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일 오후 3시부터 조글로회의실(연길)에서 "재한조선족의 현황과 미래"란 주제로 한국 중국동포사회연구소 김정룡소장의 특강이 있었다. 이날 특강에는 조글로(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 위챗 특강 공지를 보고 자발적으로 찾아온 본 주제 관심인사 30여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특강을 들은후 재한조선족사회문제에 대하여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석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박준덕 비서장은 "중한 FAT 타결이 이뤄지면서 중국과 한국 량국 모두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 머물러 있는 조선족들에게는 앞으로 10년은 의연히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가교역할을 할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지고 참여범위도 대폭 넓어졌기때문에 한국에 머물고 있는 조선족들이 앞장서서 중한 량국경제발전에 기여할뿐만아니라 참여자 개인도 능력제고, 수입증가의 기회를 얼마든지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일련의 중국 조선족 경제 나아가서 중국경제발전에 대응한 재한조선족들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어떻게 임하면 더 좋은 결과를 하루빨리 가져올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서도 중국동포사회연구소 김정룡소장을 비롯한 한국에 계시는 책임감있고 유능한 조선족인재들이 많이 연구하고 그것을 글로 만들어 적극적으로 발표함으로써 한국에 있는 조선족들이 하루빨리 더 성장할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미나(연변진향식품유한회사)씨는 북경에서 생활하면서 조선족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면서 "특강에 참여하면서 앞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조선족사회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는 마음이 생겼습니다"고 수강 소감을 발표하였다.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청경련) 김일회장은 "특강에 참여한 분들이 조선족문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였습니다. 조선족인구의 3분의 1정도되는 분들이 한국에 머물러 있기때문에 재한조선족 문제는 강건너불보듯 하듯이 방관할 문제가 아니라 조선족이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조선족이라면 다 함께 잘 살아봅시다' 에 작은 힘이라도 기여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질문의 시간에는 "재한조선족 언제까지 한국과 중국 사이를 오가는 생활을 반복해야 하는가?"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문의도 있었다.
특강내용순서
재한조선족사회의 현황과 전망
▲재한조선족 체류 수자: 70여만명,
▲재한조선족 체류 비자 종류: 방문취업(H2) 30만 3천, 재외동포비자(F4)18만여명, 영주권(F5) 10만, 결혼비자(F6) 10만, 그 외 국적 취득자 10만 도합 70만명
▲취업현황
현재 여성분들은 음식점, 가사도우미, 간병인 종사자가 가장 많다. 남성분들은 건설현장, 제조회사가 절대다수를 차지, 최근 3년간 3세들이 경찰공무원, 시청, 구청 공무원, 은행공무원, 학계, 연구기관 종사자가 타타나고 무역, 여행사에 종사하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다.
▲이주민사회 성공의 3가지 조건
1,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한다.
재한조선족사회의 경제수준은 보리고개를 넘은 소강수준이다.
2. 문화적으로 적응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문화생활이 활발해야 한다.
둘째, 한국문화(공공질서)에 적응이 잘 되어야 한다.
3. 정치참여가 활발해야 한다.
의회민주주의에 적응 못하고 자기 투표권행사에 저조하다.
▲재한조선족의 정체성문제
▲재한조선족사회에 대한 전망
재한조선족사회가 재미, 재일 동포사회에 비해 아직도 20~30년 가야 궤도에 오를 수 있다.
김정룡략력
"중국동포타운신문 편집장" , "중국동포사회연구소" 소장, "재한중국동포교사" 명예회장, "재한중국동포민속협회" 회장. 발표된 칼럼들로는 "남북축구, 조선족은 누굴 응원할까?", "재한조선족 왜 주눅 드나?", "다문화병에 걸린 재한조선족" ,"월세, 전세에 우는 재한조선족들"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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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글로미디어 문야, 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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