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얼음층 아직 얇아... 빙상운동 절제 요청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8일 09시33분    조회:30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 겨울 강추위가 우리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고 하여 강과 호수가 꽝꽝 두껍게 얼어붙은것은 아니다. 요즘 낮기온이 자주 령상으로 올라가는지라 빙판을 자세히 살펴보니 얼음이 그다지 두껍지 얼지 않았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스케트에 매료된 스포츠매니아들이 운동장비를 챙겨들고 서슴없이 갖 얼기 시작한 강과 호수를 찾으니 적잖이 우려가 된다.

25일 오전에 찾은 연길시 무지개다리스케트장도 그러했다. 벌써부터 자발적으로 20-30명 스케트매니아들이 운집해 빙판을 종횡무진하고 있었다. 그들의 빠른 속도와 멋진 동작에는 감탄이 절로 났지만 한편으로는 얼음이 꺼지지 않을가 하는 우려로 가슴이 철렁거리기도 했다. 낮기온이 늘 령상에 머물고 있는 초겨울인데 얼음두께가 스케트를 탈만큼 안전두께표준에 도달되였을가? 덜 추운 날씨때문에 얼음이 혹시 녹아 얇아지지 않을가?

“날씨가 지금보다 더 추운 12월에 들어서야 이 스케트장에서는 빙판에 물도 뿌리고 옆에 간이판휴식실도 꾸밉니다. 그때가 되면 안전요점들도 강조하고 일정한 료금도 받으면서 정규적으로 활동할텐데 지금부터 벌써... 아직은 개업을 하지 않았고 지금 날씨로는 얼음이 완전히 얼지 않았는데…” 제대로 상황파악을 할줄 아는 적잖은 스케트매니아들이 무작정 스케트를 타는 이들을 보면서 이렇게 걱정하기도 했다.

무지개다리스케트장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부르하통하와 연길하가 마주치는 합수목이고 게다가 수심도 그다지 깊지 않아 요즘 여기를 찾는 이들이 무척 많다. 하지만 스케트는 속도가 빠른 스포츠종목가운데 하나이기에 얇은 빙판에서 특히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돌려야 한다. 일단 얼음에 금이 가고 몸이 아닌 한쪽 다리만 빠져도 속도관성에 의해 뽀쪽한 얼음쪼각에 심하게 찔리울수 있으며 자칫 골절도 될수 있다.

5년째나 스케트를 즐기고 있다는 림석무씨는“지금 날씨에 깊은 강에 가면 큰일납니다. 얼음두께가 얇아 생명마저 위험합니다.”라며 될수록 적당한 시기에 스케트를 탈것을 권장했다. 스케트재미에 빠쳐 자칫 사고 나기 쉬운 요즘이다. 안전에 절대로 소홀해서는 안된다.

“그 많은 사람들이 스케트를 즐겨도 아무일 없는데...”라며 싱거운 걱정이라고 할 이들도 있겠지만 자신을 위해서라도 시시각각 안전을 망각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글·사진 리명옥 기자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호위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중국동포 이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시5분쯤 지하철1호선 영등포역 앞에 세운 김모(57)씨의 택시 안에서 욕설을 하며 김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 2014-12-22
  •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이 19일 오전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수원지검에 도착하고 있다.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송치했다. 2014.12.19 ppkjm@newsis.com 2014-12-19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수원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한...
  • 2014-12-21
  • 서울 '차이나타운' 달라지고 있다 옌볜 노래로 스트레스 풀고… 전단지로 월세방 구하고… 음식서 문화·놀이까지 '그들만의 세상' 가리봉 주민 40~50%가 조선족 노동자, 중국공상은행은 본점 외 대림동에 지점 화교·관광객 연남·연희동으로 몰리고 유학생 늘며 대학가서...
  • 2014-12-21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사건'의 피의자 박춘봉(55·조선족)이 한-중을 자유자재로 오간 정황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경인일보 12월 17일자 23면 보도) 법무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법무부는 대한민국이 '불체자 천국'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에 따라 불법체류자 관리 및 단속을 강화하기...
  • 2014-12-21
  • 2015년“적십자심장병어린이구조공사”등록사업이 이달 10일부터 시작되였다. 18일, 연길시적십자회에 따르면 인도,박애,기여의 적십자정신을 널리 선전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연길시적십자회에서는 민간외교의 역할과 우세를 발휘하여 원조대상자금을 쟁취, ...
  • 2014-12-19
  • 16일 저녁 국내 최대의 차이나타운(중국인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중국어로 쓰여진 간판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무단 횡단·무단 투기·무단 방뇨 등 범죄의 온상이 아니냐.” VS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 2014-12-19
  •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시에 사는 중국동포 A씨. 최근 오원춘에 이은 박춘봉 살인사건으로 심기가 불편하다. 이름 한번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이지만 같은 중국동포라는 이유만으로 살인사건에 대한 불편한 시선과 질문을 받곤 한다. A씨는 "한국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조선족에 대한 편견이 있다"며 "아무...
  • 2014-12-19
  • 17일, 연길시는 2014년 “삼강삼애·감동연길”도덕모범시상식을 갖고 50명 도덕모범을 표창했다. 선진을 표창하고 전형을 수립하며 문명을 인솔하고 도덕모범이 공민도덕건설중에서의 시범인도역할을 두드러지게 발휘하기 위해 소집된 이날 표창대회에서는 10명의 “성실신용”도덕모범, 10명의...
  • 2014-12-19
  •     [서울=동북아신문]장헌국사진기자= 중화인민공화국 주대한민국대사관 동민걸 총영사와 무이 부총영사가 지난 12월 16일 명동에 위치한 중국요리점 동보성에서 재한중국동포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한 '총영사관' 업무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며, '총영사관'과 재한동포언론단체들 간의 소...
  • 2014-12-19
  • 조선족,주눅 들지 말자!   박춘봉이 조선족이라서 박춘봉이 된것은 아니다.   박춘봉 같은 악마는 어느 민족에게나 어떤 군체에나 있을수 있다.   토막살인만이 악마가 아니다. 패륜도 여타의 흉악도 악마다.   좋은 사람이 되느냐 나쁜 사람이 되느냐는 일반적으로 그가 받아온 교육과 처한 환경의 영...
  • 2014-12-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