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환구시보', 조선족-탈북자 가정의 비극' 심층 조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1일 21시55분    조회:31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탈북자 문제' 심층조명 '

조선족-탈북자 가정의 비극' 부각…정책전환 간접촉구 해석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의 주요 관영매체가 북중 접경지역에서 벌어지는 탈북자 강제북송과 이 때문에 발생하는 '조선족-탈북자 가정'의 비극을 심층 조명한 기사를 게재해 배경에 관심이 주목된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1일 '두 세계 사이에서'라는 기사에서 탈북여성에 대한 강제북송과 그로 인한 비극적 실례들을 거론하며 "중국의 조선족 입장에서 탈북자 문제는 가족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르포형식으로 전개되는 이 기사에 따르면 1990년대 북한에 발생한 대기근 속에서 많은 북한주민이 국경을 넘어 연변지역에 정착했다.

당시 북중 접경지역에서 '국제결혼'은 일반적인 현상이었고 연변지역에 들어온 탈북여성이 중국의 조선족 남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는 일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북중 접경지역 단속이 강화되고 중국에 정착한 탈북여성들이 당국에 적발돼 강제 북송되면서 모친 없는 아이들이 생겨나게 됐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아이들은 많은 경우 모친의 보살핌 없이 아빠와 할아버지 할머니에 의해 양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접경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인 량모 씨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제북송된 탈북자 모친을 둔 아이들을 알고 있다고 말했고, 접경지역의 한 마을병원에서 12년간 근무해온 정진난 씨 역시 그런 아이들을 여러 명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씨는 "그 여성(탈북여성)들은 보호받아야 하며 그들의 아이들은 모친의 사랑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연변 라디오방송국은 지난해 강제북송된 모친을 둔 아이들 사연을 소개하며 시민의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탈북자 출신 조카가 변태 남편에게 고통받는 사실을 알면서도 탈북자를 도와줬다는 사실이 당국에 적발돼 처벌을 받을까 봐 도와주지 못했다는 중국인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신문이 이처럼 조선족-탈북자 가족의 비극적 사례를 잇달아 소개한 것은 결국 중국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강제북송 등 북한정권을 의식한 탈북자 정책을 재고할 필요가 있음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주요 인권현안으로 다뤄지는 탈북자 문제는 중국이 언급 자체를 꺼리는 민감한 주제로, 중국 관영매체가 이런 기사를 이례적으로 게재한 것은 냉각된 북중 관계 및 중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변화 조짐과 연관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신문은 실제로 이날 기사에서 한국언론 보도를 인용, 중국이 지난 8월 중국-라오스 국경지역에서 체포한 탈북자들을 북송하지 않고 한국으로 보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일부 전문가는 이를 중국의 대북정책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본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탈북자들을 강제북송하지 않은 것은) 중국이 국제적 이미지를 더욱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진창이(金强一) 옌볜(延邊)대 교수의 분석도 소개했다.

한편,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탈북자에 대한 영문표기로 '노스 코리안 디펙터'(North Korean defectors)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는 탈북자를 지칭하는 일반적인 영문표기로 중국당국이 탈북자에 대해 "'탈북자'가 아니라 '불법 월경자'"라며 '불법 월경자'라는 표현을 고수하는 것과 사뭇 배치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인체 성분 포함 다이어트 약 유통돼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람 신체 성분과 국내 판매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등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전국에 불법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중국인 유학생 모우모(26·여)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조선족 안모(2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 2013-10-25
  •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2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서울 마포구 대흥동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서 목을 매 숨진 중국인 이모(25)씨와 또 다른 중국인 오모(26·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진모...
  • 2013-10-24
  • 《손돕정리》, 《열쉬수리》, 《비빔밤집》…누구나 길을 가다가 틀린 간판이나 어딘가 읽기 불순한 표어 한번쯤은 보았을것이다. 알다싶이 상가를 비롯한 영업소들은 판매품목 표지판인 《간판》을 통해 제일 처음 대중에 알려지게 된다. 그런데 한 업종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어떤 간판들이 제구실을 제대로 못해...
  • 2013-10-24
  •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강지원 변호사, 김지하 시인 등 각계 시민사회인사 63명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고려인·중국 동포들이 한국에 자유롭게 왕래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려인·중국 동포는 1948년 제정된 '국적에 관한 조례'에 따...
  • 2013-10-24
  •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박찬호)는 22일 위조 외국인등록증을 행사한 중국인 A씨(36세, 여)를 공문서 위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하고,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해준 알선 브로커 C씨(40세, 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9월30일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A씨는 위조 외국인등록증 알선 브로커...
  • 2013-10-24
  • 연길 수영옥아파트단지 3년 열공급 지체 “15, 16일부터 일부 구역에는 난방이 된다는데 우리 이곳은 아직도 랭기 흐릅니다.” “재작년에는 십여일 늦게, 작년에는 엿새 늦게 난방을 보내더니 올해도 또 늦어지네요. 래년에도 열공급이 늦춰지지 않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 북...
  • 2013-10-24
  • 노트북도적 4일만에 경찰의 "미인"계에 걸려들어 "안녕?" "안녕, 님 나이는?" "스무살" "하는 일은?" "xxKTV, 님은요?" "나는 xx공사장" ... 대화는 항주시에 있는 농민공 교씨총각과 닉네임이 “몽이”란 “미녀”간의 인터넷대화였다. 이렇게 인터넷채팅방에서 서로 만난 4일만에 교씨총...
  • 2013-10-23
  • 중국 지린성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가 외지에서 밀반입되는 마약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지린성 지역 일간지인 신문화보(新文化報)에 따르면 안도(安圖)현 공안국은 최근 중국 남방 광둥성에서 사들인 필로폰을 소포로 연변에 보내 판매한 혐의로 오(吳) 모씨 등 20대 마약사범 3명을 검거했다. 당국의 조사 결...
  • 2013-10-23
  • “나의 한생에서 후회없는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내가 피땀으로 번돈으로 시경기장을 건설해 고향사람들에게 선사한것입니다” 이는 중병으로 시달리는 원 화룡시광성건설책임유한회사 리사장 강광욱씨(58세)의 말이다. 강광욱씨는 원래 룡성진 춘화촌의 농민이였는데 개혁개방이 실시되자 30대초반의 젊은 나이에...
  • 2013-10-23
  • (흑룡강신문=하얼빈) 10월 18일 오후, 가목사시 조선족문화연구회에서 주최한 '추수예찬'문예공연이 일전 가목사시 문화궁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문예공연에 가목사시 '진달래예술단', 가목사시부녀연합회, 가목사시 조선족기초교육중심, 학강시 노년협회, 탕원현 탕왕향, 화천현 성화향, 화...
  • 2013-10-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