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고혈압이라든가 당뇨는 없으신가요? 없으시면 이 약은 식전 30분전에 한알 드시고 이 약은 식후 30분후에 두알 드시면 됩니다. 약봉지에 자세히 써드릴께요.”
6일 오전, 연변병원 진찰청사 1층의 중초약투약구북쪽에 위치한 약물자문창구앞, 약사가 한 할머니에서 약을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있다.
환자들이 약을 보다 안전하고도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하고저 연변병원에서는 이 몇년간 약물자문창구에 우수한 약학관련 고학력인재들을 인입해 국내외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도록 하고있다. 연변병원 약학부의 림상약사인 김설매씨는 “사실 환자들에게 약물관련 자문은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로인이거나 어린이 환자들은 간기능과 신장기능이 조금 떨어지기에 약을 복용할 때 량을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로인의 경우 여러가지 질병이 많기에 약도 여러가지를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약들은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키기에 주의해야 합니다”고 소개했다. 며칠전에 천식환자인 한 로인이 집에서 고혈압약의 일종인 메토프로롤(倍他乐克)을 복용하고 쇼크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온적 있었는데 천식환자들이 이 약을 복용하면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수도 있기에 꼭 신중하게 약을 선택하고 복용해야 한다고 김설매씨는 강조했다.
약학부 강철주임은 “환자들이 의사와 교류할수 있는 시간이 비교적 제한되여있는 반면에 자문창구의 약사들과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교류를 할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특수한 환자거나 특수한 약물에 대해서는 더욱 중시를 돌려 잘 설명해주고있으며 간혹 환자의 병력과 맞지 않을 경우 다른 약으로 대체할것을 인도하기도 합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환자들도 주동적으로 자문창구를 찾아 보다 전문적인 약품사용관련 지식과 정보를 얻고 자문창구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질 좋은 봉사를 제공해주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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