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진흥총회현상” 조선족사회 화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0일 10시23분    조회:29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성조선족진흥총회 “5개 합작” 활동모식 고안

비결: 사회단체 생명력은 활동조직에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진흥총회에서 개최한 전국조선족사회단체사업연구토론회에

참가한 일부 조선족단체 책임자들이 화합을 다지고있다. / 유경봉기자

조선족사회에서 “진흥총회현상”이 화제가 되고있다.

출마한지 1년이 금방 지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제8기 지도부가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낸 역할과 영향력에 그 비결이 궁금하다.

“사단조직의 생명력과 흡인력은 활동조직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활동을 어떻게 조직하는가에 있다.”고 신봉철회장은 주장한다. 활동으로 조선족사회를 묶어세우고 활동으로 단체의 힘과 영향력을 키운다는것이다.

전국 조선족사회단체 화합협력 추진

총회 새 지도부가 지난해 시야를 전국에 돌리고 야심차게 추진한 두가지 전국적행사는 진동성 효과를 보았다고 할수 있다.

진흥총회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와 손잡고 국내 조선문 주요보도매체들과 공동으로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 평의선발활동을 벌려 국내외 조선족사회가 널리 동참했다. 2013년 12월 연길에서 20명의 “조선족걸출인물”대상 성대한 시상식을 가지고 “개혁개방후 용솟음쳐나온 중국조선족 각계 대표적 인물들을 표창함으로써 새시기 조선족의 긍정적이미지, 시대인물을 수립하는데 좋은 역할을 하였다.” 고 높이 평가되고있다.

바로 그 한달전인 11월, 진흥총회의 발기와 조직하에 전국조선족사회단체사업포럼이 장춘에서 열렸다. 국내 유력 사회단체장들이 많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조선족단체의 자체발전문제를 처음으로 리론의 높이에서 연구토의하고 전국적인 화합과 교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총회는 전국적인 사회단체련석회의제도를 정식 건의하고 조선족사회활동이 보다 전국범위로 확대하고 정규화하는 길을 탐색했다. 조선족사회단체의 전국적인 합심을 모으는 이 두차례 행사는 그동안 제각기 동분서주하던 전국 조선족사회의 긍정적에너지를 함께 집결하고 큰일을 하는 계기와 공감대를 만드는 작업으로 공인되고있다.

일년내내 이어지는 다양한 행사들

총회 해당 책임자는 기자에게 몇장으로 된 “2014년 활동계획서”를 보이며 이렇게 설명한다. 기념일이나 명절때면 진흥총회는 조선족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행사들이 계획 있고 조직 있게 진행되고있다. 총회지도부의 년초 기획아래 산하 전문위원회가 앞장서고 관련 사회단체들과 손잡고 조직하고있으며 기념일외에는 또 조선족사회 관심사를 틀어쥐고 활동을 벌려 일년내내 활동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있다.

지난해 6.1아동절을 맞으며 금방 출마한 진흥총회 지도부는 장춘지역 조선족 어린이들에 중점을 두고 표창하고 올해 아동절에는 길림지역 어린이들에 중점을 두고 표창장려했다. 지난해 교사절에는 길림성산재지역 조선족학교 “우수교원”과 특수기여교장 그리고 “대학입시장원”을 표창장려했다.

올해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면서는 길림성범위에서 사회 각계의 추천으로 “길림성조선족걸출녀성”을 선발하는 활동을 벌이고 장춘에서 성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청명절에는 총회와 기타 사회단체가 련합으로 길림시 화피창혁명렬사릉원에 가 혁명영렬들을 추모하고 후대들에게 혁명전통교양을 했다.

지난 5월에는 총회의 주최하에 문학잡지들과 공동으로 중국시단의 하나의 현상으로 불리는 남영전시인의 토템시 관련 “토템문화예술절”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총회 주최로 300여명 조선족 각계 인사가 참가한가운데 “중국조선족의 어제 오늘과 미래” 보고회를 조직하는 등 고품위의 문화건설에 참여하고있다.

총회는 민족전통을 이어 경로원, 로인협회, 기층 민족향진, 중소학교 등 단위와 조직을 방문하여 위문공연, 무료진찰과 약품기증, 교학설비기증, 특강조직 등 활동들을 경상적으로 해 사회단체의 민생봉사에 열심하고있다. 따라서 총회의 영향력이 기층에까지 널리 전해지면서 좋은 이미지를 심고있다.

이제 며칠후(6월 15일)이면 정부 해당 부문과 공동주최로 장춘시조선족민속운동회를 개최하는데 이미 예선경기들이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있다. 《길림신문》과 함께 “길림성 산재지구 조선족중소학교 조사연구” 취재보도활동도 이미 시작되였는데 산재지구 33개 중소학교의 실태와 문제점을 료해하고 해당 조사분석보고서를 작성해 정부부문의 결책에 제공하게 된다. 전국과학기술사업자회의, 전국애심녀성포럼 등 전국적행사에 참여하며 길림성 산재지구 문예공연, 서예미술촬영작품대회, 정률성 탄신 100주년 기념좌담회 등 행사들이 기획되였다.

“5개 합작”과 “5개 정신”의 효과

장춘시 한 조선족사회단체 책임자는 “진흥총회가 제일 큰 조선족단체답게 기타 단체들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지하고 후원하며 또 일련의 대형활동을 공동조직하기에 리더로서 위망과 현재 조선족사회단체의 화합을 이룰수 있었다”고 기자에게 소감을 말한다.

“사단조직의 생명력은 활동에 있다.”고 진흥총회 신봉철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사회단체가 만약 활동을 하지 않으면, 또 무게 있는 활동을 하지 않으면 사회단체의 존재가치가 잃어지고 영향력을 확대할수 없다는것이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사회단체사업을 잘하려면 다섯가지 정신이 있어야 한다. 즉 감당정신, 탐색정신, 포용정신, 헌신정신, 합작정신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그동안 우리가 찾아낸 두번재 경험이다.”고 말한다.

진흥총회에서는 이 경험을 “5개 합작”이라고 개괄한다. 총회가 기업과의 합작, 대학교와의 합작, 명인과의 합작, 매체와의 합작, 사회단체와의 합작이란 이 “5개 합작”을 통해 조직한 선발활동, 사단활동, 교육활동, 보고활동, 문화활동, 경제활동, 위문활동, 취재조사활동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은 단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있다.

진흥총회는 자체의 전문사이트가 있고 회기와 회휘를 전문 설계했으며 회원증이나 통신록 하나에도 알심을 들여 만들었다. 총회산하에는 각종 전업위원회들로 기구가 정규적으로 되여있는가 하면 고문위원회, 자문위원회, 후원위원회까지 설치되여 각자 역할에 따라 움직이고있다. “지금 무슨 행사나 돈이 없으면 못한다”고 하는데 진흥총회의 후원위원회에는 적지 않은 한족기업가들이 참가해 “소수민족사업을 돕고”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흑룡강성에서 온 한 조선족단체 책임자는 “진흥총회의 각 방면을 보면 경험을 잘 총화해 보급할 필요가 있는 조선족사회단체의 하나의 모델이다.”고 말한다.


길림신문 박영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쿠키 사회] 서울 강서구 60대 자산가 송모(67)씨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현장을 사전에 답사하는 모습이 담긴 CCTV 동영상을 경찰이 확보했다. 경찰은 40대 중후반에 키 180㎝ 정도의 중국인 또는 조선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부동산 업체 대표로 수천억원대 자산가인 송씨는 지난 3일 오전 3시쯤 서...
  • 2014-03-07
  • 온라인을 통해 인생의 동반자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있다. 이에 힘입어 다양한 결혼중개사이트가 우후죽순마냥 생겨나고있는데 로맨스를 빙자한 사기가 판을 치고있어 우려된다. 불법자들은 결혼중개사이트를 통해 사기대상을 물색한 뒤 달콤한 구애작전을 펼쳐 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각종 핑게를 대며 돈...
  • 2014-03-06
  • 출입국관리사무소 명칭이 업무 영역 확대 등 시대 흐름을 반영해 오는 6월부터 '지방출입국·외국인청'으로 바뀐다. 4일 국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 등 국회의원 12명이 지난해 말 출입국관리사무소 명칭 변경을 내용으로 발의한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6월부...
  • 2014-03-06
  • 검찰 ‘간첩사건’ 진술 확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재판에 검찰이 증거로 제출했던 중국 공문서(3건) 중 하나를 국가정보원의 조선족 협력자가 임의로 작성해 관인(官印)까지 직접 찍은 정황을 검찰 진상조사팀이 포착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공수사를 담당하는 국정원 직원들이 국가보안법...
  • 2014-03-06
  • 북산가두 뢰봉반에 새로 가입한 성원들이 반기를 휘날리며 뢰봉정신을 이어갈것을 다지고있다. 3월5일, 51번째로 맞는 《뢰봉따라배우기 기념일》을 맞으면서 연길시 및 북산가두 《뢰봉따라배우기지원봉사활동월》행사가 정식 가동됐다. 연길시 및 북산가두《뢰봉따라배우기지원봉사활동월》행사는 연길시당위선전부...
  • 2014-03-05
  • [춘천=뉴시스] 조명규 기자 = 강원 원주시의 한 대학원을 졸업한 A(28·여)씨는 '코리안 드림'을 안고 온 중국 지린성 옌볜주 출신 재중동포, 일명 조선족이다.   4년이라는 유학생활 동안 A씨가 느낀 한국은 편견과 차별이라는 높은 벽이 가로막고 있었다.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는 직장마다 능력과는...
  • 2014-03-05
  •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악성코드를 심은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로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 조선족 현금인출 총책 A(26) 씨와 인출책 B(22)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양도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 2014-03-04
  • 문민, 이주와 정착 독서포럼 회장 연 초부터 국내체류 동포 문제가 주요 정당에서 정책이슈로 떠오른 모양이다. 더 이상 중국동포의 문제를 미루어서는 안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2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금요일 차례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특히 양 정당 모두 최고위원들이 직접 중국동포 문제 해결을 위해...
  • 2014-03-04
  • 2일 오후 4시쯤 시내버스에 8년동안 모은 돈 두고 내려… 신속한 조치로 찾아 (아시아뉴스통신=이석구)  2일 오후 4시쯤 경기 평택경찰서(서장 곽정기) 안중파출소(소장 이무송)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버스에 수천만원을 두고 내린 중국 동포 P씨(63)의 돈을 신속한 조치로 찾아줘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왼...
  • 2014-03-04
  • 돈화시 공안기관에서 특대절도사건을 해명하고 장전을 전부 추납했습니다. 지난 2월 18일, 돈화시 민주가 한 목기공장 종업원 류녀사는 들가방에 넣어뒀던 저금통장이 잃어진것을 발견했습니다.  류녀사가 은행에 가서 분실수속을 하던 과정에 은행종업원은 카드안의 돈 4만원이 한달전에 전부 인출됐다고 말했습니다...
  • 2014-03-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