조직에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진흥총회에서 개최한 전국조선족사회단체사업연구토론회에

참가한 일부 조선족단체 책임자들이 화합을 다지고있다. / 유경봉기자

조선족사회에서 “진흥총회현상”이 화제가 되고있다.

출마한지 1년이 금방 지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제8기 지도부가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낸 역할과 영향력에 그 비결이 궁금하다.

“사단조직의 생명력과 흡인력은 활동조직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활동을 어떻게 조직하는가에 있다.”고 신봉철회장은 주장한다. 활동으로 조선족사회를 묶어세우고 활동으로 단체의 힘과 영향력을 키운다는것이다.

전국 조선족사회단체 화합협력 추진

총회 새 지도부가 지난해 시야를 전국에 돌리고 야심차게 추진한 두가지 전국적행사는 진동성 효과를 보았다고 할수 있다.

진흥총회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와 손잡고 국내 조선문 주요보도매체들과 공동으로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 평의선발활동을 벌려 국내외 조선족사회가 널리 동참했다. 2013년 12월 연길에서 20명의 “조선족걸출인물”대상 성대한 시상식을 가지고 “개혁개방후 용솟음쳐나온 중국조선족 각계 대표적 인물들을 표창함으로써 새시기 조선족의 긍정적이미지, 시대인물을 수립하는데 좋은 역할을 하였다.” 고 높이 평가되고있다.

바로 그 한달전인 11월, 진흥총회의 발기와 조직하에 전국조선족사회단체사업포럼이 장춘에서 열렸다. 국내 유력 사회단체장들이 많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조선족단체의 자체발전문제를 처음으로 리론의 높이에서 연구토의하고 전국적인 화합과 교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총회는 전국적인 사회단체련석회의제도를 정식 건의하고 조선족사회활동이 보다 전국범위로 확대하고 정규화하는 길을 탐색했다. 조선족사회단체의 전국적인 합심을 모으는 이 두차례 행사는 그동안 제각기 동분서주하던 전국 조선족사회의 긍정적에너지를 함께 집결하고 큰일을 하는 계기와 공감대를 만드는 작업으로 공인되고있다.

일년내내 이어지는 다양한 행사들

총회 해당 책임자는 기자에게 몇장으로 된 “2014년 활동계획서”를 보이며 이렇게 설명한다. 기념일이나 명절때면 진흥총회는 조선족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행사들이 계획 있고 조직 있게 진행되고있다. 총회지도부의 년초 기획아래 산하 전문위원회가 앞장서고 관련 사회단체들과 손잡고 조직하고있으며 기념일외에는 또 조선족사회 관심사를 틀어쥐고 활동을 벌려 일년내내 활동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있다.

지난해 6.1아동절을 맞으며 금방 출마한 진흥총회 지도부는 장춘지역 조선족 어린이들에 중점을 두고 표창하고 올해 아동절에는 길림지역 어린이들에 중점을 두고 표창장려했다. 지난해 교사절에는 길림성산재지역 조선족학교 “우수교원”과 특수기여교장 그리고 “대학입시장원”을 표창장려했다.

올해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면서는 길림성범위에서 사회 각계의 추천으로 “길림성조선족걸출녀성”을 선발하는 활동을 벌이고 장춘에서 성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청명절에는 총회와 기타 사회단체가 련합으로 길림시 화피창혁명렬사릉원에 가 혁명영렬들을 추모하고 후대들에게 혁명전통교양을 했다.

지난 5월에는 총회의 주최하에 문학잡지들과 공동으로 중국시단의 하나의 현상으로 불리는 남영전시인의 토템시 관련 “토템문화예술절”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총회 주최로 300여명 조선족 각계 인사가 참가한가운데 “중국조선족의 어제 오늘과 미래” 보고회를 조직하는 등 고품위의 문화건설에 참여하고있다.

총회는 민족전통을 이어 경로원, 로인협회, 기층 민족향진, 중소학교 등 단위와 조직을 방문하여 위문공연, 무료진찰과 약품기증, 교학설비기증, 특강조직 등 활동들을 경상적으로 해 사회단체의 민생봉사에 열심하고있다. 따라서 총회의 영향력이 기층에까지 널리 전해지면서 좋은 이미지를 심고있다.

이제 며칠후(6월 15일)이면 정부 해당 부문과 공동주최로 장춘시조선족민속운동회를 개최하는데 이미 예선경기들이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있다. 《길림신문》과 함께 “길림성 산재지구 조선족중소학교 조사연구” 취재보도활동도 이미 시작되였는데 산재지구 33개 중소학교의 실태와 문제점을 료해하고 해당 조사분석보고서를 작성해 정부부문의 결책에 제공하게 된다. 전국과학기술사업자회의, 전국애심녀성포럼 등 전국적행사에 참여하며 길림성 산재지구 문예공연, 서예미술촬영작품대회, 정률성 탄신 100주년 기념좌담회 등 행사들이 기획되였다.

“5개 합작”과 “5개 정신”의 효과

장춘시 한 조선족사회단체 책임자는 “진흥총회가 제일 큰 조선족단체답게 기타 단체들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지하고 후원하며 또 일련의 대형활동을 공동조직하기에 리더로서 위망과 현재 조선족사회단체의 화합을 이룰수 있었다”고 기자에게 소감을 말한다.

“사단조직의 생명력은 활동에 있다.”고 진흥총회 신봉철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사회단체가 만약 활동을 하지 않으면, 또 무게 있는 활동을 하지 않으면 사회단체의 존재가치가 잃어지고 영향력을 확대할수 없다는것이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사회단체사업을 잘하려면 다섯가지 정신이 있어야 한다. 즉 감당정신, 탐색정신, 포용정신, 헌신정신, 합작정신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그동안 우리가 찾아낸 두번재 경험이다.”고 말한다.

진흥총회에서는 이 경험을 “5개 합작”이라고 개괄한다. 총회가 기업과의 합작, 대학교와의 합작, 명인과의 합작, 매체와의 합작, 사회단체와의 합작이란 이 “5개 합작”을 통해 조직한 선발활동, 사단활동, 교육활동, 보고활동, 문화활동, 경제활동, 위문활동, 취재조사활동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은 단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있다.

진흥총회는 자체의 전문사이트가 있고 회기와 회휘를 전문 설계했으며 회원증이나 통신록 하나에도 알심을 들여 만들었다. 총회산하에는 각종 전업위원회들로 기구가 정규적으로 되여있는가 하면 고문위원회, 자문위원회, 후원위원회까지 설치되여 각자 역할에 따라 움직이고있다. “지금 무슨 행사나 돈이 없으면 못한다”고 하는데 진흥총회의 후원위원회에는 적지 않은 한족기업가들이 참가해 “소수민족사업을 돕고”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흑룡강성에서 온 한 조선족단체 책임자는 “진흥총회의 각 방면을 보면 경험을 잘 총화해 보급할 필요가 있는 조선족사회단체의 하나의 모델이다.”고 말한다.


길림신문 박영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중국 국적 동포, 15만 7천여 명으로 전체의 67.5% 거소신고 외국국적 동포 지난해 첫 20만 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90일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하면서 거소 신고를 한 외국국적 동포가 지난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24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거소 신고...
  • 2014-02-24
  • 조사에 의하면 설기간 연길시 각 호텔의 영업액이 높아졌고 지어는 만석의 호황이 나타난 호텔들이 적지 않았다. 기자가 라경호텔, 백산호텔, 연변국제호텔 등 연길시내 여러 호텔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음력설기간 호텔에서 만찬을 즐기는 사람들이 어느때 보다도 많았다. 섣달그믐날 야식으로부터 가정단위의 회식, 친구모...
  • 2014-02-24
  • 눈덮인 슬로프(雪道)에서 젊음을 맘껏 발산하고있는 스노보더(单板滑雪人) 및 스키어(滑雪人)들은 물 만난 고기모양 눈속에 파묻혀 살고있다 살을 에는 동장군이 위세를 떨칠수록 백설이 수북이 쌓일수록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올해는 기어이 스키나 스노보드를 배우려는 소박한 꿈을 간직한 왕초...
  • 2014-02-24
  • 한국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짜고 10억 원을 불법으로 빼내 중국으로 송금한 뒤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29살 김 모 씨 등 중국동포 3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의 보이스피싱 총책과 짜고 100여 차례에 걸쳐 모두 10억 원을 불법인...
  • 2014-02-24
  • 검거된 김모(40) 씨가 지난해 12월 23일 범행 당일 피해자 강모(42) 씨와 찻집에서 나오면서 계산을 하는 장면이 포착된 CCTV 화면. (서울 구로경찰서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구로경찰서는 일명 '환치기'를 해달라며 환전소를 운영하는 중국동포에게 접근해 돈만 가로채서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 2014-02-24
  • 토지경영권양도비로 11만원을 사기치고 자취를 감춘 화룡시두도진의 사기혐의범 박모가 일전 연길에서 덜미 잡혔다. 지난해 12월 20일, 화룡시두도진의 최씨 등 4집에서는 박모와 토지경영권을 양도받는 협의를 체결하고 양도비 11만원을 박모한테 넘겼었다. 돈을 받고 박모가 자취를 감추자 2월 4일 돈을 맡긴 최씨는 두도...
  • 2014-02-22
  • 봉사가 끝나고 시잔을 저축하고있는 자원봉사자들   2월 19일 오전 11시경, 도문시 월궁가두 부유사회구역의 손계영(65세)로인은 총총걸음으로 봉사대상 류능홍(75세)로인의 집으로 향한다. 얼마전 외출했다가  넘어진 류로인을 위해  시장에 가서 채소도 사다주고 집안청소도 해주기 위해서이다. 류로인을...
  • 2014-02-21
  • 20일, 연길시에서 소집된 전 주로령사업회의에서는 자금투입을 늘여 로인들의 어려움을 두드러지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우리 주에서는 1048채의 저택양로봉사뜨락(居家养老服务大院)을 건설해 농촌저택양로봉사뜨락의 촌급 피복률은 99.7%에 달하며 길림성에서 제일 먼저 저택양로봉사뜨락 보급임무를 완...
  • 2014-02-21
  •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이 중국 내 우리 민족을 일컫는 용어 '조선족'을 '재중 동포'로 바꿔쓰자고 제안했다. 한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선족은 중국이 국내 56개...
  • 2014-02-21
  • 부천소사경찰서는 20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결탁해 10억원을 불법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뒤 수수료를 받아챙긴 혐의(사기 등)로 A(29)씨 등 조선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현지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과 짜고 100여 차례에 걸쳐 총 10억원을 B씨 등의 통장에서 빼낸...
  • 2014-02-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