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동심에 친환경 “씨앗” 심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6일 08시26분    조회:20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 수도꼭지를 꼭 잠그고 1회용 식기, 수저보다 소독된 그릇을 재활용하며 비닐주머니보다 친환경쇼핑백을 사용하는것은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들은 이렇게 우리의 사소한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돼있다.

따라서 이런 자그마한 습관들이 우리 생활속으로 스며들어 습관화될 때즈음 비로소 환경개선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래서일가? 국내에서 추진중인 록색학교 구축 붐이 주내에도 일기 시작했고 아이들의 환경자질향상을 위한 노력이 날따라 확대되고있다.

12일, 개학을 맞아 쓰레기를 리용한 아이들의 재활용작품 전시가 한창이라는 6.1유치원을 찾았다.

오후 두시 반을 넘긴 시간이라 낮잠에서 깬 아이들이 정돈을 마치고 막 복도에 나왔다. 봉선화반 앞, 복도에 진렬된 직접 만들어온 작품이 자랑스럽고 흥미로운듯 재활용품 앞에서 쫑알쫑알 이야기를 나누며 떠날줄 모른다. 그런 아이들 속으로 다가간 담임선생님이 목조건물 모형을 가리키며 묻는다. “무엇입니까?” , “집입니다.” 아이들이 대답한다. “무엇으로 만들었을가요?” 이런저런 답들이 쏟아져나온다. “자 자세히 보세요. 지붕은 얼음과자대로 만들었고 집체는 일회용 젓가락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먹고 버린것들이 다시 사용될수도 있습니다. 알겠죠?” 직접 보여주고 만지게 하며 재활용의 의미를 가르치는 시간이였다.

얼음과자대와 일회용 젓가락으로 만든 목조건물외에도 버려진 CD로 만든 풍경, 대형페트병으로 만든 화분통과 돛배, 컵라면 그릇과 요구르트병으로 만든 탁상등, CD와 옷걸이로 만든 자전거 그리고 캔으로 만든 부엉이 등 다양한 쓰레기를 재활용한 작품들이 보였다.

“이렇게 다양한 페품을 리용했다는 점에서 부모님들의 아이디어에 한번 놀랐고 적극성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6.1유치원 교도처의 리금란주임은 이렇게 말하면서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가치를 가르치는 동시에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의 환경보호의식도 깨워줄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부언했다.

리주임은 6.1 유치원에서는 “지구를 깨끗이 한다”는 집체 활동, “쓰레기를 줄여요”와 같은 율동을 통한 교육방법 등으로  끊임없이 아이들의 동심에 친환경 생활습관을 심어주고있다고 소개했다. 또 2005년에 수여받은 국가급 록색학교 칭호에 이어 현재에는 국제 록색학교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국제 록색학교 칭호를 수여받은 새싹유치원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구의 날을 계기로 제2회 “버려진 병의 대변신” 재활용작품 전시회를 조직해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가르치고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박은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중국, 북한 마약사범 사형집행 사실 공개 (옌지=연합뉴스) 7일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중급인민법원이 법원 내 게시판에 붙인 북한인 마약사범에 대한 사행 집행 포고문. 2014.8.7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이 마약 밀수·판매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북한인 마약사범 한 명에 대해 7일 형을 집행했...
  • 2014-08-08
  • 일당 5만톤 물 공급 7일, 연길시수무집단유한회사에 알아본데 의하면 8월 1일에 연길시는 1936년 이래 처음으로 “시간제물공급조절”대비책을 가동한데 이어 7일부터는 1989년에 건설한 비축용수원으로 처음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비축용수원은 매일 5만톤의 물을 공급할수 있는데 이 물은 백석정수공장...
  • 2014-08-08
  •   제 1회 중국조선족미인대회가 8월 27일 연변대학예술원 극장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세계 130개 국가가 가입한 세계최대의 미인선발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의 미스월드코리아선발대회 조직위원회 (회장 박정아)에서  중국조선족 동포도 참여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추진하는 것이다.     &n...
  • 2014-08-07
  •     “혹시 고혈압이라든가 당뇨는 없으신가요? 없으시면 이 약은 식전 30분전에 한알 드시고 이 약은 식후 30분후에 두알 드시면 됩니다. 약봉지에 자세히 써드릴께요.” 6일 오전, 연변병원 진찰청사 1층의 중초약투약구북쪽에 위치한 약물자문창구앞, 약사가 한 할머니에서 약을 복용하는 방법에 대...
  • 2014-08-07
  •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묘령의 “녀자”, 만나보니 강탈혐의자였다. 6일, 연길시공안국 진학파출소는 녀자로 가장해 채팅하며 상대를 약속장소로 얼려내 재물을 빼앗은 20대 남자 3명을 강탈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혐의자 일당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채팅을 통해 만난 조모(남, 20세)를 강탈한 ...
  • 2014-08-07
  • 연변의 많은 위챗사용자들은 올봄 연길공원에서 남자주인공이 몇몇 젊은이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댄스를 추며 녀자친구에게 공개프로포즈를 하는 동영상을 접했을것이다. 사흘만에 이 동영상을 클릭, 전달한수는 무려 14만차에 달했고 현재까지 위챗전달자는 20만명에 달했다. 이 동영상은 댄스를 결합시킨 연변식의 창의적...
  • 2014-08-07
  • 연변 비법위성TV수신장비 강제철거 최근 사업정황 통보 당면 전 주 비법위성TV수신장비 강제철거사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2014년 7월 30일까지 우리 주는 도합 8만 3447개를 철거해 철거임무의 93%를 완수했다. 그중 안도, 룡정, 도문 3개 현(시)이 100%로 임무를 완수함과 아울러 주급 검수를 통과했다. 왕청현...
  • 2014-08-07
  • 연길시교통경찰대대에서 교통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 8월 31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연길시교통경찰대대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이 대대에서는 오전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전 시 범위의 교통위법행위중점검사 통일행동을 펼쳤는데 6개 소조로 나뉜 교통경찰들은 교체근무, 시차제근무 등 방식...
  • 2014-08-07
  • 일전, 연길시에서 “가구별열공급 개조공사를 다그쳐 추진할데 관한 실시방안”을 실시, 향후 3년 안에 가구별열공급개조를 완수할 계획이다. 실시방안은 가구별열공급개조의 비용과 각 부문의 직책 및 개조범위, 후속 보수와 관리 등 내용을 확정했다. 관련 부문 관계자는 가구별열공급개조는 겨울철 열공급질을...
  • 2014-08-07
  • 연변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고걸을 조장으로 하는 주인대 상무위원회 조사연구조가 6일 주인민검찰원에서 전 주 반탐오회뢰사업과 관련해 조사연구를 했다. 조사연구조는 연길시인민검찰원의 반탐오회뢰사업정황과 주인민검찰원 검찰장 김광진이 한 2011년 이래 전 주 반탐오회뢰사업정황 회보를 청취했다. 현재 주 및...
  • 2014-08-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