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소구역내 도로 중앙에 난전? 시민들 불편 호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7일 08시13분    조회:27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로 중앙에서 물건을 팔고있는 상인들.
 

15일, 연길시 동명신성아빠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으로부터 장사군들이 아빠트구역내의 도로중앙을 점해 남새며 과일을 파는 바람에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사고위험도 도사리고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동명신성아빠트 대문에 들어서니 너비가 7메터 쯤 되고 길이가 30메터 가량 되는 도로가 동서로 쭉 뻗었고 도로 량측에 아빠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앉았다.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니 도로량측에서 난전을 벌리는 장사군들의 모습이 눈에 띄웠고 서쪽 끝 부분에는 도로 량측뿐만 아니라 도로 중앙에도 난전을 치고있어 대형차는  통행이 불가능하고 택시나 승용차만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갈수 있을 정도였다.

이곳 주민들에 의하면 30여명의 장사군들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이곳에 모여들어 장사하는데 하루에 1~3원의 위생비를 동명신성물업회사에 지불할뿐이라고 한다. 동명신성아빠트소구역에는 27~28동 아빠트에 2000여가구의 주민호들이 거주하고있으며 이중 렴가임대주택도 있어 로인, 장애자들도 적지 않았다. 적지 않은 주민들은 소구역내에 시장이 들어선뒤 먼곳에 갈 필요없이 집앞에서 남새며 과일을 살수 있어 더없이 편리하다고 했다.

이 부근에서 3년간 남새를 팔았다는 한 장사군은 “우리는 도매상이 아니라 채전에서 가꾼 남새들을 갖고 나와서 파는겁니다. 그것도 여름 한철밖에 못 팔지요. 그렇다고 많은 비용을 내고 정규적인 시장안에 들어가 팔수도 없구요. 큰 차들이 들어올때면 모두 자각적으로 길을 비켜줍니다.”고 토로했다.

료해에 의하면 지난해까지만해도 이 30여명의 장사군들은 동명신성아빠트 대문 입구에서 난전을 벌렸는데 올해 도시관리종합집법국에서 대문 입구에서의 난점을 허용하지 않아 소구역안으로 들어왔던것이다.

동명신성물업관리판공실의 주연성사업일군은 소구역내의 소상인들 때문에 수차 사회구역, 도시관리종합집법국 등 관련 부문을 찾아가 교섭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아빠트 구역내의 도로라 도시관리집법대대의 관리범위가 아니고 또 물업관리회사에서는 집법권이 없다보니 이들을 어떻게 할 방도가 없는 딱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리고 장사군들중 파가이주전에 이 구역에서 남새재배를 한 채농들이 적지 않아 이들의 고달픔을 헤어려주지 않을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취재에서 주연성은 비록 세줄로 난전을 친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2동 아빠트와 22동 아빠트 1층에 있는 영업집들뿐이지만  소수 주민들의 의견도 무시할수 없으므로 최대한으로 모든 주민들의 요구를  만족시켜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도로 중앙에 있는 남새농들을 잘 설득하여 량옆으로 보내여 넓은 길을 내줘야지요...”라고 답복하였다.

16일 오후, 기자가 다시 동명신성아빠트를 찾았을때 물업관리판공실 사업일군들의 설득으로 도로 가운데서 장사하던 남새농들은 북쪽으로 자리를 옮겨 차량통행에 큰 지장이 없게 했다.

주연성은 “올해 10월이 되면 이 도로가 서쪽으로 쭉 뻗어 도시행정도로로 확정됩니다. 그때가 되면 이 도로는 도시관리종합집법국의 관리범위내에 들어가게 되므로 아마 더욱 좋은 해결방법이 나오게 될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최미란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유서 언급 유우성 씨 사실 잘 몰라…국정원 협력자 아니다” 국정원 “이 사건 미궁에 빠질 것” 지난 2월 분당 호텔에서 검찰 조사 대비도 그동안 언론에 국정원 협조자로 알려졌던 재중국동포 61살 김원하 씨가 중국 공문서 위조에 가담한 것은 국정원이 한국 국적 취득을 대가로 ...
  • 2014-05-31
  •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고중 1학년 한국어실험반 학생들이 강우교사의 지도하에 수학과 수업을 보고있다 현재 재학생중인 한족학생 515명    한가지 언어 더 배우면 리점 많아   (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함은희 기자 =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에 몰려들고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 2014-05-30
  • “양주임, 사회구역에서 대부금수속을 해줍니까?” 25일 오후, 연길시 하남가두 백화사회구역의 한 주민이 “통지”라고 씌여져있는 종이장을 들고 백화사회구역 도시건설책임자 양주임을 찾아와 사회구역에서 대부금 업무를 대신 수속해주느냐고 자문했다. 사회구역에서 여직 대부금 업무를 취급한적...
  • 2014-05-29
  • “위법차고를 철거하니 앓던 이를 뽑은것 같습니다. 짓다만 차고가  눈에도 거슬리고 아이들이 자주 거기에서 놀아 위험했는데 정말 잘됐습니다.” 28일, 연길시 하남가두 길상소구역의 주민들은 며칠전에 연길시도시행정집법관리국의 도움으로 철거된 위법차고자리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료해에 의하...
  • 2014-05-29
  •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설립10주년 경축 및 연변대학커시안생물과학기술유한공사설립식” 연길서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박영만 산동성 특파원=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설립 설립 10주년 경축 및 연변대학커시안생물과학기술유한공사설립식”(이하 회사로 약칭)이 연변대학,중...
  • 2014-05-29
  • 한국 부산본부세관은 28일 정교하게 위조한 미화 100달러 위폐 297장(3000만 원)을 김해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로 이모(59) 씨를 구속하고 공범 이모(6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위폐는 진짜 화폐와 재질과 냄새가 비슷하고 일련번호도 모두 다르게 인쇄됐다. 전문가도 판별이 어렵다는 ‘슈퍼노트’와 맞...
  • 2014-05-28
  • 국무원판공청의 통지정신에 근거하여 2014년 단오절 휴가를 다음과 같이 배치한다. 5월 31(토요일)부터 6월 2일(월요일)까지 3일간 휴식한다. 주정부판공실 2014년 5월 28일
  • 2014-05-28
  • 차량등록수속을 대신 해준다며 의뢰인으로부터 사례비 3000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사기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였다. 지난달 12일, 왕청현공안국 왕청파출소는 “교통관리부문” 사업일군으로부터 3000원을 편취당했다는 피해자의 제보를 접했다. 피해자 관모에 따르면 얼마전 그녀는 위챗을 통해 한 남성을 알게 되...
  • 2014-05-28
  • 깨진 유리벽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현장에서 깨진 2층 유리벽이 보이고 있다. 지상 2층은 폐쇄된 구조로 사망자 대다수가 이곳에서 발견됐다.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권숙희 기자 = "노총각 아들이 두 달 뒤엔 결혼한다고 좋아했는데 이런 변을 당하다니...
  • 2014-05-28
  •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중부경찰서는 말다툼하다가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조선족 A(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 40분께 인천시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지인 B(50)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B씨의 허벅지를 2차례 찔...
  • 2014-05-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