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 신용카드 발급 ‘하늘의 별따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7일 08시34분    조회:25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에 사는 하칸(가명·33)씨는 신용카드 발급을 알아보다 포기했다. 반월공단에서 일하는 그가 국내 신용카드사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기에는 무리였기 때문이다. 그는 카드사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소수의 화이트칼라 외국인만 특혜를 받는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의 신용카드 발급이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색한 실정이다. 더구나 지자체의 지원 업무도 축소되고 있어 외국인의 신용카드 발급이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5월 현재 국내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12만6천명이다. 이중 76만명이 취업자로 경제활동참가율은 70.4%로 집계됐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20만명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매월 평균 8만장 이상의 카드(개인카드 기준)가 발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수치다.

이는 신용카드 업체들이 외국인의 불안정한 신용, 연체 가능성 등을 이유로 신용카드 발급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국인에 비해 엄격한 신용카드 발급 기준의 영향이 크다. 한 카드사의 경우 외국인 카드 발급 기준을 △대기업의 등록법인 정규직 △제1·2금융권 정규직 △공무원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회계사 등의 전문직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충족하는 경제력을 지닌 외국인은 소수에 그친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외국인 월평균 급여 현황을 보면 100만~2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가 48만3천명(65.7%)로 가장 많다. 200만~300만원 미만이 15만900명(21.7%), 300만원 이상이 5만1천명(6.9%)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외국인의 신용카드 발급을 돕던 지자체들도 관련 업무에서 손을 떼고 있다. 서울글로벌지원센터 관계자는 "과거 관련서비스를 지원했지만 현재는 중단한 상태"라며 "신용카드 발급에 대한 문의는 은행이나 카드사에 직접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인 지원 공공기관인 안산외국인주민센터도 신용카드 발급에 대한 안내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한 외국인은 "서울글로벌지원센터에서 신용카드발급 업무를 지원한다는 홈페이지 안내를 보고 문의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에 근무하는 한 외국인은 "외국인이어서 신용평가가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우는 것은 지나친 차별"이라며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를 출시하면 카드사도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신용카드 발급 완화에 신중한 입장이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금융 고충에 대해 상담하다 보면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무턱대고 발급받았다가는 빚더미에 앉게 될 수 있어 되도록 자제하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재한외국인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검정귀버섯 350여킬로그람을 절도한 30대 남자가 일전 절도혐의로 왕청현공안국에 검거되였다. 올해 9월, 왕청현 춘양진에는 검정귀버섯 절도사건이 련이어 발생했는데 재배호들의 피해(직접적 경제손실 4만원 이상 추정)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사건발생후 왕청현공안국에서는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펼쳤고 혐의자...
  • 2013-11-28
  • 표창받은 모범회원들 11월25일,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회원대표대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협회사업을 총화하고 리희숙 등 7명의 우수회원을 표창했다.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는 2007년 11월 30일에 정식으로 설립, 원래의 현조선족로년부녀독보조와 장백진 백산가두조선족로인협회 그리고 마록구촌아리랑협...
  • 2013-11-28
  • 길림성의 륙생진귀멸종위기야생동물보호정황을 소개하고있는 성림업청 부청장 교항(왼쪽 두번째). 《동북범, 동북표범, 두루미는 륙생진귀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에 속하는바 중국 및 전세계의 중시와 보호를 받고있다. 훈춘과 왕청은 이미 중국에서 제일 중요한 동북범, 동북표범 번식지로 되였으며 머머거(莫莫格)보호구는...
  • 2013-11-27
  • 25일의 폭설로 페쇄되였던 연변의 여러 도로가 정상운행을 회복하였다. 27일 8시까지 장춘-훈춘, 왕청-연길행고속도로가 정상운행을 회복했고 연변주내 구역 려객뻐스들도 전부 운행을 회복했다.그러나 여러 선로들은 사정상 운행차수를 줄였다. 연길-장춘고속뻐스는 각각 하루에 4차 운행한다. 연길-장춘행은 연길뻐스역 ...
  • 2013-11-27
  • 연변병원 동쪽 대문 맞은 켠 골목길 입구   련이어 내린 큰 눈으로 요즘 연길시 일부 골목길에서 차량들이 쩔쩔매고있다. 그 원인은 일부 주민구역이나 영업집들에서 자체 구역내의 눈을 제대로 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설작업에 대한 해당부문의 엄한 감독검사가 요청된다. 연변인터넷방송 김걸 견습기자
  • 2013-11-27
  •             지난 17일부터 내린 폭설로 전 주 8개 현시의 200여개에 달하는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대부분 농민들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애간장을 태우고있습니다. 폭설로 심한 피해를 입은 연길시 소영진 장동촌 남새재배호 부연평은 한숨만 내쉬였습니다. 부연...
  • 2013-11-27
  •       도문시민정국에서는 지난해 2000여만원의 자금을 쟁취해 총 건축면적이 6900평방메터에 달하는 사회복리봉사쎈터를 건설하고 지난 6월부터 료양을 원하는 로인들을 륙속 받아들이고있다. 조선민족의 건축특색을 살려 총 6층으로 일떠세운 이 사회복리봉사쎈터에는 260여개의 침대가 있고 1인, 2인, 4...
  • 2013-11-27
  •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원 = 지난 11월 23일, 재한조선족청년연합회(회장 곽용호)창립 1주년 기념행사가 한국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 곽회장은 “재한조선족청년연합회를 설립한지 어제와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고 450여명의 회원을 가진 방대한 단체로 발전하...
  • 2013-11-26
  • 23일 저녁, 훈춘—울란호트고속도로 42킬로 + 400메터 구간에서 중대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바닥재를 만재한 화물차가 도문 량수부근의 내리막길에서 전복되였던것이다. 사고구간을 지나던 다른 차량들이 사고차량을 발견하고 정차하였는데 의외로 뒤에서 달려오던 중형트럭과 련쇄추돌하는 중대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
  • 2013-11-26
  •      “친환경차량도 모자랄판에 뻐스가 시커먼 연기를 뿜어내다니요.” “택시는 가스로 달리고있는데 뻐스는 저렇게 오염물을 마구 방출해도 되는겁니까?” 소형보이라 철거, 집중열공급 등 민생공사와 더불어 대기질이 한결 개선되면서 새로운 대기오염원으로 부상한 자동차오염에 ...
  • 2013-11-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