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정원,중국변방검사참 조선족직원에 100만원 건네"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30일 07시57분    조회:24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中변방검사참 前직원 법정 진술…가짜 허룽시 문서 국정원 과장 집서 발송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재판에서 국정원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의 진술서를 써주는 대가로 전직 중국 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 직원 임모(50)씨에게 돈을 건넨 정황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우수 부장판사) 심리로 29일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임씨는 "국정원에서 요구하는 대로 진술서를 써주고 현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선족 출신인 임씨는 자신의 중국 소학교 스승이자 국정원 협조자인 김모(62)씨의 부탁을 받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으로 기소된 유우성씨의 출입경 기록과 관련해 유씨 변호인 측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내용의 진술서를 써줬다.

이 진술서에는 전산장애로 출입경 기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없던 기록이 생성될 수는 없고, 유씨가 가지고 있던 것과 같은 을종 통행증으로도 북한을 여러 차례 오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씨 측은 출입경 기록에 '입-입-입'이 세 번 연속 찍힌 것이 전산 오류로 없던 기록이 생성된 것이고 을종 통행증으로는 북한에 1번밖에 다녀올 수 없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임씨의 진술서는 국정원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임씨는 "이 진술서는 당시에 스스로를 검찰 직원이라고 소개한 권모씨(국정원 과장)가 프린트해 온 내용을 보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베껴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씨는 증거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했던 국정원 직원이다.

임씨는 "권씨가 올해 1월 17일 열릴 유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달라고 부탁했고, 재판에서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 1문 1답 방식으로 연습도 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다만 유씨 재판 기일이 연기돼 실제 증인으로 출석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서는 또 국정원 비밀요원 김모(48) 과장이 지난해 11월 27일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국 명의의 가짜 사실확인서를 한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선양영사관으로 보낸 사실이 중국 웹팩스 업체 '엔팩스24'에 대한 사실조회를 통해 확인됐다.

김 과장은 허룽시 공안국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기 위해 팩스 번호를 위조하기도 했다.

사실확인서는 검찰이 유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위조된 출입경 기록을 국정원에서 받아 증거로 제출한 뒤 이 기록이 중국 당국에서 정식으로 발급받은 공문서인 것처럼 꾸미려고 추가로 제출한 문건이다.

검찰은 당초 이 사실조회서가 국정원 사무실에서 보내진 것으로 파악하고 김 과장 등을 기소했지만, 발송 장소가 김 과장의 집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김 과장과 김씨 등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서 유씨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출입경 기록 등을 위조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권 과장은 자살 사건으로 기소중지됐다가 이달 초 불구속 기소됐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유서 언급 유우성 씨 사실 잘 몰라…국정원 협력자 아니다” 국정원 “이 사건 미궁에 빠질 것” 지난 2월 분당 호텔에서 검찰 조사 대비도 그동안 언론에 국정원 협조자로 알려졌던 재중국동포 61살 김원하 씨가 중국 공문서 위조에 가담한 것은 국정원이 한국 국적 취득을 대가로 ...
  • 2014-05-31
  •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고중 1학년 한국어실험반 학생들이 강우교사의 지도하에 수학과 수업을 보고있다 현재 재학생중인 한족학생 515명    한가지 언어 더 배우면 리점 많아   (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함은희 기자 = 한족학생들이 조선족학교에 몰려들고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 2014-05-30
  • “양주임, 사회구역에서 대부금수속을 해줍니까?” 25일 오후, 연길시 하남가두 백화사회구역의 한 주민이 “통지”라고 씌여져있는 종이장을 들고 백화사회구역 도시건설책임자 양주임을 찾아와 사회구역에서 대부금 업무를 대신 수속해주느냐고 자문했다. 사회구역에서 여직 대부금 업무를 취급한적...
  • 2014-05-29
  • “위법차고를 철거하니 앓던 이를 뽑은것 같습니다. 짓다만 차고가  눈에도 거슬리고 아이들이 자주 거기에서 놀아 위험했는데 정말 잘됐습니다.” 28일, 연길시 하남가두 길상소구역의 주민들은 며칠전에 연길시도시행정집법관리국의 도움으로 철거된 위법차고자리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료해에 의하...
  • 2014-05-29
  •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설립10주년 경축 및 연변대학커시안생물과학기술유한공사설립식” 연길서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박영만 산동성 특파원=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설립 설립 10주년 경축 및 연변대학커시안생물과학기술유한공사설립식”(이하 회사로 약칭)이 연변대학,중...
  • 2014-05-29
  • 한국 부산본부세관은 28일 정교하게 위조한 미화 100달러 위폐 297장(3000만 원)을 김해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로 이모(59) 씨를 구속하고 공범 이모(6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위폐는 진짜 화폐와 재질과 냄새가 비슷하고 일련번호도 모두 다르게 인쇄됐다. 전문가도 판별이 어렵다는 ‘슈퍼노트’와 맞...
  • 2014-05-28
  • 국무원판공청의 통지정신에 근거하여 2014년 단오절 휴가를 다음과 같이 배치한다. 5월 31(토요일)부터 6월 2일(월요일)까지 3일간 휴식한다. 주정부판공실 2014년 5월 28일
  • 2014-05-28
  • 차량등록수속을 대신 해준다며 의뢰인으로부터 사례비 3000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사기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였다. 지난달 12일, 왕청현공안국 왕청파출소는 “교통관리부문” 사업일군으로부터 3000원을 편취당했다는 피해자의 제보를 접했다. 피해자 관모에 따르면 얼마전 그녀는 위챗을 통해 한 남성을 알게 되...
  • 2014-05-28
  • 깨진 유리벽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현장에서 깨진 2층 유리벽이 보이고 있다. 지상 2층은 폐쇄된 구조로 사망자 대다수가 이곳에서 발견됐다.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권숙희 기자 = "노총각 아들이 두 달 뒤엔 결혼한다고 좋아했는데 이런 변을 당하다니...
  • 2014-05-28
  •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중부경찰서는 말다툼하다가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조선족 A(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 40분께 인천시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지인 B(50)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B씨의 허벅지를 2차례 찔...
  • 2014-05-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