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춘봉, 두루마리 휴지에 묻은 '피 한방울'에 덜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5일 12시22분    조회:39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팔달산 토막살인 용의자 거주 주택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2일 오후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사건의 유령한 용의자가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수원 구도심의 단독주택 앞에서 경찰 병력이 경계를 서고 있다. 용의자는 이 단독주택 반지하 방의 세입자로 알려졌다. 2014.12.12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반지하 월세방 깨끗하게 치웠으나 좁쌀만한 핏자국 남겨

과학수사대 정밀수색에선 1㎜도 안 되는 지방덩어리도 발견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55·중국 국적)을 검거한데엔 두루마리 휴지에 묻은 '좁쌀'만한 혈흔을 찾아낸 한 형사의 눈썰미가 있었다.

11일 오전 10시 10분 경기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A씨는 "이런 걸 제보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월세방을 계약하기로 한 사람이 날짜가 지났는데도 안 나타난다"고 말했다.

사건과 큰 관련이 없어보이는 제보였지만 형사 2명이 나갔다.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범행을 시인한 피의자 박춘봉이 1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경찰은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범행을 시인한 피의자 박춘봉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2014.12.14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이들은 집주인이 온천여행을 간 상태라 반지하방 문을 강제로 열지 못해 일단 복귀했다.

오후 3시 35분께 A씨에게서 다시 전화가 와 "오전에 신고한 사람인데, 방에 들어가보니 박스 안에 비닐봉지와 장갑이 있다"고 제보했다.

현장에 나간 형사 2명은 방을 둘러봤다.

그저 새 임차인을 맞을 준비가 된 깨끗한 방이었지만, 형사들은 뭔가 꺼림칙한 느낌을 받았다.

'매의 눈'으로 방안을 살펴보던 한 형사는 흰색 두루마리 화장지에 묻은 좁쌀만한 피 한방울을 찾아냈다.

워낙 작은 흔적이어서 집주인이나 제보자는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형사의 연락을 받고 과학수사대 요원들이 왔다.

수원 팔달산 일대 경찰 수색 작업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토막난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 일대에서 5일 오전 경찰 병력들이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4.12.5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이들은 방안을 감식해 인혈반응을 찾아냈고, 욕실 수도꼭지에 묻은 인체 조직 일부도 찾아냈다.

나중에 지방 덩어리로 밝혀진 이 흔적은 불과 1mm도 안 되는 크기였지만 과학수사요원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

DNA분석 결과, 혈흔이나 인체조직은 피해여성 김모(48·중국 국적)씨의 DNA와 일치했다.

모두 시신을 훼손하면서 주변에 묻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결정적인 제보가 사건을 푼 열쇠였으나, 현장에 처음 출동한 형사가 두루마리에 묻은 피 한방울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사건 수사가 어떻게 흘렀을 지 모른다"며 "적극적인 제보자와 작은 흔적도 쉽게 지나치지 않은 형사가 있어 이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빈집의 창문유리를 깨고 들어가 금고를 훔친 혐의자가 감시카메라에 체모특징이 포착돼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룡정시공안국 형사정찰대대는 빈집의 창문유리를 깨고 들어가 금고를 훔친 리모와 강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는데 경찰의 소개에 의하면 이 두 범죄혐의자는 지난 9월 26일에 룡정시 모 주택에 침입해 10만...
  • 2014-11-27
  •     연길시 흥안주유소앞 국자거리와 구삼골목의 교차로부근. 요즘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코를 찌르는 역겨운 냄새를 손으로 막으며 조심스레 길을 걷는다. 갑자기 나타난 오수가 주민들의 생활과 출행에 불편을 주고있기때문이다. 25일, 오수가 흐르는 방향을 거슬러 국자거리와 구삼골목 교차로 동쪽 백메터...
  • 2014-11-27
  • 급격한 날씨 변화로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주부유보건원 점적주사실에서 임대해준 태블릿PC를 갖고 놀면서 주사를 맞고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들 모습. 연변일보 허성 기자
  • 2014-11-27
  • 백주에 얼굴을 가리고 금품을 강탈한 오모 등 3명 혐의자가 연길시공안국 사복수사대대 경찰들에게 잡혔다. 20일, 연길시공안국 사복수사대대는 오모 등 3명 혐의자가 지난달 4일에 쇼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피해자 양모를 차로 미행해 집부근까지 간 뒤 양모가 목에 걸고있는 8000원 가격대의 금목걸이를 빼앗은 혐의...
  • 2014-11-27
  •   자류산의 나무일지라도 관련 부문의 허가가 없이 채벌하면 범죄로 된다. 일전, 룡정시인민법원에서 심리한 림목람벌사건에서 피고인 왕모는 자기가 도급맡은 림지에서 사사로이 나무를 채벌한것으로 인해 법적제재를 받았다. 피고인 왕모는 올해 4월에 곡식창고를 짓기 위해 자기가 도급맡은 림지에서 사사로이 락엽...
  • 2014-11-27
  • 연변 공안부문 마약금지에 진력  공안부에서 전국 108개 중점도시에 대한 마약금지행동을 벌린 이래 전 주 공안부문은 마약금지사업에 모를 박고 강력한 조치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벌리고있다. 마약류통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주 및 각 현, 시 공안국에서는 변방, 세관, 철도, 고속도로, 공항 등 마약금...
  • 2014-11-27
  •   겨울추위로 시민들의 옷차림이 두터워진 가운데 소매치기범죄가 이왕에 비해 다발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연길시공안국 사복수사대대에 따르면 11월에 들어서서 이 대대는 이미 10여차례의 소매치기사건을 해명했는데 이는 10월보다 근 20% 높다고 한다. “겨울이라서 옷차림이 전에 비해 두터워진 시민들은 ...
  • 2014-11-27
  • 올들어 주사회의료보험관리국은 도시기본의료, 생육보험 주급총괄제도건설을 가속 추진하고 의료보험참가자들의 대우표준을 점차 제고시키며 업무절차를 간소화해 의료보험참가자들이 타지방에서 병 보이고 의료비용을 결산받는데 더욱 빠르고 편리한 봉사를 제공해주었다. 26일,주사회의료보험 의료보험처 축계강처장에 의...
  • 2014-11-27
  •   11월 20일, 첫눈이 내린후의 왕청현은 제법 추위가 엄습했으나 현정부소재지 서쪽교외 화흥가원소구역밖에 서있는 왕진재로인은 격동된 나머지 추위마저 잊고있었다. “곧 따뜻하고 널직한 엘리베이터층집에 들게 된다고 생각하니 추운줄 모르겠습니다.” 왕청현 왕청진에 살고있는 왕진재는 영예군인으로...
  • 2014-11-27
  • [태안]26일 오전 7시쯤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한 도로에서 이모(27)씨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김모(33)씨가 운전하던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이씨와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정모(52)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스...
  • 2014-11-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