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춘봉, 두루마리 휴지에 묻은 '피 한방울'에 덜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5일 12시22분    조회:39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팔달산 토막살인 용의자 거주 주택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2일 오후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사건의 유령한 용의자가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수원 구도심의 단독주택 앞에서 경찰 병력이 경계를 서고 있다. 용의자는 이 단독주택 반지하 방의 세입자로 알려졌다. 2014.12.12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반지하 월세방 깨끗하게 치웠으나 좁쌀만한 핏자국 남겨

과학수사대 정밀수색에선 1㎜도 안 되는 지방덩어리도 발견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55·중국 국적)을 검거한데엔 두루마리 휴지에 묻은 '좁쌀'만한 혈흔을 찾아낸 한 형사의 눈썰미가 있었다.

11일 오전 10시 10분 경기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A씨는 "이런 걸 제보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월세방을 계약하기로 한 사람이 날짜가 지났는데도 안 나타난다"고 말했다.

사건과 큰 관련이 없어보이는 제보였지만 형사 2명이 나갔다.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범행을 시인한 피의자 박춘봉이 1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경찰은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범행을 시인한 피의자 박춘봉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2014.12.14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이들은 집주인이 온천여행을 간 상태라 반지하방 문을 강제로 열지 못해 일단 복귀했다.

오후 3시 35분께 A씨에게서 다시 전화가 와 "오전에 신고한 사람인데, 방에 들어가보니 박스 안에 비닐봉지와 장갑이 있다"고 제보했다.

현장에 나간 형사 2명은 방을 둘러봤다.

그저 새 임차인을 맞을 준비가 된 깨끗한 방이었지만, 형사들은 뭔가 꺼림칙한 느낌을 받았다.

'매의 눈'으로 방안을 살펴보던 한 형사는 흰색 두루마리 화장지에 묻은 좁쌀만한 피 한방울을 찾아냈다.

워낙 작은 흔적이어서 집주인이나 제보자는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형사의 연락을 받고 과학수사대 요원들이 왔다.

수원 팔달산 일대 경찰 수색 작업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토막난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 일대에서 5일 오전 경찰 병력들이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4.12.5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이들은 방안을 감식해 인혈반응을 찾아냈고, 욕실 수도꼭지에 묻은 인체 조직 일부도 찾아냈다.

나중에 지방 덩어리로 밝혀진 이 흔적은 불과 1mm도 안 되는 크기였지만 과학수사요원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

DNA분석 결과, 혈흔이나 인체조직은 피해여성 김모(48·중국 국적)씨의 DNA와 일치했다.

모두 시신을 훼손하면서 주변에 묻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결정적인 제보가 사건을 푼 열쇠였으나, 현장에 처음 출동한 형사가 두루마리에 묻은 피 한방울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사건 수사가 어떻게 흘렀을 지 모른다"며 "적극적인 제보자와 작은 흔적도 쉽게 지나치지 않은 형사가 있어 이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화룡시 동성진 태흥촌과 길림애리터미업유한회사는 10여년간 손 잡고 서로 도우면서 깊은 우정도 쌓고 공동발전도 이룩했다. 2005년, 길림애리터미업유한회사 리사장 류한빈이 태흥촌을 찾아 왔다.앞서 몇년간 생산기지를 잘 선택하지 못하여 큰 랑패를 본 아픔을 겪고있는 그였다.그는 187헥타르 면적의 논을 갖고있고 벼...
  • 2014-11-18
  •   시민들 경각성 제고 요청 최근 “회의식판촉”활동의 피해를 입은 시민 사례가 속출하면서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에서는 회의형식을 빌어 소비자를 기만하는 판매행위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 단속에 앞서 이 국의 집법일군들은 부분적 호텔에 “회의형식으로 소비자를 기편하는 위법행위를 단속할데...
  • 2014-11-18
  • 인천 중부경찰서는 국내 거주 중국인을 상대로 무속인을 소개해주겠다고 속인 후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중국인 친모(44)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으로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씨 등은 10일 오후 2시께 동구 화도진로의 한 시장에서 조선족 이모(54‧여)씨에게 접근해 “조...
  • 2014-11-18
  •    2차 절도전과가 있는 20대 중반 남성이 입실절도혐의로 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10월 29일, 왕청현 신민가 한 2층집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선 시민 배모는 눈앞의 광경에 목석처럼 굳어졌습니다.         왕청현 공안국 왕청파...
  • 2014-11-17
  • 지난해 8월 경북 칠곡에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계모 임아무개씨가 11일 기자들을 피해 선고 공판이 열리는 대구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추운날 베란다에 잠재우고, 알몸 벌세우기 등 학대 의붓딸(8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데 이어 그 언니(12)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
  • 2014-11-17
  • [이하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영상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가 살인 청부업자의 뒤를 쫓았다.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청부살인범의 수첩 편으로 꾸며졌다.     지난 3월 20일 저녁 7시20분경 서울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
  • 2014-11-16
  • 11월 11일, 서울대학교 호암 교수센터 회의실에서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청년련합회가 주최하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주한차세대사업위원회》 창립대회가 성대히 열리였다. 대회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청년연합회 한려련 부주석, 박영일 비서장, 차용, 최혜영 부비서장들과 재한조선족류학생네트워크 안화 회장을 비롯하여 연...
  • 2014-11-15
  •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비자업무 담당 김진용령사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비자업무 담당 김진용령사일행 2명은 11월10일부터 12일까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도시 연길을 방문해 대행사 간담회와 동포간담회를 마련하고 사회각계 및 동포사회와 폭넓은 만남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최근 실시하고 있는 동포방문C&mdash...
  • 2014-11-15
  • 만 25세 이상 49세 미만 기술교육 희망 동포, 7천543명이 접수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 12일 법무부 관계자들과 동포관련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C-3-8 사증을 발급 받은 만 25세 이상 49세 미만 기술교육 희망 동포를 대상으로 '2014년도 제3차 기술교육 대상자 선발'을 위한 공개전산추...
  • 2014-11-15
  • 화룡시 투도진 택시기사 왕씨와 승객 조씨는 택시료금 문제로 분쟁이 일어났다. 택시기사인 온씨는 이 사실을 알고나서 친구들을 불러 조씨 등을 구타했다. 최근 온씨 등은 이로인해 법률의 제재를 면치못했다.     작년 11월 16일 21시 30분경, 온씨한테 택시를 전세맡겠다는 전화가 왔다. 택시 두대가 수요된다...
  • 2014-1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