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무군 동북범이 노루 쫓는 장면 목격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0일 08시07분    조회:23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6일 훈춘시하다문향삼도구촌의 촌민 곽씨 등 세 촌민이 조수호(吊水壶)풍경구부근의 빙호구(冰壶沟)에 고기잡이 갔다가 물줄기가 끊긴 질척한 곳에 선명히 남겨진 동북범의 발자욱을 발견하고 혼겁해 집으로 돌아왔다.이어 산에 마른 땔나무를 줏으러 갔던 촌민 오씨가 역시 빙호구주변에서 동북범이 노루를 쫓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날 귀가한 곽씨 등 세 촌민은 마침 나무줏으러 입산하려는 오경문촌민을 만나 오씨가 산으로 가지 말라고 말렸다고 한다.

오씨는 별로 경악할것도 없는 일인데 하고 생각하며 예정대로 해가 좀 기운 오후에 농용차를 몰로 빙호구로 향했다. 차길에서 다시 뻗은 산길역에서 마른 나무아지들을 부지런히 줏고있는데 오씨는 자기와 한 100메터 상거한 산길에 노루 한마리가 뛰여나와 당황한 기색으로 뒤를 살피다가 숲속으로 후닥닥 몸을 내빼는것을 보았다. 오씨가 어정쩡해 있는사이 이번엔 얼룩무늬가 선명한 범한마리가 바로 노루가 나타났던 길을 가로 질러 노루가 달아나던 방향으로 쫓아가는것이 보였다.

정신을 가다듬은 오씨는 숨을 크게 몰아쉬고는 주어모은 마른나무를 팽개치고 차길에 내려와 농용차를 몰고 바로 훈춘삼림공안국삼도구관리보호소파출소로 가서 목격한 광경을 교도원 한우수한테 보고했다.

이튿날 기자는 한우수교도원과 함께 나무군 오씨의 안내로 오씨가 동북범을 발견했던 곳으로 갔다. 차길에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약 1키로메터쯤 갔을 때 앞서 가던 오씨는 《바로 여기》라고 지목한다. 우리는 한 물구뎅이옆의 평지에서 선명한 동북범의 발자욱을 볼수 있었다. 발자욱의 신선도로 보아 찍힌 시간이 길지 않았다.

몸에 지닌 볼펜으로 범의 발자욱을 재어보니 얼추 앞의 호장(虎掌) 너비가 6.5센치메터정도, 뒤의 호장 너비가 5.5센치메터정도되였는데 발자욱으로 보아 이 동북범은 성체암범인걸로 판단되였다. 범발자욱 따라가느라면 제류(蹄类)동물의 발자욱이 찍힌것을 쭈욱 볼수 있는데 오씨는 그것은 노루발자욱이라고 한다.

경찰측은 촌민들의 설법을 증실한후 다시 GPS로 범의 행방을 추종한후 산에서 내려와 동북범출몰정황을 산속의 양봉인들과 풍경구, 림업작업인원들에게 통보해주었다

.

연변뉴스넷/길신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산악연맹(회장 황귀범, 위원장 박옥선)지난 5월18일(일) 강원도 철원군에 가서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단합대외에 참가한 동포산악회 회원들은 약 80여 명, 이들은 먼저 모임을 갖고 산악연맹의 모임취지와 60만 동포사회의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하자는 목표 의식을 되새기며,...
  • 2014-05-22
  •   언제부터인가 도시 주간도로의 전선대, 아빠트단지의 대문, 층계, 현관문 등은 불법광고물의 홍보판이 돼버려 도시형상을 흐리우고 환경질서를 엄중하게 파괴하고있다. 새로 선 건물도 시민들의 눈길을 피하면서 이곳저곳에 살포하고 붙여놓는 불법광고지들 때문에 순식간에 불법 광고물들의 온상이 돼 버려 눈살을 ...
  • 2014-05-21
  •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은 5월 29일부터 《령사면담방식》을 변경한다고 일전 기자에게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령사관에서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사증 및 출입국민원과 관련해 령사면담제를 실시하여왔다. 령사관은 그동안 면담시 령사관 입구에서 대기하고있는 민원인을 선착순으로 면담하였으나 업무혼잡 등이 발생해 부득...
  • 2014-05-21
  • 중국조선민족사학회에서는 5월 17일과 18일, 항주에서 제2기 리사회 및 제2차 학술년차회의를 소집하고 조선족의 이동성요소가 조선족사회발전에 끼치는 종합영향에 대해 깊이있게 담론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조선족은 개척성이 강하고 새로운 사물을 쉽게 장악하며 과감히 도전하는 적극적인 특성외에 고향정착의...
  • 2014-05-21
  • 8일, 훈춘시 삼림공안대대는 농약으로 야생기러기를 독살한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명하였다. 4월 4일 훈-울 고속도로 훈춘출구부근의 논밭에서 한마리의 흰이마기러기가 죽은것을 발견하였다. 제보를 받은 이 국의 동물보호과 과장 양군은 사업일군들을 령솔하여 현지에 가 이 기러기에 대한 해부분석을 진행하였다. 죽은 기...
  • 2014-05-21
  • 19세 미만 동포방문사증, 70세이상 재외동포사증 예약 취소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에서는 5월 21일부터 재외동포사증(F-4)과 동포방문사증(C-3-8) 예약신청을 변경한다고 20일 전했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사증(F-4)을 신청할 경우 신청일 현재 70세이상의 조선족은 사전신청예약 여부에 관계없이 사증을 신청할수 있으며 동포...
  • 2014-05-21
  • 저렴한 통화료와 훌륭한 통화 품질, 타향살이 애환 해소   (흑룡강신문=서울)나춘봉 특파기자 = 여러 이유로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에게는 생필품처럼 필요한 것이 국제전화카드이다.   중국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와의 다정한 전화 한통으로 타향살이로 고단한 몸과 마음의 시름을 녹여낸다.   올해 황창...
  • 2014-05-21
  • 부여경찰서는 관내 A 건물 2층에서 조선족 여성을 고용해 불특정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이 모(42·여)씨를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이씨는 건물2층을 2009년1월부터 임대해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던 중 지난해 12월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처벌받아 영업장 폐업 했으나 최근 같은 장...
  • 2014-05-21
  •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정신질환 증세가 있는 40대 재중동포가 누나와 다른 누나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1일 누나와 매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20일 오후 9시 40분께 순천시 모 오피스텔 1층 누나(49)의 집에...
  • 2014-05-21
  • 연행 중인 경찰관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형이 확정된 국내 체류 동포에 대한 출국처분은 정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4부(재판장 지대운)는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집행유예형이 확정된 중국인 동포 조모씨(32)가 "출국처분은 재량권을 남용한 처분으로 잘못"이라며 서...
  • 2014-05-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