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돈화] “디젤유를 도매가격에 구입” ...알고보니 사기극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0일 08시12분    조회:24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석유회사와 친분이 짙다며 구매자 상대로 49만원 편취

디젤유를 도매가격에 구입해주겠다던 30대 남자가 의뢰인이 보낸 거금을 빼돌려 사라졌다.

12일, 돈화시공안국 경제정찰대대는 석유회사 고위층과 친분이 짙어 도매가격에 디젤유를 구입할수 있다며 구매자로부터 거금을 편취한 곽모(남, 39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2012년 8월, 대련시 모회사에 출근하고있는 리모는 인터넷채팅을 통해 곽모를 알게 되였다. 채팅하는 과정에서 곽모는 김림성 모석유회사 고위층과 친분이 있어 디젤유를 도매가격에 구입할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련락하라고 했다. 마침 리모의 회사는 대량의 디젤유가 필요했고 곽모의 솔깃한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교역에 앞서 곽모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리모는 회사의 유조차 한대를 돈화시로 보내 디젤유 30톤을 구매하게 했다. 약속대로 곽모는 시가보다 톤당 300원이나 싼 가격에 디젤유 30톤을 넘겼고 이를 확인한 리모는 곽모와 협상을 거쳐 디젤유 150톤을 구매키로 하고 119만원을 돈화시 모석유회사 구좌에 입금했다.

령수증을 대신 떼는데 필요하다며 곽모는 또 리모로부터 위탁서와 소개장, 신분증 복사본을 요구하고 그더러 먼저 디젤유 75톤을 받아가라고 했다. 그러나 얼마후 리모가 나머지 디젤유를 가져가겠다고 하자 곽모는 회사의 디젤유 재고량이 부족하다며 번번히 거절했다.

같은해 9월말, 곽모의 수상한 행동에 의심을 품은 리모는 돈화시 모석유회사에 문의했고 회사측으로부터 디젤유를 모두 수령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사기당했음을 감지한 리모는 즉시 곽모와 련락해 나머지 구매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리모는 10만원만 돌려준 뒤 련락두절 되였다.

올해 2월, 리모는 피해사실을 돈화시공안국에 제보했고 사건에 대한 수사를 거쳐 경제정찰대대는 12일, 심양시 료중현 기차역에서 북경으로 도주하려 했던 곽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곽모는 석유회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첫 교역시 곽모는 시가보다 톤당 300원이나 싼 가격을 제시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주유소에 선불금 9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싼가격에 디젤유를 구매해준다, 실은 곽모가 꾸민 사기극이 였습니다.”

돈화시공안국 경제정찰대대 손향양 부대대장은 피해자의 신임을 얻기 위해 곽모는 시가로 디젤유를 구매해 피해자에 넘기고 산생되는 차액을 자기가 지불하는 방식으로 소위의 “도매가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의 위탁서, 소개장, 신분증 복사본을 리용해 119만원 어치의 디젤유를 대신 수령하고 그중 75톤은 피해자에게 넘기고 나머지는 사사로이 처리해 59만원의 불법리익을 챙겼다고 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올들어 외국인 취업자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한 '외국인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현재 국내에 살고 있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12만6천명으로 이중 취업자는 76만명, 실업자는 3만3천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3만3천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70.4...
  • 2013-11-19
  •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각종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면 각종 사건사고도 동반하기 마련인데 동포들이 밀집되어 있는 대림, 가리봉, 영등포, 안산 지역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며 주의와 조심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하고 싶다. 얼마...
  • 2013-11-19
  • 도문시 공상행정관리국에서 침대돗자리 허위선전사건을 해명했습니다. 대부분 로인들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일전에 도문시 공상행정관리국에서는 한 시민으로부터 풍습관절염을 치료할수 있는 신기한 보건침대돗자리를 선전판매하는 상인들이 있다는 제보를 접하고 즉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집법일군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 2013-11-18
  • 폭설로 인해 학생들의 정상수업도 영향을 받고있습니다. 전주 300여개 중소학교중 200여개 학교가 오늘(18일) 수업을 중지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각 현, 시에서는 눈이 내린 정황에 따라 학교 수업을 조절했습니다. 수업이 중지된 학교는 대부분 향진과 농촌학교들입니다. 왕청현 동광진 신흥소학교 교장...
  • 2013-11-18
  • 큰 눈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있습니다. 교통부문에서는 운전수들이 출행시 속도를 늦추라고 조언했습니다. 오늘오전까지 전주적으로 교통사고가 100여차 났는데 연길시만 30여차에 달합니다. 아침 6시, 연길시 철남 내리막길에서 한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앞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연길시에서 지금까지...
  • 2013-11-18
  • 피로가 덥쳐 깜빡 눈까풀이 처져내리는 찰나 내가 운전하던 장성표 하이야는 길옆수렁으로 떨어지면서 육중한 백양나무와 쾅 하고 부딪쳤다. 천만다행으로 운전석앞에 장치된 기낭이 튕겨나오면서 충격을 환충시켰기에 가슴뼈가 끊어지는 골절상만 입고 목숨만은 부지하였었다.   나는 정신잃고 운전석에 스러져 있었고...
  • 2013-11-18
  • 이화진 기자의 現場목소리 시리즈 2    현재, 한국의 건설현장에서 개미군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국동포는 약 20만 명, 이들의 작업 현장과 실생활은 어떨까?… 필자는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법과 제도의 테두리 밖에 있는 이들의 안타까운 노동환경과 생활의 현실을 재조명하고자 이 시리즈를 싣는다...
  • 2013-11-18
  •     자료사진. 훈춘동북범국가급자연보호구에서 처음으로 한마리의 성년범이 2~3마리의 새끼범을 이끌고 가는 동북범가족을 발견하였다. 11월 1일 오후 16시경, 삼도구림산작업소 로동자 고원 등 2명이 야외작업을 하다가 온몸이 금황색, 흑갈색 무늬로 얼룩진 범 한마리가 그들이 데리고온 개에게 덮치는것을 발...
  • 2013-11-18
  • 11월 14일 장춘시중급인민법원은 음주운전하다가 모녀를 들이박아 사망에 이르게 한 피고 리장순을 사형에 언도하고 정치권리를 종신 박탈한다고 1심판결을 내렸다. 이는 장춘시에서 처음으로 음주운전 교통법규 위법사건 처리중 《위험한 방법으로 공중안전을 위협한, 공중안전위협죄》 명의로 기소한 사건으로 된다. &nb...
  • 2013-11-18
  • 조선족농촌을 가보다 교하시 천강석재산업원구에 위치한 동광조선족마을, 마을의 촌주임, 촌서기를 14년간 련임하고있는 박준기(59세)씨는 래년부터 동광촌은 년말수익분배를 하게 될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동광촌에서는 촌집체수익으로 동네 주민들의 수도물, 합작의료, 가옥화재보험을 전액 부담하고있는데 명년에는 집...
  • 2013-11-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