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20대 남성, 말다툼 벌이다 아버지 찔러…"부모 노릇도 못하면서"
김씨는 "살려달라"고 외치는 부모의 소리를 들은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부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버지가 평소 부모 노릇을 제대로 못 하면서 용돈을 많이 쓴다고 타박한다"며 말싸움을 벌이다가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아버지가 김씨의 빰을 1차례 때리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중국에서 부모와 10년 전부터 떨어져 지내다가, 지난해 2월 한국에 들어온 뒤 구로구 가산동의 전기장판 제조업체에서 일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부친을 흉기로 찌른 위험성 등을 감안해 이날 오후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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