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춘봉, 가족갈등·금전문제로 살해' 경찰 수사결과 발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21일 09시18분    조회:62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이 19일 오전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수원지검에 도착하고 있다.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송치했다. 2014.12.19 ppkjm@newsis.com 2014-12-19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수원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한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9일 박춘봉(퍄오춘펑·55·중국동포)이 피해자 김모(48·여·중국동포)씨 가족과의 갈등, 금전 문제 등으로 김씨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박성주 수사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박씨는 김씨가 만나주지 않고 김씨 가족과의 갈등 등으로 김씨를 살해했다"며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올 4월부터 수원시 매교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 집에서 김씨와 동거를 시작했고 지난 10월28일 김씨가 언니(51) 집에서 생활하던 어머니(83)를 데려온 이후 갈등이 불거졌다.

부양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갈등이 커졌고 박씨는 이 문제로 지난달 4일 김씨의 얼굴을 때리는 등 가정폭력이 발생, 김씨가 언니 집으로 옮겨갔다.

박씨는 경찰에서 "김씨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다퉜고 언니 집으로 간 뒤 만나주지 않았다"며 "지난달 26일 김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21분께 매교동 집에 김씨와 함께 들어갔다가 15분 뒤 혼자 나와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인근 시장에서 비닐봉투와 캐리어 가방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씨가 김씨를 살해하고 시신 훼손과 유기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사건 당일 오후 7시께 팔달산을 다녀온 뒤 오후 10시께 수원역 인근 여인숙에서 자고 다음 날(27일) 매교동 집으로 돌아와 시신을 훼손, 오목천동 야산 등 2곳에 일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8일까지 가방에 남은 시신을 담아 가계약해둔 수원시 교동 월세방으로 옮겨 시신을 추가 훼손했고 수원천 등 3곳에 나머지 시신을 유기했다.

시신을 옮긴 시점에 대한 박씨의 진술은 27일 밤과 28일 오전을 두고 오락가락했다.

시신을 교동 집으로 옮긴 이유에 대해 박씨는 "매교동 집 주인이 언제 (집으로) 들어올지 불안했다"고 진술했다.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이 19일 오전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수원지검에 도착하고 있다.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송치했다. 2014.12.19 ppkjm@newsis.com 2014-12-19

경찰은 박씨가 지난달 11일 매교동 집 계약을 한 달간 연장한 뒤 같은달 26일 교동 집을 가계약하고 여인숙을 한 달간 계약한 것을 근거로 계획적인 범행으로 판단했다.

박 부본부장은 "박씨는 지난달 22일, 23일 새로 집(교동)을 알아봤고 25일 부동산 직원과 통화해 26일 집을 보러가기로 했다"며 "한 달에 100만~220만원 받는 박씨가 같은 기간에 월세방 등 3곳을 70만원가량에 계약한 것은 계획적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교동 집은 전 주거지(매교동)보다 화장실이 넓다"며 "박씨가 화장실을 보고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동 집 화장실은 시신 훼손이 이뤄진 장소다.

박 부본부장은 "박씨의 휴대전화와 인근 CCTV 분석 등을 해서 박씨가 최근 1년동안 한국인 여성을 만난 것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박씨는 이 기간에 김씨를 제외하고 조선족 여성 3명을 더 만났는데 모두 생존이 확인됐다"고 했다.

또 "추가 범행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박씨의 범행 조력자 여부는 휴대전화 등을 분석했지만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씨의 중국 내 범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인터폴에 국제공조를 요청했다.

한편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검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의 국내 활동책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60여명에게 접근해 36억여원을 뜯어낸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대포통장을 모집하거나 현금을 인출·송금한 뒤 수수료를 챙긴 혐의(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조선족 원...
  • 2014-11-15
  • 한중수교 후 입국 20년…김대중~박근혜 정부의 중국동포 관리 정책 변화 “어디서 오셨어요? 북한, 중국?” 생김새는 같은 데 말투가 다르다. 식당이나 건설공사 현장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중국동포들이다. ‘조선족’으로 불리는 이들이 한국 사회에 발 딛기 시작한 것은 1992...
  • 2014-11-15
  • 【용인=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으로 입금받은 돈을 인출한 혐의(사기 등)로 변모(17)군 등 10대 조선족 4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변군 등 4명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오산·용인지역 현금인출기에서 대포통장과 현금카드를 이용해 수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피해금 3000여만...
  • 2014-11-15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가스안전공사 직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편도 1차로에서 가스안전공사 직원인 U(37)씨가 음주운전후 귀가하다 조선족인 H(35)씨와 P(34)씨를 차에 치여 숨지게 했다. 피해자들은 일을 보고 ...
  • 2014-11-15
  •       길림성 모 양로원에서 만년을 보내는 로인들.   《길림성은 2003년부터 로령화사회에 들어섰다. 2013년말까지 전 성의 60세이상 인구는 435만명으로서 전 성 인구의 15.3%를 차지하며 전국 표준보다 0.4%포인트 높다. 예측컨대2020년말이면 전 성의 60세이상 로년인구는 665만명에 도달할것이다....
  • 2014-11-14
  • 11일 오전 11시경,연변체육복권관리쎈터에서는 안도현에 위치한 연변체육복권 16010호투주소에서 경축의식을 마련,중국체육복권 7성복권 제14130기 500만원 대상 탄생을 축하했으며 “행운패”도 증정했다. 7일 저녁에 추첨된 7성복권 제2014130기의 당첨번호는 3, 8, 5, 6, 4, 1, 8로서 전국적으로 도합 2주의 ...
  • 2014-11-14
  • 행복하게 웃으면서 맛갈스레 담근 김치를 맛보고있는 고련순할머니. 11월 7일 연길시건공가두 장해사회구역에 사는 독거로인 고련순(80세)할머니는 뜻밖에 사회구역사업일군들이 찾아와 문안을 하며 김치를 담궈주는바람에 너무도 기뻐 웃음을 금치 못하였다. 장해사회구역사업일군들은 관할구역내의 독거로인들을 1:...
  • 2014-11-14
  • 의무일군들이 심혈관질병 관련 양성을 받고있다 길림성위생계획출산위원회에 따르면 일전 길림성에서는 심혈관질병 고위험군체 조기선별검사와 종합간섭 시점을 가동했다. 이로 약 10만명 군중들이 무료로 심혈관질병검사를 받게 된다. 우리 나라는 심혈관질병 고발병나라이다. 해마다 심혈관질병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전체...
  • 2014-11-14
  • ▲ 한중 리틀싸이 황민우(오른쪽)가 친구 전민우에게 "형, 빨리 나아야 돼"하며 치료비 명목으로 후원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서울=동북아신문]한국의 리틀싸이 황민우(10세)가 중국 조선족 리틀싸이 전민우(11세)를 만나 문병을 하며 후원성금을 전달해 감동을 주었다.      &ldquo...
  • 2014-11-13
  • 연길시 공원가두 원교사회구역 모 슈퍼마켓에서 업주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자 염문룡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12일,주중급인민법원 형사재판1정은 염문룡 고의살인사건을 심리하고 피해자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피고인 염문룡을 고의살인죄로 사형에 언도하고 정치권리를 종신 박탈한다고 판결했다. 검찰에 따르면...
  • 2014-11-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