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밀린 임금 못받고… 홧김에 칼부림… 무너지는 ‘코리안 드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30일 09시20분    조회:26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임금을 받지 못한 조선족 근로자가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 체불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합법적인 방법으로 체불 임금을 받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등 한계가 있다 보니 ‘법보다 주먹’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체불 임금을 달라며 건설 현장 인력관리소장 김모(53) 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흉기 협박)로 박모(51)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2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김 씨 집을 찾아가 “밀린 임금 50만 원을 내놓으라”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2년 전 한국에 온 뒤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박 씨는 같은 조선족인 김 씨 도움으로 일자리를 얻었다. 그러나 믿고 의지했던 김 씨로부터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회사 상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또 다른 조선족 박모(47)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 씨는 임금 40만 원을 직장 상사가 주지 않는다며 흉기를 휘둘렀고, 직장 상사와 이를 말리던 동료 등이 부상당했다.

두 사건의 발단이 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 체불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12억 원이던 외국인 노동자 대상 체불임금은 2012년 240억 원, 2013년 281억 원으로 늘었다. 3년 사이 32.5%나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임금 체불 외국인 수 역시 2011년 8759명에서 2013년 9625명으로 1000명 가까이 많아졌다.

한국 경찰 관계자는 “임금체불을 당한 뒤 이를 받아내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외국인 범죄가 늘고 있다”며 “고용부에 신고를 하거나 소송을 통해 체불임금을 받아내는 방법이 있지만, 체류기간이 한정된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실질적인 보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화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최근년 환경정돈과 오염물제거 착실히 전개    일전에 기자가 주환경보호국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에서 발표한 2014년 “중국 10대 공기질 우수도시”랭킹에서 우리 주는 가장 높은 점...
  • 2014-09-15
  • 10.33억원 투입, “네가지” 민생문제 해결  당의 군중로선 교양실천 활동중 정돈시달, 제도건립 고리를 전개함에 있어서 연길시는 군중들의 절실한 바람에 적극 조치를 취했고 문제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했으며...
  • 2014-09-15
  • 인천세관(세관장 박철구)은 중국산 해삼종묘(치어) 1톤 3억5천만원 상당을 밀수입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밀수·판매 조직 5명(불구속 4, 지명수배 1)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해삼종묘 구입, 포장 및 판매한 총책 조선족 A씨(남 41세), 운송통관책 B씨(남 48세), C씨(남 49세), 수입명의 대여자 D씨...
  • 2014-09-15
  • 외국인 노동자 70만 시대의 그늘 “동생이 어떻게 살았었는지 보고 싶습니다.”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 베트남에서 온 찬팃퉁(35·여)은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그의 동생 찬밧풍(33)은 지난달 28일 이 농장 기숙사에서 잠을 자던 중 숨진채 발견됐다. ‘코리안 드림...
  • 2014-09-13
  •    김강희장군 자료사진.   일전 전 목단강군분구 정위 김강희장군이 성관공위, 성위로간부국, 성정신문명판공실에서 조직한 료녕성새일대관심사업표창대회에서 “료녕성새일대관심 ‘오로(五老, 로간부, 로병사, 로교수, 로전문가, 로모범)’지원자기준병”으로 평선되였다.  &n...
  • 2014-09-12
  • 김해성 저는 못된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원고 청탁을 받으면 미루고 미루다가 쓰는 버릇입니다. 늦어서 원고 마감에 몇 번씩 재촉을 받아야 써지니 언제나 철이 들까요? 며칠 전에도 미루어 놓았던 원고를 밤 11시가 되어서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쯤 구도를 잡고 쓰기 시작했는데, 밀려오는 졸음에 쓰러졌습니다. ...
  • 2014-09-12
  • 9일, 화룡시소방대대는 화룡시백화청사 회전문에 5살 남자아이가 끼웠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해 아이를 구출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이날 아이는 엄마를 따라 쇼핑을 나섰는데 엄마가 쇼핑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홀로 회전문에서 놀다가 팔이 끼웠던것이다. 10일, 화룡시소방대대 묘정파소방대원은 “현장...
  • 2014-09-12
  •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으며 《사랑, 화합, 나눔, 희망》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7일 한국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개최된 《2014 제1회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이하 대축제)》는 많은 재한조선족들이 참가한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중국동포련합중앙회 김성학회장은 환영사에서 《매년...
  • 2014-09-11
  • 지난 9월4일,료녕성무순제2감옥에서는“만남의 꿈 나의 꿈(团圆梦 我的梦)”추석맞이 혈육의 정 교육활동을 전개하였다. 60여명 재소자가족과 40명 재소자들은 함께 추석명절을 지냈다. 단동시 원보구사법국과 무순시망화구사법국, 무순시하북지구검찰원, 료녕TV, 료녕법제보 기자, 무순제2감옥의 령도들이 이번...
  • 2014-09-11
  • 돈화 올해 350만원 투입 소구역 환경 개선 요즘 돈화시 발해가 신세기아빠트소구역의 주민호들은 새롭게 변모된 주택건물과 소구역환경으로 인해 살맛이 난다며 즐거워한다. 료해에 의하면 돈화시에는 도합 1037채의 주택건물이 있는데 이중 신세기아빠트처럼 물업관리가 없어 기초시설, 안전방범 등이 락후한 낡고 오래된 ...
  • 2014-09-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