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최근의 한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 2013년 대졸생의 월 평균 임금이 3300 여 위안으로, 보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요?
조사는 시장 노동력의 공급과 수요가 불균형해 나타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모 은행에서 직원을 모집한다고 할 때 비교적 전도있고 안정적이라고 평가받는 금융직에 많은 졸업생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 이때 은행은 지원자인 대졸생을 고를 수 있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끊임없이 임금을 낮추는 것으로 그들과 타협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반면, 모 회사에서 고층빌딩 외부 유리창 청소공을 모집한다고 할 때 위험성과 노동강도가 커 이 일을 하려는 사람이 적습니다. 이때 만약 누군가 지원한다면 비교적 높은 임금을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학생들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공부한 만큼 노동시장에서 높은 보수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일반 근로자들보다도 노임이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징롄 경제학자는 기술과 지식이 있는 노동자가 부족한 정도가 기술과 지식이 없는 노동자보다 낮은 것은 결코 정상적이지 않은 현상이라며 관건은 자원배치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학교에서 여러 차례의 확장 모집을 거친 후 학생을 양성하는 시스템이 사회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대졸생이 넘쳐나는 기형적인 시장공급현상을 초래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자편집:김미란
영상편집:이단
문자교열:김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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